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에 네패스 아크를 우선 포스팅하고, 이번에는 고 바이오랩 차례입니다. 다양한 공모주가 있다 보니 자꾸 들어와서 기록을 남기게 되네요.
항상 그렇듯 지금은 공부하는 입장으로 대출등은 끼지 않고 개인 자금만으로 진행해보다가 언젠가 감을 잡으면 레버리지 효과를 톡톡히 노리는 쪽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방법은 이전에 세웠던 기준을 따라서 진행하겠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고바이오랩스는 주소가 서울대 종합연구동으로 되어있는 중소 벤처기업입니다. 마이크로바이옴 원천기술과 신약개발 역량을 갖춘 회사라고 하네요. 자회사로 호주법인을 가지고 있고요. 사업 내용을 보면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 집합체에 관련한 기술을 통해 식품, 화장품부터 진단, 치료제 분야까지 헬스케어 관련 산업을 다룰 생각인 듯합니다. 뭐, 당연히 투자설명서다 보니 전망 좋고,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한다네요.
현재 치료제에 대한 임상실험 등 개발과정에 주력하고 있어서 현재 판매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제품 제조를 위한 원재료 매입은 없는 상태이며, 전부 외주가공을 통한 제품으로 매출을 내고 있습니다.
자금의 사용 목적은 연구개발자금, 투자자금으로 나뉩니다. 전체 금액(29,000백만원)의 약 88%를 차지하는 연구개발비는 거의 임상비, 인건비로 들어가며, 이로도 부족한 자금(38,410백만 원)은 기술이전 등을 통해 확보한다고 하네요. 기술이전 지연, 혹은 임상 실패 시 발생할 추가 비용은 차입 및 유상증자로 조달한다고...
주간사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입니다. 계죄가 없으신 분들은 미리미리 준비하셔야겠어요.
아래 내용은 38 커뮤니케이션의 공모주 분석 자료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공모 가격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결정되었는가
→ 희망 공모가액 18000~23000원, 확정공모가 15000원, 부적합
이런경우는 처음 보네요. 밴드 하단 미만이 이런 걸까요?? 지금까지 봐온 공모주는 전부 밴드 최상단을 달리고 있었는데... 공모가가 낮으면 더 많은 주식을 신청할 수 있어 기회이긴 하지만, 그만큼 인기? 시장의 흥미? 는 없다는 뜻이니까 아무래도 검증이 덜 되었다는 뜻이겠지요.
2. 의무보유확약비율 20% 이상인가
→ 0.03% 부적합
3. 기관경쟁률이 500:1 이상인가
→ 64.33:1 부적합
이 또한 처음보는 수치입니다. 상태를 보니 외국 기관투자자의 참여 내역이 거의 없네요.
4. 보호예수율이 60% 이상인가
→ 72.41% 적합
5.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이 1년인가
→ 24개월 적합
일단 보호예수율은 72%수준이며, 대주주 지분인 33%가량의 의무보유 기간이 24개월입니다. 이는 어느 정도 장점으로 보이네요.
5개 중 2개 팩터가 적합하네요. 일단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여타와 다름없이 낮구요, 밴드 하단 미달이라는 점과 기관경쟁률이 낮다는 점이 다른 공모주와 완전 다른 상태입니다. 추가로, 바이오 관련주답게 임상에 통과하면 대박 아니면 쪽박이라는 불안감 또한 안겨주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기회를 노리고 장기적으로 본다면 로또와 같이 올라갈 수 있는 걸까요?? 코로나 시국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될 수 있을까요?? 바이러스와 다르게 주력이 미생물이라는 점도 차이가 있을까요?? 정말 1도 모르겠는 주식세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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