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잡담/먹거리 리뷰

[동탄 호수공원 맛집] 라크몽 오선 / 한식 반상 전문점

ROOTpick 2023. 5. 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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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호수공원 맛집] 라크몽 오선 / 한식 반상 전문점

 

 이번에 방문한 식당은 동탄 호수공원 라크몽에 위치하고 있는 한식당 오선입니다. 여기도 계속 소갈비찜 먹고싶다고 노래노래 하며 못 가고 있었는데, 짝꿍이 회사에서 소갈비찜 먹으며 소갈비찜 노래를 부르던 제 생각이 났대요 ㅋㅋㅋ 그래서 급하게 가봤습니다!!!

※ 동탄 호수공원 라크몽2층 오선

※ 화~일 11:00~20:00 (월요일 정기휴무, 15:30~16:30 브레이크타임)

※ 라크몽 주차장 사용하면 됩니다

 

 

 라크몽 A동 2층을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서 유턴하면 바로 오선이 보입니다. 라크몽 A동 2층의 동탄호수공원 뷰는 전부 오선이 먹은 것 같네요.

 오른쪽, 그러니까 그랑파사쥬가 보이는 부분까지도 전부 오선이에요. 이렇게 큰 가게를 가져가면서도 의외로 좌석이 적은 느낌을 받았어요. 공간을 크고 넓게 써서 손님 입장에서는 편하다는 느낌? 

밖에서 찍은 메뉴판입니다. 그렇구나 하고 넘어갑시다.

 입구 들어가서 바로 오른쪽은 카운터가 있구요, 저 안쪽이 주방인 것 같았어요. 자리가 룸으로 되어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식사하기 좋아보이네요.

 창가자리가 은근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약 없이 방문하니 이미 창가자리는 다 나갔다고 하시네요. 가게 가운데의 테이블 혹은 좌식 테이블을 앉아야 했어요. 다행히 좌식 테이블 중 창가자리가 있어 바로 그쪽으로 갔네요.

 좌식 테이블들도 심플하면서 예쁘게 꾸며져있어요. 바닥에 돌이 있으니 카트가 끝까지 들어오기는 어렵겠어요 ㅋㅋㅋ 자리마다 꽃병이 놓여있더라구요.

 그래서 꽃병과 함께 호수공원 사진 한 컷!! 역시 뷰 맛집이네요. 호수공원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식사중에 갑자기 분수가 나와서 뜬금없이 한컷!!

 안에서 본 메뉴판입니다. 오선 반상들이 메인인가봐요. 계절반찬 4종, 오늘의 국, 디저트가 포함되어있구요, 가격은 16,000원~19,000원 입니다. 간장닭구이가 맛있다고 들었어서 고민했지만, 제 목표인 소갈비찜 하나, 매콤한 돼지김치찜 하나를 주문했어요. 단품이나 음료, 주류는 패스했습니다.

 전통주는 안동소주와 제주도 술 위주네요. 네이버에 댓글인지 후기인지 작성하고 인증하면 전통주를 주신다고 하셨는데... 설마 저걸 주시나??? 모르겠어요. 저는 티스토리니까 서비스는 패스합니다 ㅋㅋㅋ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잠깐 둘러봤어요. 전통주들을 예쁘게 디스플레이 해놨더라구요. 어차피 걸어온거 한잔 할 걸 그랬나???

 제가 주문한 소갈비찜이에요. 흑미밥과 오늘의 국인 미역국, 가운데 소갈비찜이네요. 반찬은 왼쪽부터 오징어젓무침, 멸치견과류볶음, 숙주나물무침, 참나물?무침, 고사리무침, 디저트 찹쌀떡이었네요. 

 

 

 처음 소갈비찜이 나왔을때는 조금 당황했네요. 뚝배기 사이즈에 비해 너무 무가 커가지고 ㅋㅋㅋㅋ이래서 고기가 많이 있겠나 싶었어요 ㅋㅋㅋㅋ

 뒤적여보니 뼈 2개, 고기 5점 수준으로 들어있네요. 처음에는 이걸 누구코에 붙이나... 싶었는데, 막상 먹다보니 배부르더라구요. 고기양념 맛이 진해서 밥과 먹다보니 보기보다 양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부드러운 무와 함께 먹으니 더 꿀맛이에요. 뭔가 장의 구수한 맛이 강하게 나는 느낌?? 일반적으로 먹는 간장양념보다 조금 더 토속적인 느낌이 드는 맛이었네요.

 돼지김치찜 반상입니다. 밥과 국, 찬은 똑같고 가운데만 돼지김치찜으로 나왔네요.

 역시 붉은게 비주얼은 더 압도적이네요. 육안으로 볼때는 소갈비찜보다 더 듬뿍 들어있다는 느낌이었어요.

 

 

 돼지김치찜 또한 토속적인? 구수한 맛이 강하게 나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생각한 소갈비찜, 돼지김치찜보다 살짝 쌉쌀한 느낌이 감도는??? 옛스러운 맛이라고 해야되나??? 독특한 기분이네요. 물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상으로 동탄 호수공원 라크몽 맛집 오선 리뷰 마칩니다. 꽤 만족스러운 한끼였어요. 보기보다 양이 있어서 여성분들은 반찬까지 싹다 먹으면 배 든든할 것 같구요, 저도 짝꿍꺼 조금 뺏어먹긴 했지만 배부르게 잘 먹었네요. 나쁜 의미가 아니고, 메인메뉴가 둘 다 살짝 쌉싸롬한? 토속적인 느낌을 주네요. 모던하고 깔끔한 식당에서 이런 맛을 볼 줄은 몰랐어요. (제가 맛알못이라 이렇게 느꼈을 수 있겠네요 ㅎㅎㅎ) 여튼!!! 가격은 조금 있지만 식당은 깨끗하고, 한식 깔끔하게 먹을 수 있고, 호수공원 뷰가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어르신 모시고 가기도 좋구요. 호수공원을 보며 식사를 하고싶으시다면 꼭 사전에 예약을 하심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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