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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맛집] 고기와 샤브샤브, 간장게장까지!! 낙원진갈비 리뷰

ROOTpick 2023. 1. 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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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맛집] 고기와 샤브샤브, 간장게장까지!! 낙원진갈비 리뷰

 

 이번에 리뷰할 식당은 평택에 위치한 낙원진갈비입니다. 항상 내돈내산을 추구해왔지만, 이번에는 어머니께서 한번 거하게 쏘셔서 완벽한 형태의 내돈내산은 아니네요 ㅋㅋㅋ. 낙원진갈비는 이전부터 저희 가족이 자주 가던 식당이긴 해요. 블로그를 쓰기 시작하고 나서도 몇번 가긴 했는데, 워낙 익숙해서 리뷰할 생각을 하지 못하다 이번에 정신차리고 한번 기록을 남겨봅니다.

* 평택 임성근 낙원진갈비

* 매일 11:30~22: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6:30)

* 지하 및 지상주차장이 있으나 특히 지하는 자주 만석...

 주차 후 건물 2층으로 올라오면 낙원진갈비가 있습니다. 옛날부터 했는지 모르지만, 평일 런치도 생겼네요. 간장게장을 함께 내어놓는 가게 답게 한정판매 또한 하고있나봐요.

 

 

 한식대첩3 우승자이신 임성근님의 프랜차이즈 인가보네요. 여기는 막혀있는 문이고 가게 밖인데 여기까지 의자가 있다? 그만큼 웨이팅이 있다는 소리겠지요. 저희가 한 6시쯤 갔을때는 웨이팅까지는 없었는데 7시넘어 나갈때는 기다리는 손님들도 바글바글 했어요 

 매장 영업시간이 적혀있고 브레이크 타임도 있어요. 주말 및 공휴일은 브레이크타임이 없다고 하네요. 저희는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말씀드리니 바로 자리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일단 주문을 해야 기본 찬이 나오는건가? 바로 주문부터 했네요.

 고기는 돼지고기 왕갈비가 있고 나머지는 전부 소고기네요.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어보이지만, 어머니께서 거하게 쏘셨기에 일단 소 꽃갈비살로 갔네요. 그 외에도 세트메뉴와 식사류, 주류, 포장판매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변을 둘러봤네요.

 

 

 식당 내부는 꽤 넓어요. 대부분의 테이블 고기연기 배기는 위에서 관이 내려오는 방식이에요. 위를 보니 관마다 테이블 번호가 있더라구요.

 한바퀴 빙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왼쪽에 또 밝은 공간이 있어 들어가보니,

 또 이렇게 어마어마한 공간이 나오네요. 음... 여기서 테이블 번호가 69번까지 나와있는걸 보고 할말을 잃었네요... 테이블이 70개면 4인씩 280명은 받을 수 있는 넓은 가게인데 여기서 웨이팅을 한다고??? 대단하네요.

 놀고 구경하고 온 사이에 기본 세팅이 완료되었습니다. 밑반찬은 백김치와 명이나물, 양파무침이 있구요 쌈채소와 샤브샤브가 준비됩니다. 고기랑 먹을 소스는 와사비와 겨자씨, 소금이 있네요. 모든 테이블에는 숯불화로와 인덕션이 같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4인이 가면 테이블을 은근히 크게 쓸 수 있네요.

 소 꽃갈비살 4인분입니다. 고기 비주얼이 너무나 화려하네요 ㅋㅋㅋ 오랜만에 먹는 소고기라 기대감이 아주 큽니다. 주문했더니 옆테이블의 아저씨가 쓱 오셔서 뭐 주문한거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깜짝 놀랐네요 ㅎㅎㅎ

 

 

 숯불위에서 소고기가 노릇노릇 익어가네요. 적당히 익혀 속은 살짝 빨갛게 익었을 떄 바로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어요. 부드럽고 꼬소한 소고기였네요.

 그리고 새로 주문한, 약간 저렴한 단계의 소 생갈비살입니다. 꽃갈비살은 사이즈가 균일해 굽기 편했다면, 생갈비살은 살짝 크기가 제각각이었네요. 가격의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제 입에는 이 또한 꿀맛이었네요. 대부분의 테이블들은 돼지왕갈비를 드시는 것 같았어요.

 매장 내부에 크게 자리잡은 셀프코너입니다. 여기는 각종 반찬들과 샤브샤브용 재료, 쌈용 채소 등이 놓여있어요. 재료들 위에 육수와 전기밥솥도 보이네요.

 

 

샤브샤브 육수와 각종 야채들이 있어요. 버섯중에 저 노루궁둥이버섯? 부숭부숭한 버섯이 은근 인기가 좋아보였네요.

쌈용 야채로 이것저것 있는데, 사실 단호박과 청경채는 샤브용 아닌가요??? 뭐가되었든 일단 집어가서 끓여먹었네요 ㅋㅋ

 각종 찬류에는 쌈무, 샐러드, 양파와 마늘, 쌈장 등이 있네요. 저기서 맛있던게, 지금 손으로 가려져 있지만 맨 오른쪽 위에 샤브샤브용 어묵과 콘샐러드, 맨 오른쪽 아래에 오이고추 쌈장무침이 강추입니다. 샤브샤브에 어묵이 들어가면 국물이 더 진해지고, 콘샐러드야 뭐 맛있고, 오이고추 쌈장 무침이 고기랑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구요. 계란은 샤브샤브 먹고 죽 끓일 때 쓰는 날계란입니다.

 

 

 옆에는 김치와 명이나물, 또 양파, 백김치, 칼국수, 수제비용 반죽, 볶음밥용 야채, 그리고 대망의 간장게장이 있네요. 낙원진갈비는 간장게장 무한리필로도 유명해요. 그래서 뒤에 전기밥솥도 많이 준비되어있던거구요. 저희는 샤브샤브가 맛있어서, 게장 잘라먹기 귀찮아서 먹지 않았는데, 대부분의 테이블은 다 게장을 열심히 해체해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식사 후 나갈때는 원두커피와 믹스커피 그리고 슬러시가 준비되어있으니 마음대로 선택해 먹으면 되겠네요.

 

 이상으로 평택의 임성근 낙원진갈비 리뷰 마칩니다. 처음에 리뷰할 생각이 없이 갔다가 급하게 사진을 찍어 좀 비는게 많았네요. 고기도 맛있구요, 샤브샤브 국물도 여러번 끓여서 그런지 모르지만 상당히 진합니다. 사실 고기는 1인분씩 맞춰 시키고 샤브샤브의 야채와 국수로 배채워도 충분할 것 같아요. 아쉽게도 너무 배가불러 간장게장과 샤브죽은 먹지 못했네요.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고기구이보다 사브샤브가 더 좋아지고 있어요ㅎㅎ. 이렇게 구이와 탕이 함께 있으니 가족끼리 와서도 호불호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겠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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