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퇴근하면서 열심히 신사임당 방송을 듣고 있습니다.
옛날 것들부터 듣고 있는데, 이번에 샌드타이거샤크님의 출연을 듣고 정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네요.
1년 중 10일만 매매하는 직장인 투자법이라 직장을 다니며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좋은 주식을 고르는 방법 10단계 를 알 수 있었습니다. 샌드타이거샤크 박민수 님의 주식판 복면가왕입니다.
주식판 복면가왕 -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떨궈내는 방식으로 주식 고르기
1. 당기순이익 확인하기
◇ 당기순이익은 총매출에서 이것저것 다 제하고 남는 순이익
◇ 1년 정도는 분기, 년도로는 약 3년 정도 확인해서 적자 하나라도 있으면 탈락(보수적 투자자)
◇네이버에 3년 친절하게 나와서 그거 보고 걸러냄
(중간에 유상증자 얘기. 회사 적자 나서 투자금 받아 돌리려는 게 유상증자인데, 유상증자 뜨면 주가가 뚝 떨어진다. 그런 애초에 유상증자 같은 거 안 할 수 있는 돈이 있는 회사를 고르자 = 당기순이익이 꾸준한 회사!!)
2. 시가총액을 구하기
◇ 시가총액을 구해야 그다음 단계인 PER을 구할 수 있다.
(PER은 다 나와있지만 그건 과거의 실적이고, 현재 주가에 대한 PER을 구할 것이다.)
(KEY는 미래의 실적을 찾는 것 > 실적 개선!! 내년에 버는 거 기준으로 새로 구향 된다)
◇ PER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주식수)
◇ PER이 작을수록 회수기간 짧음 = 저평가
◇ 현재의 시가총액을 구해서 현재의 PER을 계산해야 투자할만한지 알 수 있다.
◇ 시가총액 확인 시 주식 관련 사채 유무 체크한다(전환사채)
◆ 전환사채 : 회사채인데 주식으로 바뀔 수 있는 권리(CB, BW)
◆ 얘네들은 결국 주식으로 바뀐다.(천억 어치 시총인데 200억 어치 전환사채 있으면 시총은 1200억으로 계산)
◆ 전환사채 있으면 탈락시킬 수 있다(보수적 투자자)
3. PER 확인
◇ 1단계에서 당기순이익, 2단계에서 시가총액 구했으니 당장 PER구살 수 있다.
◆ 출퇴근할 때 실적 개선 관련 뉴스 나오는 거 보고
◆ 실적 예측치 넣어보니 현재 실적은 30배인데 나중에 7배 된다고 하면 투자할만하다고 보는 방식
◆ 미래의 실적이 좋아진다는 뉴스를 기반으로 매매한다(증권가의 리포트, 뉴스 기반)
◆ 목표주가나 실적 개선 치는 약간 타이트하게 잡자(PER이 7배 된다고 하면 한 10배 되겠지? 수준)
◇ PER 기준으로 실적 개선되는 기업을 찾고, 미래 거 대입해서 오를지 확인하고
→ 매수, 매도의 기준이 PER이 되는 방식
4. 재무비율 확인
◇ 여러 비율이 있으나 안정성 지표 3개만 본다.
◇ 당좌비율, 부채비율, 유보율
◇ 부채비율은 빚. 100% 넘으면 자본보다 빚이 많음. 100% 넘으면 탈락
◇ 당좌비율은 현금성 자산. 100% 미만이면 현금이 아쉬운 기업이므로 탈락
◇ 유보율이 높으면 무상증자 가능해서 호재 이슈 가능... 유보금 많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수준
◇ 주된 포커스는 부채비율. 낮으면 좋고, 높으면 버리고.
◇ 이것도 다 네이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수준의 정보임
5. 뉴스와 공시 확인
◇ 한 3년 치 뉴스 확인 → 재무제표로 파악되지 않는 부분을 확인하기 위함
◇ 안 좋은 뉴스 있으면 탈락
◇ 호재 이슈인 실적 개선, 자회사 상장, 인수합병 등 있으면 좋고.
◇ 공시도 뉴스에서 잘 나오니 출퇴근 시간 뉴스로 호재 악재 들을 수 있다.
◇ CB, BW 거르는 것도 여기서 가능하다
6. 배당 확인
◇ 배당금 주는 회사치고 나쁜 회사는 없다.
◇ 배당을 하느냐 안 하느냐, 배당이 매력적이냐 파악
◇ 고배당주일수록 매력 있다. 3년 치 배당금 확인해보고 배당이 실적에 따라 늘었는지 확인.
◇ 배당 주고 시가배당률 8% 이상인 기업이면 좋다
◇ 초보 투자자는 고배당주 절반 하고 실력 새기면 배당 체크리스트 완화
◇ 보수적 투자자라면 배당 없으면 탈락시켜도 됨
7. 지분율 확인
◇ 지분률 : 주식의 보유비율로 최대주주가 지분이 많은지 적은 지 확인
◇ 최대주주 지분 많으면 배당 많이 하고, 지분 적으면 경영권 분쟁 가능
◇ 우량기업은 지분 적어도 상관없는데, 작은 기업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주식수 증가로 지분율 작아질 것
◇ 최대주주가 자주 바뀐 회사도 탈락.
