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잡담/먹거리 리뷰

[동탄 맛집] 긴자료코 동탄호수공원점 / 돈까스, 카레 전문점

ROOTpick 2023. 5. 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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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맛집] 긴자료코 동탄호수공원점 / 돈까스, 카레 전문점

 

 이번 맛집은 긴자료코 입니다. 짝꿍이 남영역 근처에 살 때 한번 가봤던 체인점이네요. 이번주 금요일은 동탄 호수공원에서 뭔 축제를 해가지고 사람이 참 많았어요. 열심히 도망다니며 저녁식사할 곳을 찾아다녔네요. 동탄 호수공원의 메인 자리인 레이크꼬모, 라크몽, 그랑파사주는 사람이 많아서 살짝, 아주 살짝 떨어진곳을 찾아갔네요. 호수에서 조금 떨어지기도 했고, 약간 늦은 시간이기도 했어서 한 팀밖에 없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네요 ㅎㅎㅎ

* 긴자료코 동탄호수공원점

* 매일 11:00~21:00

* 주차는 수프라자 지하 주차장이 있긴합니다. 몇시간 무료인지는 확인 못했어요... 

 

 

 긴자료코 동탄호수공원점 입니다. 해가 진 후에 방문해서 제 낡은 스마트폰은 사진을 잘 담아내지 못하네요 ㅋㅋㅋ. 가게 앞 디스플레이로는 몇개 메뉴가 나와있구요, 가격을 밖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간판이 서있어요.

 코시국을 이겨낸 가게 답게 전 메뉴는 포장이 가능합니다. 거기에 1.5인분 주문까지 가능하네요. 구두로 말씀드리기 좀 그래서 1인분만 먹었지만요 ㅋㅋㅋ

 내부는 상당히 작아요. 사진 왼쪽의 문을 들어오면 왼편에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수 있어요. 주문하고 앞의 바 자리에 앉으면 되는 방식이네요. 자리가 한...14석 가량 있나?? 아담한 사이즈에요.

 쭉 키오스크의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데미그라스 돈까스와 소고기 매콤 카레라이스를 주문했어요. 어쩌다보니 가장 저렴한 메뉴 위주로 주문했네요... 돈까스는 키오스크에서 1인분&1.5인분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었구요, 카레라이스는 그냥 넘어가네요. 돈까스는 고기때문에 미리 지정을 하는 것 같네요. 그래서 돈까스는 1.5인분, 카레라이스는 구두로 주문 없이 1인분을 주문했답니다 ㅋㅋㅋ

 그 외에도 따뜻한면, 시원한면과

 사이드메뉴, 음료가 있네요.

 

 

 자리에는 수저와 포크나이프, 휴지가 있어요. 조금 더 띄엄띄엄 물티슈도 있었네요. 그 외에도 제가 좋아하는 맛있게 먹는 Tip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번에 갔던 식당에서는 규동을 비비지 말고 밥 먹고 반찬 먹고 하듯 하라고 했었는데, 긴자료코는 비빔밥 먹듯 완전히 비벼 먹으라고 되어있네요 ㅎㅎㅎ 그 외에 특이한것은 돈까스에 겨자를 곁들이라는것? 실제로 맛이 확 달라지더라구요.

 출입구 바로 왼쪽에는 미니 셀프바가 있습니다. 여기는 보온밥솥 안에 장국, 물, 김치가 있어요. 사전에 별도로 안내가 없네요. 여쭈어보고 알았어요.

 먼저 나온 소고기 매콤 카레라이스 입니다. 그릇의 사이즈가 어마어마해요. 때문에 되게 구성물이 적게 들어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양은 많았어요. 토마토와 쪽파 밑으로 밥과 카레, 소고기가 들어있네요. 많이 맵지는 않구요 적당히 매콤달콤해서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에요.

 

 

 이게 키오스크에서 1.5인분으로 주문한 돈까스입니다. 돈까스가 크게 3조각이 나왔구요, 밥은 다른 경양식집에 비하면 고봉이네요. 한그릇 크게 주셨다는 느낌입니다. 샐러드는 상추에 토마토, 드레싱이네요.

 고기는 경양식보다는 두꺼운, 일식보다는 얇은 느낌이었구요, 살짝 단단해서 씹는 식감이 강해요. 크리미하고 살짝 느끼한 소스와 단단한 식감이 잘 어울리네요. 추가로 옆에 있는 겨자를 살짝 얹어먹으면 매콤함이 추가되며 더욱 입맛을 돋웁니다.

 이상으로 긴자료코 동탄호수공원점 리뷰를 마칩니다. 사실 짝꿍은 남영에서 숙대입구점을 자주 갔었던지라 크게 기대가 없었는데 예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고 하네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이건 호불호 없이 맛있을 것 같네요. 다만 자리가... 좁은것은 알지만 그래도 테이블석이 없는건 아쉬워요. 여러 사람이 가기보다는 한두명이 가서 한끼 딱 먹고 나오기에는 양도 맛도 만족스러운 집일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가족단위의 호수공원 행사에도 사람이 많지 않았나 싶네요... 조용한 가운데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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