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공모가 끝났습니다. 청약경쟁률은 1318.29:1로 빅히트 이후 최대 경쟁률을 자랑하고 있네요. 사람들이 SK바이오팜, 카카오 게임, 빅히트 엔터로 인해 공모주에 많은 관심을 가져서일까요?? 아니면 치킨은 사랑이니까?? 의문이 듭니다. 제가 선정한 팩터 상에서는 5개 중 2개 항목이 부적합이었으니까요. 여하튼 상장 당일 결과를 보면 알 수 있겠지요.
11월에는 공모주가 은근히 있네요. 당장 다음주 9~10일에만 해도 두 개 종목의 공모주 신청 일정입니다. 지금은 그중 하나인 네패스아크를 확인하고자 합니다. 공모주를 알아보다 보니 다양한 기업들을 알 수 있네요.
항상 그렇듯 지금은 공부하는 입장으로 대출등은 끼지 않고 개인 자금만으로 진행해보다가 언젠가 감을 잡으면 레버리지 효과를 톡톡히 노리는 쪽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방법은 이전에 세웠던 기준을 따라서 진행하겠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네패스아크는 주식회사 네패스의 반도체사업부 내 TEST 사업 부분이 물적 분할하여 19년 4월에 설립된 분할 신설회사입니다. 주 사업은 반도체 제조 관련 테스트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반도체 시험생산, 반도체 제품 도소매입니다. 이전에 봐온 교촌이나 소룩스에 비하면 무슨 일을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네요. 해서 네패스 아크의 사이트를 들어가 보려 했으나... 현재 홈페이지 리뉴얼중으로 사이트를 활용할 수 없었습니다.
모기업(?)인 네패스는 1990년 설립되어 크린룸 서비스 사업을 시작으로 반도체 패키지사업, 인공지능 반도체, 공정용 기능성 케미컬 제조, 2 차 전지용 리드탭 등을 개발하는 회사인 듯하네요. 여기서 각종 반도체 제조 관련 테스트 사업이 분할했고요.
이번 공모를 통해 받는 자금은 기계장티에 대한 투자 예정이라 합니다. 반도체 비메모리 테스트 장비를 구매하여 TEST Capa 확대를 진행한다 하네요. 추가로 21년 상환 예정인 시설자금 차입금의 상환에 쓰일 예정입니다.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 입니다.
아래 내용은 38 커뮤니케이션의 공모주 분석 자료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공모 가격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결정되었는가
→ 희망 공모가액 23400~26500원, 확정공모가 26500원, 적합
2. 의무보유확약비율 20% 이상인가
→ 1.6% 부적합
3. 기관경쟁률이 500:1 이상인가
→ 707.7:1 적합
4. 보호예수율이 60% 이상인가
→ 77.33% 적합
5.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이 1년인가
→ 6개월 부적합
5개 중 3개 팩터가 적합하네요. 요새 트렌드인가요? 의무보유확약비율이 낮습니다. 교촌이나 소룩스도 그렇고 10%를 넘지 못하네요. 해당 팩터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결론짓지는 못하겠지만, 일단은 데이터가 더 쌓여봐야 알 것 같습니다.
추가로, 대주주는 (주)네패스로 법인형태의 최대주주이며, 보호예수기간이 6개월인 점도 마음에 걸립니다. 항상 그렇듯 매수하지 않고, 상장일에 다시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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