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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맛집] 장지동 새로생긴 베이글 전문점 룩앳베이글 리뷰

ROOTpick 2023. 2. 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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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맛집] 장지동 새로생긴 베이글 전문점 룩앳베이글 리뷰

 

 이번 리뷰는 동탄 장지동에 새로 생긴 베이글 전문점 룩 앳 베이글입니다. 언제 생겼는지도 모르게 슬그머니 생긴 느낌이에요. 빵순이인 짝꿍이야 워낙 빵 좋아하고, 저는 빵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베이글을 잘 먹어서 가게를 인지하고 일주일 만에 바로 달려갔네요 ㅋㅋㅋ

* 동탄 장지동 룩앳베이글

* 화~토 11:00~18:00(일, 월 정기휴무)

* 주차는 쉽지 않겠는데... 가게 뒤편에 공간이 마련돼있다고는 하네요

 

 

 룩앳베이글 입니다. 1층의 층고가 높은 이주자택지에 위치하고 있어요. 예전에 여기 뭐가 있었더라??? 기억은 잘 안 나네요 ㅋㅋ

 저희는 토요일 낮에 방문했었는데, 벌써 손님이 3팀정도 있고 한분은 식사 중이셨어요. 인기가 많네요

 작은 매장 안에 테이블 3개 있긴 한데요, 워낙 협소하니 포장해서 나가는 게 마음은 편할 것 같아요. 물론 매장 내 취식하는 경우도 깔끔하게 나와서 사람만 많지 않으면 편히 먹을 수 있겠네요.

 매장 뒤편에는 주방으로 추정되는 공간이 있네요. 주변은 금방 다 봤으니 얼른 빵 구경으로 넘어가도록 하죠

카운터 바로 왼쪽에 베이글 진열대와 크림치즈 진열대가 각각 있어요. 아마도 저렇게 디스플레이된 물건이 전부일 것 같네요. 베이글과 크림치즈의 라인업은 매일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으로 올려주신다고 하니 이것저것 먹어보고 좋아하는 베이글이 생기면 확인해서 오면 될 것 같아요.

 

 

 오늘의 메뉴는 베이컨 할라피뇨, 감자치즈, 롤버터솔트, 바질, 치즈바질, 썬드라이토마토, 플레인이었네요.  사진은 잘렸는데 샌드위치는 잠봉뵈르, 에그마요, 앙버터 샌드위치입니다. 가격대는 베이글이 3천 원~4천 원 수준이고 샌드위치는 5천 원~7천 원 수준이었네요. 짝꿍과 고심 끝에 롤버터솔트, 치즈바질, 썬드라이 토마토를 각각 1개씩 주문했어요.

 발라먹을 수 있는 스프레드로는 플레인 크림치즈와 다양한 크림치즈류가 있네요. 무화과, 애플시나몬, 더블어니언, 토마토후추, 블루베리잼, 피넛버터, 콘마요, 부추크림치즈... 저는 베이글 집에서 이렇게 다양한 스프레드류를 파는 걸 처음 알았어요. 짝꿍의 추천으로 부추크림치즈 1개 픽했습니다.

  그 외에도 골드메달 애플주스가 냉장보관 되어있네요 ㅎㅎ 베스트 크림치즈 5종 추천도 있습니다. 앞에서 주문하신 분들은 크림치즈도 두세 개 사가시던데, 우리도 하나 더 살걸...

 

 

 음료수 메뉴판은 ㅋㅋㅋㅋ 흔들렸어요 ㅋㅋㅋㅋ그러니 적당히 인터넷에서 긁어와 봅니다. 커피와 에이드, 주스, 차가 있어요. 모든 메뉴가 5천 원을 넘지 않네요.

 자, 사 왔습니다. 투명한 봉투 안에 각각의 베이글이 종이봉투포장되고, 큰 종이봉투에 담겨서 포장되었네요. 부추크림치즈는 따로 용기에 담아주십니다.

왼쪽 위가 롤버터솔트, 오른쪽 위가 썬드라이 토마토, 아래가 치즈 바질이었어요. 겉으로도 확실히 차이가 나는 비주얼이네요.

 단면 또한 금방 알아보기가 쉽네요. 롤버터솔트는 버터의 공간이 크게 뚫려있고요, 바질은 단면이 푸릇푸릇합니다. 썬드라이 토마토는 진짜 토마토 과육이 박혀있네요. 신기한 비주얼이에요.

 맛평가를 하자면, 롤버터 솔트는 진짜 버터와 솔트입니다. 버터소금빵, 소금크로와상에 조금 더 씹는 질감이 있는 빵? 무난하게 맛있네요. 치즈바질 베이글은 바질의 향이 매우 강해서 치즈느낌은 크게 느껴지지 않네요. 바질 페스토 처음 먹고 참 좋아했는데 이 또한 바질향 좋아하신다면 추천입니다. 치즈 없는 버전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썬드라이 토마토 베이글은 정말... 개인적으로는 완전강추입니다. 일단 베이글 자체가 다른 두 개보다 더 촉촉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토마토 향 때문에 미세하게 피자의 느낌? 이 나더라고요. 어우, 처음 먹어보는데 너무 맛있었네요. 부추크림치즈 또한 기존의 크림치즈에 부추의 알싸함이 살짝 배어 나오는 기분 좋은 맛이었습니다.

 

 

 이상으로 동탄 장지동의 룩앳베이글 리뷰 마칩니다. 오랜만에 정말로 마음에 드는 가게를 발견했어요. 맛도 맛이지만 이건 비즈니스 모델로도 너무 좋겠다는 느낌이에요. 이유는 그냥 좋아하는 빵이라서...ㅋㅋㅋ 질리지 않고 담백하게, 다양하게 베이글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왜 런던베이글뮤지엄 같은 베이글 전문점에 줄 서는지 알겠더라고요. 다양한 베이글과 크림치즈들을 먹어본 뒤에 언젠가는... 로또 되면 베이글 전문점을 차리고 싶어지는 가게였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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