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산척동 맛집] 라군74 / 이탈리안 요리 전문점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라군74입니다. 여기는 짝꿍과 다이소 가려고 걸어가면서 산척동의 이주자택지를 둘러볼 때 자주 보던 곳이에요. 항상 여기도 한번 가보자 가보자 하면서 가격의 압박으로 못 가보고 있었지요. 파스타 사먹을 돈이면 집에서 한 4인분은 끓이겠다구요 ㅋㅋㅋㅋ 그러다가 뇨끼라는 것을 한번 먹어보자!!! 라고 해서 인터넷을 서치하고, 드디어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 동탄 산척동 라군74
※ 화~일 11:00~22:00 (월요일 휴무, 15:00~17:00 브레이크타임)
※ 주차장은 별도로 없습니다. 주변 도로 활용해야겠네요.
라군74입니다. 이 동네 자체가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건물들이 전반적으로 예쁘고 깔끔한 편이에요. 라군74 또한 외관이 깔끔해서 좋네요. 주차가 좀 아쉽긴 해요. 이 동네에도 주차장 또 짓는다고 들었는데... 얼른 생겼으면 좋겠네요.
점심은 11시부터 먹을 수 있겠네요. 라스트 오더 시간과 브레이크타임 주의해야겠어요.
가게 입구에는 토끼 두마리와 양?이 한마리 있네요 ㅎㅎㅎ 전반적으로 초록과 하얀색이 많아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플랜테리어 색상이네요. 앞에 메뉴판도 놓여있으니 보면서 고민할 수 있겠어요.
오늘의 파스타는 깔라마리 비앙코네요. 뭐, 오징어먹물 파스타인가 싶어요. 저희는 커플세트 먹으러 왔어요. 이것 또한 밖에 있으니 확인하고 바로 들어갈 수 있어요.
내부 전경입니다. 테이블간 간격이 정말 넓은 편이에요. 우리끼리 오붓하게 식사하기에는 참 좋네요. 낮에 가니 엄청 밝네요. 천장 보니 저녁에는 적당히 간접조명으로 분위기 있을 것 같아요.
전형적인 화이트톤에 그린컬러 플랜테리어네요. 밑에, 창가에는 와인병이 쭉 놓여있어요.
저희가 앉은 자리 바로 옆에 6인용 테이블이 있어요. 이쪽도 푸릇푸릇하네요. 뒤편에 웬 수조가 있어서 확인을 해보니,
고기 워터에이징을 시키는 수조였네요. 역시 고기를 먹었어야 했는데... 아쉽지만 커플세트 1번으로 주문했네요. 드라이에이징한 부드럽고 촉촉한 고기는 다음 기회에!!
메뉴판의 첫장과 마지막장이에요. 라군74의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어 약간 걸린다고 하시네요. 말씀으로는 20분정도 걸린다고 하셨는데 그보다는 더 빨리 나온 것 같네요. 마지막장은 화이트와인과 맥주, 소주네요. 그냥 소주는 없는건가? 화요가 있네요.
런치세트로 3개 세트가 있어요. 2인 기준으로 두개 시키기에는 저희의 목표인 뇨끼가 없었네요. 그래서 라군 커플세트 1번으로 주문했답니다.
스테이크와 사이드, 피자, 샐러드네요. 스테이크가 시그니쳐인데 아쉽게 되었어요... 뭐, 피자 먹읍시다. 일단 잠봉베르 루꼴라 피자를 선택했어요.
파스타는 종류가 다양하네요. 오늘의 파스타는 따로 챙겨야겠네요 ㅋㅋㅋ 그 외에 리조또와 뇨끼가 있어요. 저희는 트러플 치즈 뇨끼를 주문했습니다. 뇨끼는 직접 만들어서 일일 한정이라고 하네요.
그 외에 음료와 레드와인입니다. 참조하세요.
다른 메뉴들이 조금 오래걸린다고 하시며 준비해주신 샐러드와 식전빵, 갈릭버터입니다. 따끈한 빵과 갈릭버터가 너무 잘 어울려요. 샐러드는 신선하면서 상큼한 드레싱이 잘 어울리네요.
트러플 치즈 뇨끼입니다. 처음먹어봐서 그런가 정말 신기한 비주얼이었어요. 가운데에는 뇨끼가 쌓여있고, 주면에 소스와 호두가 있네요. 비벼서 먹는게 아니고 뇨끼와 크림을 함께 숟가락으로 떠서 먹으면 된다고 하시네요.
처음 먹어보는 뇨끼는 뭐, 만두다, 수제비다 말을 들었었는데, 확실히 다르네요. 익은 부분은 쫄깃하고, 구워진 부분은 씹는맛이 있어요. 고소하고 쫀득하면서 트러플향이 은은한 소스가 맛있네요. 같이 나온 피클도 새콤하니 맛있네요.
잠봉베르 루꼴라 피자입니다. 피자 위에 루꼴라가 아주 듬뿍 올라가있어요. 루꼴라는 너무 기니까 함께 나온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되구요, 피자 테두리는 아까 식전빵과 동일하게 한번 더 나온 갈릭버터를 발라먹으라고 하시네요. 음... 루꼴라는 정말 신선하고 쌉쌀, 아삭해서 적당히 느끼한 음식들과 너무 잘 어울리구요, 잠봉베르가 너무 인상깊네요. 처음 봤을때는 이로 씹으면 잘 안 잘려서 늘어지고 할 줄 알았는데, 너무너무 부드럽더라구요. 직접 만들었다고 하시는데 이렇게 부드러운 고기는 처음인 것 같네요. 피자를 먹는다 고기가 입 속에 맛만 남아 녹아나는 느낌이에요.
이상으로 동탄 산척동의 라군74 리뷰 마칩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늘어가서 그런가 예전에는 이런 음식을 너무 맛있다고 먹었는데 이제는 느끼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피클과 핫소스를 적당히 먹으니 쭉쭉 들어갑니다 ㅎㅎㅎ 처음먹는 뇨끼 침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스도, 식감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피자도... 잠봉베르도 루꼴라도 너무 마음에 드는 피자였어요. 또,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셨네요. 음식이 세번 나오는데, 세번을 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 식사도, 접객도 전부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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