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식당] 든든하게 먹는 돌판 오리구이 맛집 정원
이번 판교 식당은 허기지고 기력이 떨어질 때 먹으면 좋은 스태미너 요리 오리구이입니다. 담백하고 깊은 맛의 오리구이를 맛나게 먹은 판교 맛집, 정원입니다.
짝꿍이 근무하는 판교를 자주 찾아가는 특성상, 판교에 있는 맛집들을 열심히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판교 유스페이스 2에 위치하고 있는 오리구이집 정원에 방문했습니다. 요새 짝꿍이나 저나 정신없이 일을 보내고 있다 보니 제대로 스태미나 요리를 한번 먹어보자 했거든요.
위치는 판교에 근무하는 누구나 들르기 쉬운 유스페이스2 2층에 있습니다.
내부는 넓은 편이에요. 왼편에 테이블이 6개정도 있고 룸도 하나 있네요. 오른편에는 룸만 한 4~5개 정도 되어있어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할 수도 있고요, 회식으로 오기도 딱 좋아 보입니다.
메뉴는 심플하게 오리구이 3종과 사이드로 되어있고, 점심메뉴는 먹어보질 못했네요.. 대신 항상 메인 메뉴인 정원 오리부추 구이를 먹었지요. 오늘도 정원오리부추구이 2인분과 계란찜을 시켰습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무절임, 꺳잎절임, 양파절임, 열무김치가 나왔네요. 열무김치가 맨입에 먹기에는 조금 짜지만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고 리필까지 했네요 ㅎㅎㅎ
메인 요리인 오리부추 구이입니다. 부추는 오리가 어느 정도 익으면 그때부터 다시 볶아주시니 익을때까지 살짝살짝 뒤집어주며 기다립니다.
오리가 어느정도 익으면 이렇게 부추와 함께 볶아줍니다. 얼른얼른 먹고 싶어 지는 비주얼에 오리 냄새도 기가 막히고 소리까지 좋네요. 빨리 먹고 싶지만 익기를 기다리면서 사이드 메뉴를 먹습니다.
계란찜과 조개탕이 나왔네요. 계란찜은 주문한 거고 조개탕은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포슬포슬하니 맛있는 계란찜과 시원하고 알싸한 국물의 조개탕을 계속 먹어가며 오리를 기다리다 먹었네요.
오리구이는 담백한 맛입니다. 담백하니 쭉쭉 들어가네요. 개별로 나온 저 독특한 양념장을 찍어먹으면 풍미가 한껏 올라옵니다. 마늘과 양파도 듬뿍 들어가 같이 익어가니 무절임이나 깻잎절임으로 싸서 실컷 먹었네요. 피곤하던 짝꿍과 허겁지겁 해치웁니다. 이렇게 메인 디시를 끝내고 나니 이제 한국인의 디저트를 먹어야겠지요??
배가 많이 고팠나 봅니다. 볶음밥 2인분 추가입니다!!! 볶음밥도 맵지 않고 담백하면서 돌판에 살짝 눌어붙은 걸 열심히 긁어먹었네요. 일반적인 닭갈비 볶음밥들과는 다른 상당히 매력적인 맛이었어요.
이상으로 판교 오리부추 구이 맛집 정원이었습니다. 음식들이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어른들을 모시고와도 충분히 좋을 것 같아요. 거기에 안쪽에 룸들도 있으니까요. 한동안은 포스팅을 위해 이집저집 돌아다닐 계획이지만, 다음에는 매콤한 오리주물럭도 먹어보기로 하며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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