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맛집] 겐로쿠우동 동탄호수공원점 / 우동, 소바 전문점

[화성 동탄 맛집] 겐로쿠우동 동탄호수공원점 / 우동, 소바 전문점

 

※ 화성시 송동에 위치한 겐로쿠우동 동탄호수공원점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겐로쿠우동 동탄호수공원점입니다. 날씨가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얼마 전에 눈도 오고 하더니 이번 일요일은 꽤 쌀쌀하네요. 날이 싸늘할 때는 역시 따뜻한 국물이지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다가 동탄호수공원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겐로쿠우동에 방문했습니다. 원래 홍대에 본점이 있는 가게의 체인점인 것 같네요.

 

1. 겐로쿠우동 동탄 호수공원점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겐로쿠우동 동탄호수공원점

※ 화~일 11:00~20:30 (15~17시 브레이크 타임, 20:00 라스트오더)

※ 가게 앞이나 골목의 공간을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겐로쿠우동 동탄호수공원점 내외관

 겐로쿠우동 동탄호수공원점입니다. 예전에는 술집이 있던 자리로 기억하는데 식당으로 바뀌었네요. 작은 기와와 청색 간판이 흰 건물과 잘 어울립니다. 유리로 되어있는 곳은 입구가 아니고 옆면, 고속도로 쪽으로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도 뭔가 심플하게 꾸며져 있네요. 가게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0시 30분까지입니다. SINE 2010은 뭐죠? 2010년부터 시작한 가게 같은데 오타가 났나 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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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운동은 곱빼기, 세곱빼기까지 다 무료로 제공이 되고, 심지어 면사리 추가도 무료로 되네요. 쯔유와 지도리우동, 자가제면에 대한 설명도 앞에 적혀있습니다. 모든 우동과 소바에는 후추와 대파가 들어가니 원치 않으면 주문 시 말해달라고 적혀있는데, 이건 꼭 알고 있긴 해야겠더라고요.

  파란색 문 앞은 바닥이 미끄러우니 조심해서 들어가야겠습니다. 여기도 경기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하네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앞에는 대기고객 리스트가 있고요, 그거 말고 잔디가 펼쳐져 있는 공간이 있어요. 이 공간은 식당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데, 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입구 바로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고, 그릇이 전시되어 있어요. 맨 위가 냉우동, 냉소바용 판인 것 같고, 아래로 일반, 곱빼기, 세 곱빼기 그릇들이 놓여있습니다. 세곱빼기 진짜로 보면 음... 목욕탕 대야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라는 느낌이에요.

 내부입니다. 천장이 꽤 높아 보여요. 전반적으로 4인 테이블 위주로 있습니다. 모든 자리에 키오스크 태블릿이 놓여있어요.

 저희는 창가의 다찌석으로 앉았습니다. 바깥도 볼 겸, 나란히 앉아서 밥 먹을 겸 이쪽으로 앉았네요 ㅎㅎㅎ

 아직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놓여있네요. 바깥은 호수공원이 보이는 건 아니고, 그냥 푸릇푸릇합니다. 여름에 오면 더 좋은 뷰를 볼 수 있겠어요.

 겐로쿠 우동은 1인 1 메뉴가 필수입니다. 거기에 우동의 쫄깃한 식감, 메밀소바의 까끌까끌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곳이네요.

 프리미엄 돈까스도 있어요. 국내산 등심에 와사비와 소금, 전용 소스를 먹을 수 있네요. 아쉽지만 돈가스는 다음기회에!! 이번에는 뜨끈한 국물을 먹으러 왔습니다.

 

3. 겐로쿠우동 동탄호수공원점 메뉴 및 가격

 전체 메뉴판은 주방 쪽에 붙어있었네요. 어차피 메뉴 구경과 주문은 태블릿으로 하니 큰 메뉴판은 참고만 하시고요, 지금 생각해 보니 돈까스와 돈부리는 없었던 것 같네요... 왜 사진도 없지??

따뜻한 우동입니다. 닭, 소고기, 유부우동이 있네요. 여기서 일단 닭고기 베이스인 지도리 우동을 주문했어요.

풀토핑우동이나 세트메뉴들은 참고만 하시고요.

차가운 우동으로 자루우동이 있네요. 거기에 쯔유는 별도 금액을 내고 추가할 수 있습니다.

 소바는 우동보다 500원가량 더 비싸네요. 구성 자체는 우동과 동일합니다. 여기서 니꾸소바를 세 곱빼기로 주문했어요.

 사이드메뉴로 고모꾸메시(영양밥)와 고기어묵만두, 타코야끼, 이나리? 유부초밥과 가라아게가 있네요.

 주류는 가격대만 참고하세요. 소주는 없었던 것 같네요.

우동이나 소바를 고르면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어요. 싱글, 더블, 트리플로 나뉘어있네요. 짝꿍의 우동은 더블로, 제 소바는 트리플로 주문해 봤습니다. 어차피 아점이니까 많이 먹을 수 있어요!!ㅋㅋㅋ

 그 외에도 토핑들의 선택이 가능합니다.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일단 자리마다 놓여있는 단무지입니다. 평소에 단무지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데, 여기 단무지는 유자향이 맴도는 게 맛있네요. 은은한 새콤함이 딱 취향이었어요. 겐로쿠우동 단무지 맛있습니다.

 일요일  조금 이른 시간에 주문해서 그런가? 약간 시간이 걸린 후 나온 니꾸소바와 지도리우동입니다. 

  니꾸소바 세 곱빼기, 트리플 사이즈입니다. 진짜 세숫대야보다 아주 살짝 작은 사이즈로 거대하게 나오네요. 그릇에서 나오는 웅장한 맛이 있어요. 국수도 고기도 넉넉히 들어가 있네요.

 맛은 후추맛이 상당히 강한 맛이에요. 거기에 추가로 파와 고기향, 메밀국수의 향이 들어가 있다고 해야 할까요? 쫀득한 우동면과는 식감이 확실히 다르네요. 개인적으로는 우동의 쫀득함을 더 좋아하는지라... 메밀향이 좋으면 추천이지요.

지도리우동입니다. 곱빼기, 더블 사이즈도 은근히 큼직해요. 불에 구운 닭고기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네요.

 면발이 쫀득쫀득하니 씹는 맛이 좋아요. 확실히 소바와는 다르네요. 거기에 부드러운 구운 닭고기도, 파와 후추의 향도 좋아요. 역시나 후추의 향이 강하게 나는 편입니다. 이게 겐로쿠우동의 시그니쳐 맛인가 싶습니다.

 이상으로 겐로쿠우동 동탄호수공원 리뷰 마치겠습니다. 일단 파와 후추가 듬뿍듬뿍 들어가나 봅니다. 특히 후추의 향이 너무 강하다는 느낌이라서 호불호는 있을 것 같아요. 먹고 나니 몸이 후끈후끈해지는 느낌은 좋았네요. 애기들이 먹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나 싶었어요. 이래서 입구부터 후추와 대파가 많이 들어가니 빼고 싶으면 주문 시 말하라고 적혀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고기보다는 닭고기가, 소바보다는 쫀득한 우동이 더 낫다고 생각이 드네요. 겨울에 따뜻한 우동을 맛있게 즐겼으니, 여름에 시원한 냉소바 먹으러 한번 또 방문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