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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연말정산 2. 소득공제, 세액공제 항목 파보기

ROOTpick 2020. 3.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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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앞선 글에서 연말정산과 소득공제, 세액공제의 정의를 대략적으로 알아봤습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우리가 소득공제, 세액공제를 통해 어떻게 세금을 줄일 지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간단히 어떤식으로 공제가 진행되는지를 확인한 후 나중에 전략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일단 제 직장에서 세액공제 받은 항목을 불러와서 하나씩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사에서는 자체적으로 소득공제 내용이 진행되서 그런지 제 급여와 기납부 세액이 뜨지를 않아 대충 연봉 4천 만원에 기 납부 세액은 월 14만원, 합이 168만 원으로 잡고 계산토록 하겠습니다.

 

1. 소득공제

 

가상의 소득명세와 실제 공제내역 (홈택스)

상기 표만 봤을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일단 전체적인 항목을 리뷰하고, 건드릴 수 있는것만 따로 추려서 다음에 다시 정리토록 하겠습니다.

 

 가. 소득명세

 일단 제 연봉이 입력되어있고, 근로소득공제가 진행되어있습니다. 근로소득공제는 근로자의 최저생활을 배려하기 위해 일정 비율에 따라 자동으로 공제되는 금액입니다. 물론 조절 불가능하니 패스.

 

  나. 인적공제 명세

  말 그대로 저와 관련된 사람 공제입니다. 기준이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도 주민등록 등본상의 인적사항 + 알파 를 얘기하는것으로 알고 있고, 근로소득자 본인 및 배우자를 포함한 가족 등 공제대상자 1인당 150만원을 공제해준다고 합니다. 이 또한 조절 불가능하겠네요. 필요하시면 부모님을 모신다거나 하는 방식으로는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패스.

 

  다. 기타 및 특별공제 명세

 국민연금보험료, 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의 공제가 들어가 있습니다. 강제로 가입당해서 지출되는 보험료이니 공제를 해주는 것일까요? 애초에 개별로 들어놓은 보험료 자체가 나중에 세액공제 항목에 있기는 하지만요. 여튼 이것도 패쓰입니다.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상환액 항목은 무주택세대주가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 의 주택을 임차하기 위해 대출기관이나 거주자로부터 차입 후 원리금을 상환하는 경우 상환금액의 40%를 소득공제하는 제도라고 합니다. 300만원까지 공제가 가능합니다. 나중에 집 사기 전까지는 조절할 수 없겠네요. 저는 패스하겠습니다.

  장기주택 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는 주택 취득당시 기준시가 5억 이하인 주택(오피스텔 제외)을 취득하기 위한 이자 상환액에서 일부 공제해주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 또한 패스하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추가로 검색을 하시기 바랍니다.

 

  라. 그밖의 소득공제

  개인연금저축은 모르겠네요. 애초에 연금저축, IRP 다 진행하고 있는데 해당 내역은 세액공제로 갑니다. 패쓰.

  주택마련 저축은 주택청약을 얘기합니다. 주택청약은 지금부터라도 넣을 수 있으니 킵해놓고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은 말 그대로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의 사용에 따른 내용으로, 일단 킵 하고 다시 정리토록 하겠습니다.

  우리사주출연금 소득공제의 경우, 일단 정의부터. 우리사주조합이란 종업원(근로자)이 자기회사 주식을 보유하여 기업의 경영 및 이익분배에 참여하게 의욕고취, 재산형성 촉진을 위해 만들어진 종업원지주에 조직을 말합니다. 이러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출자한 금액에 대해 공제를 해주는 것 같은데, 대다수 근로자들에 해당이 없을 것 같네요. 패쓰합니다.

  그 외 투자조합 출자공제, 소기업, 소상공인 공제부금 소득공제,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등은 사회초년생 직장인에게는 맞지 않을 것 같으므로 패스하겠습니다.

