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맛집] 꼬모 짬뽕 맛집 영빈루 후기(+루나쇼후기)
어린이날이네요. 저녁에 호수공원에서 루나쇼라는걸 한다고 하네요.
보니까 이제 6개월간 2~4주 차에 한다고 하는데, 마침 이번 어린이날을 노려서 한번 가보기로 했지요.
한 6시쯤 나갔는데, 호수공원 꼬모 상가는 사람으로 미어터지네요. 가족단위로 엄청 많이 나와계시더라고요. 상가 안에 식당에 사람들이 그득그득해서 식당에 가까스로 갔네요. 제 고향 평택에서 유명한 영빈루입니다.
* 송탄 영빈루 동탄점(레이크 꼬모 지하 2층)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 레이크 꼬모 주차장 사용
영빈루는 레이크 꼬모의 N Dining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다섯 가지 식당(팥고당은 카페라고 봐야겠는데요?)이 같이 있는 것 같아 푸드코트식인 줄 알았는데, 각각의 식당에 각자 테이블이 있네요.
내부 조명이 영 어두워서 사진을 잘 찍지는 못했네요.. 여하튼 어린이날 특수로 가족 손님이 엄청 많아서 꼬모의 모든 식당이 웨이팅이 있는 수준이었어요.
이건 영빈루 간단한 소개고요
웨이팅 적는 곳에 저렇게 간단하게 메뉴가 나와있네요. 이걸 보고 탕수육에 짬뽕만 주문하려 했는데, 안에 들어가서 보니 전 메뉴가 나오는 메뉴판이 있네요. 밖의 메뉴만 보고 일부 식사만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중식당에서 팔만한 음식류는 다 갖춰져 있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것은 찹쌀 탕수육에 짜장 짬뽕 세트였습니다.
아래는 메뉴판 전체입니다.
가장 먼저 나온 찹쌀 탕수육!! 금액 차이가 있으니 세트는 적게 나올라나?
기다리던 짬뽕은 고기 국물 맛이 진하게 납니다. 해물도 있지만 고기의 맛이 강한 걸쭉한 느낌의 국물이었고요, 역시나 칼칼하니 맛있네요. 영빈루는 평택 살 때랑 대학 다닐 때 많이 갔었는데, 역시나 맛있어요. 영빈루는 짬뽕이 강추입니다.
짜장면은 무난한 맛이었어요. 무난하다기보단 전형적인 짜장면 맛이라고 해야 될까? 생각하는 맛입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역시 영빈루 짬뽕에 비하면 굳이...?라는 느낌이었네요.
영빈루 짬뽕 먹고는 싶었는데 평택 가기는 귀찮고, 꼬모의 영빈루는 푸드코트 같아서 안 갔는데, 이번에 가보니 제 생각과 달랐네요.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이 정도 퀄리티의 짬뽕은 어디 가서 먹기 힘들 것 같아요. 추천드립니다.
+ 추가로 루나쇼 다녀온 후기
루나쇼는... 생각한 것보다 아주 멀리서 봤습니다. 호수공원을 따라 데크가 깔려있는데 거기에 수많은 인파가 앉아있어서... 인도가 너무 협소해졌었어요. 유모차가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좁으니 비켜달라고 하고 있고, 사람 밟을까 봐 분수쇼도 제대로 못 보고 걸어가고... 화성시 자원봉사자(?)분들이 비켜달라고, 인도니까 나와달라고 소리치고 있고, 앉아있는 분들 중 일부는 왜 말을 그런 식으로 하냐고 소리치고 있고... 참 그랬네요... 그래서 뒤쪽에 한적한 곳에 돗자리 깔고 앉아서 잘 보고 왔습니다.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서울 불꽃축제 생각나더라고요. 다들 오랜만에 나와서 좋긴 하겠지만... 한동안 정지되었다가 오랜만에 재개한 루나쇼지만... 안타까웠네요 여하튼... 굳이 어린이날에 나온 게 잘못인가 싶었어요 ㅎㅎㅎ 그래도 나중에 토요일에 하면 한 번쯤은 다시 가서 제대로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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