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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리뷰] 간단한 디지털 탁상시계 어플 소개

ROOTpick 2021. 11. 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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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 리뷰] 간단한 디지털 탁상시계 어플 소개

 이번에 이런저런 일을 하다 만족스러웠던 일이 있어 짧게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발단은 새로 이사한 집에서 일어났습니다. 새로 이사를 하면서 이것저것 사고 있는 상황이었네요. 짝꿍이 거실에서 볼만한 시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뭐, 시계야 돈 주고 사면되긴 하는 거지만, 계속 돈 쓰는 상황에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정리를 해보자 했지요.

 벽걸이 시계를 달기에는 벽에 구멍을 내거나 고리를 붙이거나 하는 등의 작업이 필요할것 같아서 탁상용 시계를 사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렇다면 탁상에서 쓰는 시계면 아무거나 상관없는가? 예전에 다이소에서 샀던 싸구려 디지털시계가 시간이 금방 틀어지던 기억이 있어서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가 낫겠는데, 아날로그는 또 가독성이 쪼금 아쉽고...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안 쓰고 남아있는 스마트폰을 써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자, 제 폰에다가 디지털 시계 어플을 하나 다운로드하였습니다. 뭐, 심플하고 가장 간단해 보이는 걸로 설치했네요. 광고 포함이긴 한데 리뷰 보니까 어플 내 설정을 누르지 않으면 광고도 뜨지 않아서 계속 켜놓고 공부할 때 쓴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다운!

 디지털 테이블 클락. 이름조차도 간단합니다. 어플을 실행시키면 가로, 세로로 돌려서 쓰기 좋게 시계가 떠주네요. 심플 이즈 베스트입니다.

 설정에 들어가니 진짜로 광고가 한번 떴었구요, 안에서 변경할 수 있는 게 몇 개 있긴 하네요. 건드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이제 구형폰에 설치해보고 거실에 놔둬보겠습니다.

 허허... 예전에 쓰던 제 G6에 설치하고 와이파이를 잡아뒀으니 절대 시간이 틀릴일은 없을 거고요, 스마트폰 세팅은 디스플레이 항상 켜짐에 밝기 자동조절 상태입니다. 사진으로 제대로 잡히지는 않지만, 밤에 불 다 끄면 삭 어두워집니다. 마음에 드네요. 눈으로 볼 때도 크게 번잡스럽지 않고요. 조금 더 베젤이 좁았으면 좋았겠지만요. 스마트폰의 충전은 무선 공유기에 있는 USB 포트를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거실에 시계가 생겼습니다. 짝꿍도 마음에 들어하네요. 허접해 보일까 봐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이에요.

 이렇게 몇만원 아끼고자 집에서 굴러다니던 출고가 약 80만 원? 짜리 스마트폰을 시계로 쓰게 되었습니다. 보면서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요. 남는 스마트폰을 활용할만한 다른 방법을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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