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돈굴리기/공모주 공부

20.11 티앤엘 공모

ROOTpick 2020. 11. 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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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플러스 에셋 어드바이저의 공모가 끝났습니다. 경쟁률은 약 33:1로 낮은 상태입니다. 뭐, 제 기준에 부합하는 팩터가 많았던 것도 아니고, 낮을 거라는 예상은 했었지요.

 

 내일은 티앤엘 공모가 시작됩니다. 이 또한 한번 5개 팩터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항상 그렇듯 지금은 공부하는 입장으로 대출등은 끼지 않고 개인 자금만으로 진행해보다가 언젠가 감을 잡으면 레버리지 효과를 톡톡히 노리는 쪽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방법은 이전에 세웠던 기준을 따라서 진행하겠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상처치료 소재기업 티앤엘

 

1. 회사 개요

 주식회사 티앤엘은 1998년 6월에 설립된 기업으로 고분자 기술을 기반으로 창상치료재(하이드로콜로이드, 폼 등) 및 정형외과용 고정재(CAST, SPLINT)를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다쳤을 때 붙이는 패치? 폼드 레싱? 같은 종류를 만들고 있었네요. 현재는 창상치료재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창상치료재의 기술을 활용하여 지혈제, 패치형 전자체온계 등을 개발,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에 의료기기 제조업 및 의료용품 판매점의 2개 계열회사를 가지고 있네요.

 

2. 자금 사용 목적

 이번 공모를 통해 얻는 자금은 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기타자금으로 나뉩니다.

 시설자금의 경우, 현재 안성 본사 공장, 연구소와 용인소재 제2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매출 증가에 따라 재고 저장창고 및 생산능력 확충이 필요하다 하네요. 해서 신규 생산시설 부지 확충 및 신공장 증설을 하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 예정입니다. 전체 공모 금액의 약 15% 수준입니다.

 채무상환자금의 경우, 25년까지 약 33억의 차입금 상환 목적으로 쓰이며, 운영자금은 원부자재 매입과 신규인력 채용을 위해 사용된다 하네요. 전체 공모 금액의 약 43% 수준입니다.

 기타 금액은 연구개발자금으로 사용됩니다. 지금까지도 매출액의 약 8%에 해당하는 연구개발비로 사용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사용한다네요.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청약기간은 11월 12일~13일, 환불일 16일(月), 상장일 20일(金) 입니다.

 

 

아래 내용은 38 커뮤니케이션의 공모주 분석 자료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공모 가격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결정되었는가

→ 희망 공모가액 34000~38000원, 확정공모가 36000원, 부적합

 밴드 상단을 초과하지는 못했습니다. 하나 일단 밴드 상위 75~100% 에는 들어갔네요.

2. 의무보유확약비율 20% 이상인가

→ 0.41% 부적합

 의무보유확약비율의 0.4% 입니다. 요새 너무 낮은 기분입니다. 20% 이상 넘기기 정말 힘든 건가요??? 이랬다가 첫날 기관에서 깡그리 팔 아제 끼면 주가는 뚝뚝 떨어질까 걱정입니다. 

3. 기관경쟁률이 500:1 이상인가

→ 338.91:1 부적합

 기관경쟁률 또한 낮게 나오고 있습니다. 경쟁률이 낮다는 점은 전문가들이 볼 때 뭔가 의문점이 있다는 뜻이겠지요. 점점 불안해지는데요?

4. 보호예수율이 60% 이상인가

→ 56.63% 부적합

 

5.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이 1년인가

→ 6개월 부적합

 상장 후 유통 불가능한 주식의 비율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우리 사주조합, 의무 인수분 다 합해도 60% 수준이며,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은 상장 후 6개월입니다. 공모받자마자 바로 팔아버릴 수 있는 수량이 40%라는 건데, 얼마나 큰 수량인지는 감이 오지 않습니다. 하나 일단 제가 선정한 기준에는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네요

 5개 중 0개 팩터가 적합하네요. 하나도 적합함이 없는 공모주는 또 처음이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제가 정한 기준 안에서만 합부를 판단한 것이오, 해당 공모주의 향후 성과는 모르는 거지요. 이렇게 데이터를 모아서, 11월 집계를 하고 새로이 팩터를 선정하고 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쳐 거진 최고로 '안정적인'결과가 나올 수 있게 만들고자 합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머리 쓰지 않고 딱 5개만 보고 공모한다면 어떻게 변할까를 보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 중이니... 투자의 판단은 본인의 결정으로 진행하시고... 저는 역시나 가상으로, 머릿속으로만 공모 청약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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