◇ 안정적인 것은 약 3~40%, 이건 적대적인 것 아니고 기업가치에 따라 다르다.
◇ 오히려 경영권 분쟁 통해 주가 호재도 가능하다. (한진칼 사태)
◇ 5% 이상 지분 가진 기관이나 외국인 있는지도 확인하자(폭락 우려)
8.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회전율 (어려우면 생략해도 됨)
◇ 매출채권 : 외상값. 어느 정도 계속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
◆ 외상 폭발 증가: 허위 매출일 수 있고, 실제로 못 받을 수 있어 위험 > 3년 정도 안정적이어야.
◇ 재고자산 회전 : 안 팔리는지 확인뿐 아니라 변동성을 확인
◇ 변동성에 포커스. 옛날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 없어야 좋은 거다.
◇ 더 궁금하면 다른 경쟁업체의 재고자산 변동성 확인(내가 본 회사만 재고자산 많으면 타사 대비 안 팔리나? 싶음)
◇ 회전율이 일정하게 가는지 보면 된다. 이것도 네이버에 다 나옴
◇ 갑자기 저 둘이 확 늘거나 그러면 이상 있다(3년 정도 확인)
9. PBR 확인
◇ PBR : 북 밸류. 시가총액/순자산 (현재 주사/BPS) 시가총액 500억에 자산 1000억이면 PBR = 0.5
◇ 실적 안 좋으면 재산 많은데 버는 게 없어서 시총 떨어짐(굴뚝기업, 노동집약적 기업)
◇ 자산 재평가: 굴뚝기업이 가진 땅값 재평가 → PBR 낮아진다. 그럼 다들 좋아하겠지
◇ 9단계로 내려놓은 건 PER이 더 중요하니까다.
◇ PBR은 그렇구나 수준. 보통 1배 이하면 저평가, 2배 넘어가면 좀 높다고 봐야 되나
◇ 탈락까지는 아니고 참고용으로 이왕이면 낮은 게 좋다는 수준
10. 내 생각
◇ 가장 중요한 단계로 사실 9단계쯤 오면 거진 나쁜 기업은 걸러진 상태
◇ 3개 내용 생각
◆ 1. 일단 과거의 경험에 대비했을 때 매력적인가
◆ 2. 얼마에 사서 얼마에 팔 것인가
◆ 3. 언제 추가 매수를 할 것인가
◇ 내가 저 주식을 사도록 설득할 수 있는 이유 3가지 만들 것
외국인들이나 기관투자자처럼 더 깊게 분석하면 좋지만, 너무 분석하기에는 직장인이 힘드니까 10단계 정도만 해도 어느 정도는 걸러진다고 하네요. 당기순손실 나는 거 버리고, 부채 높은 거 버리고, 배당 주는 거 챙기고... 이런 식으로 나쁜 거는 버려놨으니 좋은 거만 남는다는 거지요. '기업은 일단 무조건 건실해야 된다'가 기준이 되는 겁니다.
주식투자 시 큰 손실을 보는 이유는 주식을 생각 없이 고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고르고 뒤처리가 안되니까 조바심이 나는 거죠. 오를까 떨어질까 고민 고민만 하며 시간이 지날 텐데, 부실기업이면 고민은 더 커지고 결국 손절매를 하게 되는 거죠. 나쁜 거를 거르지 않았다면 끝없이 떨어지고 유상증자 맞고 할 테니까요.
샌드타이거샤크님은 미리 손실률을 약 15% 수준으로 정해놓고, 거기에 도달하면 추가 매수를 한다고 하네요. 내가 밤잠 설쳐가며 구한 건데 떨어지면 좀 더 사보고 하는 거라고요. 거기에 배당도 많이 주면 시가배당률은 올라가니 더 이익이기도 하고요. 이런 식으로 약 3개 종목을 굴렸다고 하시네요.
자, 결론?입니다. 일단 뭐 미래 정보가 있어야겠죠? 아니면 주식 전체를 본다던가, 테마를 정하던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뭔가가 정해진다면 이제 그 주식을 분석해야겠지요. 3년간의 당기순이익을 보고, 재무비율을 보고, 뉴스와 공시를 보고, 배당 주는지 보고, 지분율 보고,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회전 확인하고, PBR을 봄으로서 걸러낼지 말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후 현재 기준을 PER을 구하고, 미래의 추정 PER을 확인해서 가격이 괜찮은지 확인합니다. 괜찮으면 사고, 아님 말고겠지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지라 어려워 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주식을 살지 말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생긴 것 같네요. 한번 체크리스트까지 만들어봐야겠습니다. 그 뒤에 몇 번 테스트해보고... 돈을 벌어야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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