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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맛집] 안성 서운산 이모네매운탕 / 민물매운탕 전문점

ROOTpick 2023. 10. 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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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맛집] 안성 서운산 이모네매운탕 / 민물매운탕 전문점

 

※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안성시 서운산 청룡사 근교에 위치한 이모네매운탕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천안시 입장면에 위치한 이모네매운탕입니다. 사실 안성시의 서운산 등산을 위해 청룡사에 주차를 하는 경우에 들르는 집이라... 실제로는 천안에 위치하고 있다는것은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서너번 방문해봤네요. 최소 2인분부터 시작해서 혼자 가기는 조금 애매해 자주 가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짝꿍과 함꼐 서운산 등산 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 천안 이모네매운탕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천안 이모네매운탕

※ 매일 10:00~20:20 (매달 첫째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장은 가게 앞, 옆에 있습니다. 넓은데 

 

 

 

2. 이모네매운탕 내외관

 청룡사에서 내려와 남안성 쪽으로 쭉 달리다 보면 우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빛이 많이 바래진 큰 간판이 있네요.

 가게 우측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상당히 크게 있어요. 이게 오후 1시쯤의 주차장인데, 저희가 간 12시 10분 경은 차가 더 많았어요... 벌써부터 사람이 이렇게 있나 싶었네요...

 이모네 매운탕은 단독주택스타일의 건물 1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빛이 바랜 간판이 오랫동안 가게가 유지됨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가게 앞에도 주차해 놓은 차들이 가득했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게 내부를 다 찍지는 못했네요. 가게는 신발을 벗도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룸은 이미 만석입니다. 가게에 4인 테이블이 약 21개가량 있는데, 룸에 8개가량이 있더라고요.

 

 

 벌써부터 사람이 많습니다. 자리가 몇 개 남지 않은 상태에서 딱 앉을 수 있었어요. 사람이 많아서 메뉴판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네요. 메뉴소개는 이따가 하겠습니다. 민물새우의 효능이 적혀있네요. 필수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와 스태미나 향상에 효과가 좋은 자양강장 식품이라고 합니다. 단백질, 칼슘, 타우린, 키토산이 주요 영양분이네요. 아... 갑각류가 통풍에 영 좋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저도 오랜만에 너무 먹고 싶었고, 짝꿍도 꼭 한번 맛 보여주고 싶어 왔네요 ㅋㅋㅋ

 살짝 보이는 주방입니다. 엄청 바빠 보였어요. 사람이 홀에 4명 정도 있는데 정신없더라고요.

 이렇게 사람이 많았네요. 확실히 연령층은 4~50대 이상? 저희가 가장 젊어 보였네요 ㅋㅋㅋ 중장년의 핫플레이스 느낌이었습니다. 주변에 서운산, 히든밸리 GC, 마론뉴데이 CC가 있다 보니 등산 및 골프 인구가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3. 이모네매운탕 메뉴 및 가격

  벽에 있는 메뉴판을 대신할 주문표입니다. 새우매운탕 2인분이 30,000원입니다. 여기에 밥 하나씩 시키면 1인분에 약 16,000원 꼴이네요. 이 정도면... 은근히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더 큰 걸 시킬수록 더 저렴해집니다. 저희는 일단 시그니처 메뉴인 새우매운탕 2인분과 공깃밥 1개를 주문했고, 나중에 라면사리를 다시 주문했어요. 민물새우튀김도 주문하고 싶었지만...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오면 주문해 보겠습니다. 주류의 경우 소주 4,000원, 맥주 5,000원 수준이네요. 막걸리를 포함해서 주류를 드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확실히 운동하고 나서 시원하게 한잔씩 하시나 봅니다. 운전하실 분은 꼭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기본찬입니다. 생오이와 미역줄거리, 깍두기, 고추, 쌈장, 콩자반, 무말랭이, 궁채나물과 양파장아찌, 양배추절임이네요. 별거 없는 오이가 은근히 맛있게 들어갔고, 새콤달콤한 양배추절임도 싹 먹었네요. 나머지 반찬들도 무난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등장한 새우매운탕 2인분입니다. 적당히 큼직한 냄비에 담겨 나오니 아 그렇구나. 하는 수준인데, 막상 내부를 보면 작은 민물새우가 가득가득 들어있어 비주얼이 상당히 인상적이에요.

 적당히 끓인 후 푹 퍼보면 수많은 새우들이 수제비, 무와 함께 올라옵니다. 항상 생각하지만 민물새우탕의 자잘한 새우가 가득 들어가 있는 이 느낌이 진짜 독특해요.

 맛 또한 상당합니다. 뭐랄까... 매콤하면서 감칠맛 대폭발? 뜨겁고 매우니 꽤나 자극적인데 여기에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이게 진짜 새우를 가득 넣고 끓여서 나오는 건지 조미료를 많이 넣은 건지는 모르겠어요. 상당히 사람을 홀리는 맛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조미료든 새우맛이든 그런 건 모르겠고 밥이 술술 넘어가는 맛입니다. 새우를 한 숟갈에 그득 퍼서 밥과 싹싹 비벼먹으니 몇 공기는 들어가겠더라고요. 아, 새우껍질이 약간 입에 거슬릴 수는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먹는데 지장은 전혀 없어요.

 적당히 먹고 라면사리 1개 주문해 봤습니다. 약하게 끓여가면서 식사를 하고 나니 육수가 많이 부족해 보였네요. 라면사리를 주문한 테이블은 사리와 함께 국물을 리필해 주시네요. 국물이 끓고 나서 면을 넣었어요.

 

 

 확실히 라면이 들어가니 국물의 맛도 변하네요. 조금 더 부드럽게 변한다고 해야 되나? 매콤하니 잘 끓은 면이 맛있긴 한데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밥이 더 국물과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이상으로 이모네매운탕 리뷰 마칩니다. 예전부터 좋아하는 가게 다웠네요. 민물새우를 처음 먹어보는 짝꿍도 같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워낙 유명한 집이라 거의 12시 딱 맞춰서 방문했는데도 주차장, 식당도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사진 찍기 쉽지 않았네요. 등산하고 나서 국물에 밥 비벼 팍 팍 먹으니 이만큼 맛있는 것도 없다 싶었습니다. 물고기 없이 새우만으로 이루어져있어 그런건가 비린내도 하나 없으니 첫 민물매운탕 도전으로는 최고라고 생각이 드네요. 오랜만에 강추 한번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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