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맛집] 골프와 등산 후 맛있는 한그릇, 미가순대국 리뷰
이번에 리뷰할 식당은 중리저수지 인근 미가순대국입니다. 현재 중리저수지는 수변공원을 위해 물을 다 빼놓은 상태라 영 보기 좋지 않아요... 그래서 영 활성화가 되지 않을 것 같지만, 이 근처는 기흥CC와 화성상록GC, 무봉산 산행을 위한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라서 주말에 차들이 은근히 많이 보이는 곳입니다. 계속 무봉산 포스팅을 해야지!!!하면서 날이 좋지 않아 방문을 못했는데요, 이번에는 산행은 미루고 주변 탐방을 위해 순대국 한그릇 먹고 주변을 둘러보러 가게 되었네요.
* 동탄 중동 미가순대국
* 매일 05:00~21:00
* 주차공간은 앞에 넓게 있습니다. 좌석에 비하면 약간 적은 정도?
미가순대국입니다. 3층짜리 건물의 1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요. 2층은 홍카페가 있네요. 음.. 3층은 거주하고 1층 식당 2층 카페인 것 같네요.
주차장을 급하게 찍어 가려지긴 했는데, 건물기준 왼쪽이고, 오른쪽도 자리가 있어요. 주차는 크게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카운터에서 왼쪽입니다. 2인석과 4인석이었나? 자리가 쭉 있네요. 역시 생각보다 넓다니까요 ㅎㅎㅎ
카운터 오른쪽으로 들어오면 또 넓은 자리가 펼쳐져 있습니다. 주방도 살짝 보이네요. 왼쪽 아래는 제 손가락인거 같습니다. 신경쓰지 않는걸로.. 여튼 자리는 넓고 떨어져있어서 쾌적해요.
미가순대는 직접 만드나보네요. 시래기와 무말랭이가 주재료니 부드럽고 아삭할까요?? 그리고 자리마다 특제소스가 나오는데 맛있더라구요. 설명은 사진과 함께!!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미가정식을 2개 주문했어요. 미가정식 밑 괄호는 머릿고기, 볼살, 순대, 버섯, 숙주라고 적혀있네요. 순대국 밑에는 고기만, 순대만을 선택할 수 있게 적혀있어요... 허어, 짝꿍이 부속고기를 그리 즐기지 않아서 가능하면 순대만 넣어 먹는데, 메뉴판이 멀리 있고 글자가 너무 작아 잘 안보여서 그냥 주문했네요. 이걸 진작에 알았다면 순대만 한그릇 주문했을텐데요... 여튼 특 순대국도 있고, 돼지국밥도 있네요. 안주류로 편백모듬, 맛보기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이 동네는 골프, 등산 이후 방문하는 분들이 많을테니 주류가 잘 나가겠네요.
처음 상차림입니다. 왼쪽은 다대기와 새우젓 가운데에 고추&양파, 배추김치, 오징어젓갈&무말랭이, 쌈장, 깍두기, 밑에 특제소스네요. 배추김치는 살짝 덜 익어있는 상태고, 깍두기는 적당히 잘 익었어요. 특히 깍두기의 시원함이 좋았네요. 겉절이파인 저는 배추김치, 묵은지파인 짝꿍은 깍두기를 위주로 먹었습니다 ㅋㅋ 특제소스는 음... 들기름 맛이 강하면서 겨자맛이 나고 새콤한 느낌이었어요. 확실히 고기류랑 잘 어울리는 소스라 바닥까지 긁어 먹었네요.
우선 순대국이 나왔습니다. 순대국 그릇이 기존에 보던 검정 뚝배가 아니네요. 유사한 재질의 자기류라 빨리 식지는 않는것 같거라구요. 한번 휘저어보니 안에 부속고기들이 듬뿍 들어가있고 순대 4개가 들어있습니다.
순대는 찰순대와 미가순대?로 나눌 수 있겠네요. 찰순대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이 당면순대였구요, 미가순대?는 직접 만든듯한 고기순대였어요. 확실히 부들부들하고 고기맛이 강하게 나더라구요. 전반적으로 고기 향이 강하게 나는 편입니다. 누린내?고기향? 어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나쁜 냄새는 아니니까... 여튼 내장류의 향이 은근 나는 편이니 이걸 누린내로 느끼시는 분들은 좀 그렇겠네요.
정식에 포함되있는 편백찜입니다. 머릿고기, 볼살, 순대, 팽이버섯, 숙주나물, 부추가 찜기에 담겨 나오네요.
확실히 내장류?가 많지 않고, 찜을 통해 기름이 쭉 빠져서 그런가 육향도 국에 비해 약한 편이고 담백깔끔한 맛을 자랑합니다. 고기와 순대를 숙주, 부추에 싸 특제 소스를 찍어먹으면 고기와 겨자 들기름 맛이 잘 어우러져 너무 맛있더라구요. 역시 찰순대는 아쉽긴 하지만... 고기순대가 맛있었으니 넘어가도록 합시다.
이상으로 동탄 중동에 위치한 미가순대국 리뷰 마치겠습니다. 확실히 아침에 가니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일찍 오픈해서 준비가 잘 되어있는건지 음식은 금방 나왔어요. 김치류는 국밥집 답게 맛있는 편이에요. 역시 요즘 국밥집은 김치싸움이지요 ㅎㅎ 순대국 역시 괜찮았습니다. 저는 좋아하지만 육향이 강한 편이니 이걸로 거부감이 드는 분들은 다대기나 들깨가루 넉넉히 써야 할 것 같네요. 특제 소스를 곁들인 편백찜도 정말 맛있었지만, 굳이 정식을 먹지 않아도 충분히 배가 부른 편이네요. 역시 등산이든 골프든 열심히 움직이고 나서 시원하게 한그릇 땡기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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