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잡담/먹거리 리뷰

[화성 산척동 맛집] 향리원 마라탕 / 마라탕, 마라샹궈 전문점

ROOTpick 2023. 6. 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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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산척동 맛집] 향리원 마라탕 / 마라탕, 마라샹궈 전문점

 

 이번에 리뷰할 맛집은 향리원 마라탕입니다. 저랑 짝꿍은 마라탕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최근 자주 먹지는 못했었는데, 날이 더워지면서 뭔가 매콤한 음식을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마라탕집을 전전하기 시작했어요. 이번에 방문한 향리원 마라탕은 예전부터 항상 사람이 많아 궁금했었네요.

※ 동탄 호수공원 향리원 마라탕

※ 매일 11:00~22:00

※ 주차는 아마 우성에듀파크 사용할 수 있겠지요...확인못함!!! 

 

 

 향리원 마라탕입니다. 지역화폐 사용도 가능하네요. 주력 메뉴는 역시 마라탕, 마라샹궈, 꿔바로우, 볶음밥인 것 같습니다. 

 항상 지나다니며 느끼지만 마라탕집에는 사람이, 특히 학생들이 참 많아요. 주변이 다 학원이다 보니 가성비 좋고 얼큰한 마라탕집이 만원이네요... 한국 국밥이 중국 국밥에 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소주문금액이 7,000원이니 잘 맞추면 7~8천 원 선에서 얼큰한 국물로 한 끼 때울 수 있으니 어쩔 수 없지요.

 자리는 4인석 3개에 2인석이 한 6~7개 있었나 하네요. 여기에 중고등학생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각각 한 그릇씩 먹고 있어요 ㅎㅎㅎ

 

 

 메뉴판입니다. 동탄쪽은 전부 가격대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마라탕 1,800원, 마라샹궈 3,000원이네요. 꼬치는 별도로 1,000원입니다. 대부분 0단계는 백탕으로 마라맛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것들이더라고요. 저희는 맵찔이라 1단계로 진행했어요.

 최소주문금액은 마라탕 7,000원, 마라샹궈 15,000원입니다. 이것 또한 남동탄 마라탕 가게들이 거의 비슷하네요. 꼬치와 고기는 미포함이니 일단 꼬치, 고기를 제외하고 금액을 맞춰야 해요.

 사람 없을 때 찍은 재료들. 정말 다양하게 있네요. 마음대로 집어먹으면 되고요, 문어와 새우볼 같은 경우 다른 마라탕집에서는 꼬치로 파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기본으로 들어있어요. 취향껏 집었습니다.

 셀프바. 위는 후르츠칵테일, 밑은 단무지네요. 그 외에도 땅콩소스, 파, 라유, 고추기름이 있어요.

 밥 먹기 전에 주의사항입니다. 마라탕은 내가 직접 재료를 담아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머리카락 클레임이 많은가 봐요. 머리카락 주의가 있네요. 포장은 꼬치와 고기를 포함한 금액으로 10,000원이 넘어야 가능하니 필요하면 미리 말해야겠어요.

 

 

 우선 준비된 마라탕입니다. 한 10,000원어치 담았던 것 같네요. 납작 당면과 청경채, 떡, 건두부, 유부, 어묵 등이 보입니다.

 확실히 순한 맛은 너무 맵지는 않았어요. 유부와 문어볼, 청경채도 맛있고, 국물도 부담스럽지 않네요.

 볶음밥이에요. 고슬고슬하게 볶아졌네요. 요새 별로인 중국집에서 나오는 짜장기름밥 같은 볶음밥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이제 볶음밥은 중국집보다 마라탕집, 라멘집이 더 낫다고 하는데 진짜일까요...?

 이렇게 2개 주문해서 둘이서 배부르게 먹었네요. 탄수화물에 매운 국물에 야채에... 가성비도 뛰어나니 그렇게 학생들이 찾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심지어 아이스크림을 1인 1개씩 무료로 주네요. 덕분에 먹어보고 싶던 벼볌벼를 하나 집을 수 있었어요 ㅎㅎㅎ

 

 

 

 이상으로 동탄 호수공원의 향리원 마라탕 리뷰를 마칩니다. 솔직히... 제 저렴한 입맛으로는... 마라탕집 가서 실망해 본 적은 한번 정도...? 있었던 것 같네요. 그 정도로 마라탕맛에 둔감한 정도라 함부로 평가는 못하겠어요. 여하튼!! 향리원 마라탕 얼큰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재료 중에 피쉬볼과 오징어가 들어가 있는 것은 꽤 마음에 들었어요. 다른 데에서는 애매하게 꼬치로 있는데... 확실히 학생들이 많이 찾으니 박리다매 전략으로 잘 통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 아이스크림 무료까지 완벽하네요. 맛은 좋지만 항상 사람으로 바글바글하니 조용히 식사하고 싶은 분들은 시간대를 잘 맞춰 가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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