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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맛집] 동탄 복칼국수 맛집 복이네복칼국수 리뷰

ROOTpick 2023. 2. 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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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맛집] 동탄 복칼국수 맛집 복이네복칼국수 리뷰

 

 이번 맛집 리뷰는 복이네복칼국수입니다. 저번에 센트럴파크 구경 가려고 주차할 곳을 찾으며 본 식당이었어요. 복어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마냥 비싸기만 한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격도 무난해 보여서 언젠가 가봐야지 했었네요. 오랜만에 메가박스에서 영화 한 편 보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동탄 복이네복칼국수

* 매일 10:00~22:00

* 주차는 공원 근처에 어떻게든 해야겠네요. 워낙 그 근처가 넓어서 어찌어찌 할만 합니다

 복이네 복칼국수입니다. 밤에 찍으니 영 빛조절을 못하겠더라고요... 정확한 외관은 한번 로드뷰를 보시는 게 좋겠어요 ㅋㅋㅋ

 

 

 30년 호텔요리 경력의 주인분이 운영하는 식당이래요. 그래서 주방장님의 그림이 그려져있나 싶네요. 경기지역화폐도 되는 식당입니다.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 됩니다.

 내부는 상당히 올드해 보이는? 고풍스러운 느낌입니다. 오랫동안 영업을 해 왔다는 느낌이 풍겨지네요.

 식탁에는 전체적으로 가스레인지가 있네요. 복어 탕이나 지리, 칼국수류는 전부 식탁에서 끓여가며 먹나 봅니다.

 사진이 몇 장 겹쳐졌으니 내부 사이즈는 감이 오시죠? 겉이서 봤을 때는 좁아 보였는데, 4인 테이블이 한 14개였나? 생각보다 좁지는 않고요, 최대 8명 앉을 수 있는 자리까지 있어요. 가족끼리 와도 충분히 편하게 먹을 수 있겠네요.

 

 

 주방 위에 메뉴들의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사진과 메뉴판 함께 보면서 메뉴를 골라보죠.

 저희야 뭐 애초에 복칼국수만 생각하고 왔는데, 추가메뉴로 볶음밥이 있네요??? 복칼국수 주문해도 볶음밥이 된다는 것을 확인한 후 2인분 주문했어요. 그냥 복어와 참복은 가격이 다른 건가요? 참복칼국수, 참복지리가 더 비싸네요. 튀김류도 하나 주문해 볼까 하다가 포기했네요 ㅋㅋㅋ

 반찬은 단순하게 김치와 상추겉절이입니다. 간장베이스의 양념장은 복어를 찍어 먹는 건가 봐요. 김치 맛있더라고요. 겉절이도 고소하고 상큼하고요. 조촐해 보이지만 훌륭했네요.

 복칼국수는 금방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육수에 면, 미나리와 새송이버섯만 보이네요. 응?? 복어는 어디 있지? 했는데 바지락과 함께 밑에 가라앉아있었어요. 조금 더 끓여서 면이 다 익은 걸 확인하고 먹었습니다.

 

 

 복어는 처음 보는데 생각보다 크지는 않더라고요. 복어 토막이 은근히 많이 들어있었어요. 살은 뼈에서 잘 발라지고, 담백하고 보들보들해서 맛있게 먹었네요. 양념장보다는 겉절이랑 더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뼈가 있고, 부드러운 살이 있고, 쫄깃 쫀득? 한 껍질이 있어서 마치 처음으로 족발을 먹을 때가 느껴지네요.

 추가로, 끓이면 끓일수록 국물이 걸쭉 찐득해지네요. 복어 껍질의 쫀득한 것 때문인가 싶네요. 확실히 일반적인 해물칼국수와는 다른 느낌이에요. 

 복칼국수를 다 먹고 나서 주문한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에서는 이것이 복볶음밥이다!!! 다른 칼국수와는 다르다!!! 이런 건 모르겠고, 그냥 고소하니 맛있는 볶음밥이었네요. 역시 이건 무조건 맛있습니다.

 

 

 

 이상으로 동탄 반송동의 복이네 복칼국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살면서 처음 먹어본 복어요리였어요. 첫 요리를 저렴하면서도 맛있게 먹어서 복어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담감이 완전히 사라졌네요. 덕분에 참 맛있는 칼국수를 먹었어요. 여기는 어른들 모시고 가면 싫어할 사람이 없겠네요. 다음에는 조금 더 비싼 거 먹어봐야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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