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돈굴리기/공모주 공부

20.11 소룩스 상장 결과 후기

ROOTpick 2020. 11. 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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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룩스 공모 후 상장이 11월 6일 금요일에 완료되었습니다. 비록 공모신청은 하지 않았지만(애초에 가진 돈으로는 백 퍼센트 0주 배정이었겠더라고요) 일단 그 결과를 제 기준에 맞춰 정리하려 합니다.

 

소룩스 결과(네이버 증권)

 공모가 10000원에서 시작가가 2만원이었고, 개장 후 한 10시 20분가량까지 상한가를 치다가 살짝 내려왔다가 다시 12시 넘어서 상한가를 쭉 유지하다 끝났습니다. 상한가에서 팔았다면 확보한 공모주에서 약 160%가량의 이익을 낼 수 있었겠네요.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원) 경쟁률( : 1) 예상확보량 09:00 체결가 13:00 체결가 금액(원)
소룩스 2020-11-06 10,000 1,660.08 1 20000 26000 20000

 

 예상 확보량의 경우, 천만원의 금액을 투입했을 때의 예상 확보량입니다. 예를 들면, 천만 원으로 공모가만 원짜리를 득하는데 최대 수량은 2000만 원어치입니다. 50%만 증거금을 내니까요. 때문에 공모가 만 원짜리를 2천만 원어치 사면 2천 주, 경쟁률이 1660대 1이라 예상되는 확보량은 1.2주가량, 1주입니다. 이렇게 계산하는 게 맞을 것 같긴 한데 다시 확인해볼게요.

 이렇게 확보한 수량을 최대한 첫날 다 털어버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때문에 09시에 장이 열리면 절반 매도하고, 점심시간쯤에 다시 절반 매도하여 최대한 손에 쥐고 가지 않는 식이지요. 이번에는 예상 확보량이 1주이기 때문에 저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음... 천만원을 때려 박아도 확보할 수 있는 수량은 1개인 것이 맞나 싶네요. 제가 계산을 잘 못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나중에 다시 확인을 하도록 하고...

 한동안 공모주 공부를 하다가 접었던 이유가 바로 이렇게 자본금이 들어가도 실제 나오는 결과가 낮아보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때문에 대출을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를 하게 되는데, 사실 저는 한 번도 대출, 할부와 같은 시스템을 사용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더욱더 조심스러워지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블로그에 공모주 관련 글을 천천히 남기면서 좀더 확인하고자 합니다. 몇 달 정도 보면서 제 기준이 어느 정도나 적합한지 확인하고, 때가 되면. 정말로 확신이 들 때 투자의 길로 들어서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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