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산척동 맛집] 본만두 동탄2신도시점 / 만두 전문점

[동탄 산척동 맛집] 본만두 동탄2신도시점 / 만두 전문점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산척동에 위치하고 있는 본만두입니다. 동탄2신도시점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았네요. 짝꿍과 산책하며 한번 봐뒀다가, 오늘 비가 추적추적 오면서 얼큰한 국물요리가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방문하게 되었네요. 체인점인 것 같기는 하다만 뭐 어때요. 오랜만에 만두전골 한번 먹으러 방문했습니다.

※ 본만두 동탄2신도시점

※ 매일 11:00~22:00

※ 주차는... 골목 아무 데나... 아직 주차할 만합니다

 

 

 본만두 동탄2신도시점입니다. 호수공원이랑은 조금 거리가 있다 보니 아쉽게도 호수공원점이라는 타이틀을 달지 못한 것 같네요.

 오픈시간 11시, 마감 밤 10시입니다. 겉에서 사진만 보면 전골 진짜 맛있어 보이네요... 비 오는 쌀쌀한 날씨에 얼큰 소고기 만두전골이라니, 이건 못 참죠.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가게답게 내부는 깔끔합니다. 역시나 모든 자리에 태블릿이 있어서 주문과 동시에 결제할 수 있게 되어있네요.

 하지만 이번에 갔을 때는 뭔가 계산이 되지 않는다고 하셔서 구두로 주문했어요. 사실 저렇게 선불인 게 좋긴 한데... 메뉴를 추가하기가 영 그런 느낌? 또 카드 긁어야 할 것 같아서 저는 좀 그렇더라고요ㅋㅋㅋ 차라리 주문만 키오스크로 하고 결제는 내려가서 하는 게 마음에 들긴 합니다.

 안쪽으로는 주방이 보이네요. 위에는 메뉴판이 있어요.

 지금 이벤트로 만두전골 2인분 하면 소고기사리 1개, 만두 5인분 포장 시 추가 1인분 포장을 하네요. 어쩐지 양이 많더라니 ㅋㅋㅋ 만두전골은 칼국수사리도 나온다고 되어있습니다. 1인분에 12,000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이네요. 요새 돈가스도 저 정도 가격 하니까요. 별도로 주문 없이 둘이서 얼큰소고기만두전골 2인분만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나서 본 태블릿과 식탁입니다. 위에 간장 고추냉이 소스가 있고요, 앞접시 있네요. 태블릿 안의 메뉴들은 사진으로 찍어서 아래 나열했어요.

 그리고 테이블에는 제가 좋아하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끓으면 고기를 넣고, 조금 더 끓인 후 만두 먹고, 야채랑 버섯도 먹고, 칼국수로 마무리하면 되네요. 얼큰 전골과 사골전골의 먹는 방법이 미세하게 다릅니다. 참고해서 맛있게 먹어봅시다.

 얼큰소고기만두전골 2인분입니다. 안에 고기가 들어있는데 고기 사리가 이벤트로 하나 추가된 것 같네요. 처음에 왔을 때는 양 많나? 했는데, 만두만 전골 안에 6개, 칼국수와 함께 2개 들어있네요. 양 꽤 많았어요. 반찬은 겉절이와 샐러드입니다. 샐러드는 흑임자 드레싱을 쓴 것 같았는데 역시 맛있고요, 김치는 겉절이예요. 덜어서 가위로 잘라먹었습니다. 상큼하니 전골과 잘 어울려요.

 

 

 보글보글 끓고 있는 전골입니다. 팽이, 느타리, 새송이버섯, 청경채, 배추, 쑥갓 등이 들어있어요. 국물은 장칼국수와 비슷하게 걸쭉한 매콤함이네요. 싸늘했는데 뜨끈 끈적한 게 들어오니 전신이 풀립니다.

 고기 한 점씩 집어서 야채와 버섯을 곁들여 간장고추냉이 소스에 찍어먹었어요. 이런 건 소주 한잔 해야 되는데... 아직 해가 지지 않았고, 짝꿍도 저도 술을 즐기지 않아 패스했습니다.

 만두집답게 만두가 꽤나 실해요. 고기, 야채, 두부? 가 들어있는 것 같네요. 반으로 갈라먹으면 입에 넣기에 좀 크다는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큼직한 만두가 전골에 6개 들어있고, 또 칼국수와 함께 2개가 추가되었네요. 진짜 양 많아요.

 얼추 건져먹고 다시 인덕션 온도 올리고 칼국수와 만두 투하했습니다. 바로 이맛이죠.

 새로 끓인 만두와 칼국수입니다. 예상하시는 그 맛이에요. 칼칼하고 뜨끈하니 너무 맛있네요. 면도 아마 시판 면이겠지만 충분히 맛있고요, 만두는... 포장해서 가져올까 하다가 너무 많이 먹는 것 같아 패스했네요 ㅎㅎㅎ

 

 

 

 이상으로 본만두 동탄2신도시점 리뷰 마치겠습니다. 오랜만에 맛본 장칼국수 스타일의 전골이었어요. 이벤트로 받은 고기도 한몫했겠지만 만두와 야채, 버섯도 충분히 들어있어 둘이서 정말 배부르게 잘 먹고 왔습니다. 역시나 다음에 또 가서 다른 전골을 먹어보고 싶은 맛집이네요. 위치가 살짝 멀긴 하지만 요새는 배달도 많고 하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조금 있으면 여름이니 메밀국수를 먹는 걸로 하고, 날씨가 서늘해지면 또 만두전골 먹으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