 

  마. 과세표준 및 산출세액

  위에서 정리한 소득에서 근로소득공제, 인적공제, 기타 및 특별공제, 그밖의 소득공제를 제한 값이 과세표준입니다. 계산기를 두드려 확인은 했구요, 이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해 산출세액을 계산합니다. 세율은 약 10%정도가 되겠네요.

  이렇게 집계된 산출세액 2,229,952원을 납부하기 전에!!! 산출세액에서 공제할 수 있는 것들을 마저 공제하도록 하겠습니다.

 

 

2. 세액공제

 

 

 산출세액의 집계가 완료되면 이제 산출세액에서 다이렉트로 공제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시간입니다. 제 실적 세액공제 항목을 아래 그림으로 확인하고, 각각의 대용을 간략하게 리뷰하겠습니다.

 

세액공제 항목 (홈택스)

 

가. 세액감면

  세액감면은 일정 요건을 만족하는 경우 조세정책상 세액을 감면해주는 내용으로 각 개별세법(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에 의해 그 요건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보통 부동산이나 산업 발전을 위한 유인책이 많다고 하네요. 패스합니다.

 

 나. 세액공제

  세액공제는 항목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천천히 확인을 해야겠네요.

  근로소득세액공제는 근로소득에 따라 소득공제가 아닌 세액을 공제해준 금액이며, 근로소득공제와 유사합니다. 산출세액에 따라 달라지며, 조절할 수 없는 금액이므로 패스하겠습니다.

  연금계좌 종류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현재 보편적으로 가입 할 수 있는 연금계좌는 연금저축, 퇴직연금(IRP) 두 종류 입니다. 약 420만원 입금해서 63만원 공제받았으니 15%네요. 향후에 다시 설명하도록 킵 하겠습니다.

  특별세액공제 보장성보험료 공제대상금은 제가 들어놓은 보험금 관련하여 공제해주는 내용입니다. 건강보험 등은 미포함이며, 재미있는게 자동차보험도 포함이 되어있네요. 일단 킵 하고, 해당 공제대상금이 100만원, 이를 통한 세액 공제액은 12만원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의료비 공제대상금액은 없습니다. 제가 튼튼해서가 아니고, 일정 금액 이상이 아니면 공제가 되지 않습니다. 일정금액의 기준과 추가 내역은 킵하고 다시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교육비 공제대상금액 또한 나와있지 않네요. 제가 공부도 안하고, 제 가족도 공부를 안하나봅니다. 나중에 공부할날을 기다리며 킵 하겠습니다.

  기부금의 경우 그래도 년간 63만원 기부했네요. 이를 통해 한 9만원 가량 세액공제도 되었습니다. 자랑스러운 금액인만큼 킵 해놓고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한때 핫했던 월세 세액공제금액도 있네요. 제가 월세를 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월세는 큰 금액이니 꼭 신경쓰셔야 하며 킵 하겠습니다.

  그 외 주택차입금 공제, 납세조합공제, 외국납부공제 등은 일단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사회초년생이 챙길만한 큰 내용만 챙기기에도 제 능력으로는 벅찬 감이 있네요.

 

 

마무리

 이렇게 모든 항목을 간략하게 정리했고, 그 결과 제 결정세액은 약 77만원이 되었습니다. 기납부세액이 165만원 수준이니 차감징수세액인 -88만원을 뱉어야 합니다. 음수를 뱉는다? 돌려받는다는 뜻입니다. 치킨이 몇마리인지 모르겠네요.

 

 쭉 보아하니 결정세액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한 항목은 63만원을 공제받은 연금저축항목입니다. 또 저는 분명히 병원도 가고, 안경도 쓰고있어 의료비 지출이 발생했었는데 왜 항목에서는 0원 공제로 나오는걸까요?? 추가로 더 깎아볼 항목이 있는지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자, 마지막 연말정산 3탄에서는 위에 굵은 글씨로 써놓은 부분들의 상세내역을 적고, 앞으로 연말정산 시 최대한 혜택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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