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이동저수지 카페] 파이프브루 / 이국적 분위기의 빈티지 카페
오랜만에 카페 리뷰입니다. 짝꿍과 저녁 같이 먹고 갑자기 밖에 나가고 싶어 졌어요. 맨날 짝꿍이랑 산책 삼아 여기저기 걸어 다니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진짜 오래간만에 같이 차 타고 나가고 싶더라고요. 후다닥 지도 검색해 보니 용인 이동저수지 쪽에 카페들이 있는 것 같았어요. 정말 오랜만에 차 끌고 나가본 용인 이동읍 카페 파이프브루입니다.
※ 용인시 처인구 이동저수지 파이프브루
※ 매일 10:00~21:00
※ 주차장은 넓게 뽑혀있습니다. 사실 차 없으면 오지도 못할거같아요
들어가기 전 주차장입니다. 위 지도를 확인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 넓고 외진데 있어요. 그러니 주차장 또한 충분히 넓어야겠지요? 오는 길이 좁아서 불편한 것은 있겠지만 주차자리는 넉넉합니다. 뒤의 밝은 조명은 옆 카페 자리인 것 같아요. 저기 앉으면 저수지가 쭉 보이겠네요.
카페 외관입니다. 상당히 빈티지해 보이는 느낌을 주더라고요. 오른쪽에 1층짜리 메인 건물이 있고 앞쪽에 차양과 함께 많은 테이블이 놓여있어요. 심지어 뒤편에는 파라솔이 있는 자리가 또 야외존으로 구분이 되어있데요. 자리는 정말 여유로운 편입니다.
영업시간은 10시부터 21시까지, 연중무휴라고 하네요. 애견동반도 가능한 키즈케어존이라 합니다. 노키즈존은 아니고 애기들 케어 좀 잘해주세요 개념이네요. 뭐... 당연한 얘기잖아요?
내부입니다. 꽤 넓어요. 안쪽에는 2인용 테이블이 4인이 앉을 수 있게 다닥다닥 붙어있고요, 창가에는 긴 벤치 의자가 있네요.
입구를 들어오자마자 옆에는 담요들이 있네요. 추우시면 저걸 사용할 수 있겠어요. 벽을 보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빈티지스럽습니다 ㅋㅋㅋ
지붕도 노출콘크리트도 아니고 노출 목재?? 에다가 주방은 벽을 허물고 만든 느낌이 강하게 풍기네요. 사진을 못 찍어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이상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아요. 개인적으로는 천장의 노출콘크리트보다는 저 나무 노출에 전구색 조명이 포근하다는 느낌이었네요.
또 아주 못 찍은 사진들. 위에는 다쿠아즈, 가운데 조각케익, 밑에 식빵류가 있네요.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어요. 가격은 약 6,000~7,000원 수준입니다.
다쿠아즈는 3,500~4,000원이네요. 아이스크림도 있고 딸기음료도 시즌상품인가 보네요.
음료는 전형적인 뷰 맛집 카페들에 비하면 한 500원 정도 저렴한 느낌??? 이 정도면 됐다 싶네요 ㅋㅋㅋ 저희는 아이스크림커피와 블루베리 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안에서 바라본 바깥입니다. 이 카페를 선택한 이유가 굳이 2층 3층 올라가지 않아도 저수지가 잘 보일 것 같다, 만약에 춥거나 하면 가게 안에서 바로 저수지를 볼 수 있다였는데, 역시다 편히 저수지를 구경하며 쉴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네요.
블루베리스무디와 아이스크림커피를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미 밖에는 네다섯팀이 앉아있었어요. 저녁에 날이 선선하니 이렇게 바깥으로 나오는 게 훨씬 느낌 있더라고요.
가게 입구와는 반대편에서 본 파이프브루 테라스?입니다. 야외존은 따로 있으니 테라스라고 할게요.
테라스도 자리가 꽤 많죠? 테이블도 충분하고 공간도 널찍해서 단체가 오면 테이블이랑 의자 가져다 붙여서 떠들고 쉬기 좋을 것 같아요.
더 안쪽에는 파이프브루 야외존이 있습니다. 파라솔과 차양으로 덮여있어요. 역시나 저수지가 잘 보이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뒤쪽의 건물은 파이프브루 건물과는 다른, 2층? 3층짜리 주택 같아요. 1층 벽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네요. 3층에 불이 켜져 있던 것 같은데, 카페 주인께서 거주하는지는 모르겠네요 ㅋㅋㅋ 상당히 동남아 스럽네요.
파라솔 밑에서 바라본 저수지입니다. 노란 꽃이 만개해 있고 그 뒤로 저수지가 보여요. 너무나 한가하고 조용한 분위기였네요. 마음에 듭니다. 차 끌고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었어요. 짝꿍도 너무 기분 좋아하네요.
이상으로 용인 저수지뷰 카페 파이프브류 리뷰 마칩니다. 오로지 집 근처 저수지 근처 뷰 괜찮아 보이는 카페를 타깃으로 해서 갔었는데,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다른 블로그 보니 땅콩크림라떼가 맛있다고는 하는데, 요거트와 아이스크림도 무난했어요. 이런 카페는 식음료도 중요하지만 위치, 풍경이 중요하잖아요? 조용한 가운데 저수지바람맞으며 편히 쉴 수 있었어요. 짝꿍과 이런저런 얘기하며 물멍을 때릴 수 있었던 좋은 카페였네요. 식사하고 드라이브 살살 가서 넋 놓고 앉아있을 곳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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