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하나기술 공모

 교촌에프앤비 상장이 끝났습니다. 시초가 거의 93%? 수준으로 시작해서 장 마감 전에 상한가를 치고 끝났네요. 역시나 괜찮은 공모주를 고르면 거의 100% 확률에 가깝게 돈을 벌 수 있겠다 싶네요. 열심히 공부해서 저도 한 숟갈 얹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은 하나 기술 공모가 시작됩니다. 이 또한 한번 5개 팩터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항상 그렇듯 지금은 공부하는 입장으로 대출 등은 끼지 않고 개인 자금만으로 진행해보다가 언젠가 감을 잡으면 레버리지 효과를 톡톡히 노리는 쪽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방법은 이전에 세웠던 기준을 따라서 진행하겠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1. 회사 개요

 주식회사 하나기술은 2003년 3월에 설립된 기업으로 이차전지 공정 장비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력사업인 이차전지 장비 분야의 사업 고도화에 집중하며 지속적인 기업성장을 꾀하기 위해 재생배터리 장비 사업(ESS를 얘기하는 것 같네요)과 디스플레이 가공 장비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목표 시장이 이차전지 장비, 재생 배터리 장비, 디스플레이 가공 장비 시장이라고 합니다. 해서 국내 배터리3사를 고객사로 갖고 있고, 해외 점유 확대도 노력 중이라 하네요.

 

2. 자금 사용 목적

 이번 공모를 통해 얻는 자금인 28,033백만원은 용도가 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기타 자금으로 나뉩니다.

 기타의 연구개발자금으로 9,800백만원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차전지 분야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함이라 하네요. 또, 재생배터리 검사장비, 초박판 유리 가공기술개발과 상용화까지 내역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채무상환자금의 경우, 장단기 차입금으로 10,000백만 원이 차입금 상환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약 35% 수준이네요.

 운영자금으로는 추가 인력 충원, 업무환경개선에 7,033백만 원 사용 예정이며, 시설자금으로는 2차 전지 제조공정의 극판 공정에 적용되는 레이저 노칭기 및 정밀 계측기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술력 확대를 꾀한다 하네요. 금액은 1,200백만 원 수준입니다.

 주간사는 하나금융투자입니다. 청약 기일은 11월 13일~16일(금~월로 2일간입니다), 환불일 18일(月), 상장일 20일(金)입니다.

 

 

아래 내용은 38 커뮤니케이션의 공모주 분석 자료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공모 가격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결정되었는가

→ 희망 공모가액 31,000~35,000원, 확정공모가 35,000원, 적합

 밴드 상단에 위치하네요. 낮은 금액으로는 불려보지도 못했습니다. 아마 기관경쟁률도 어마어마했겠죠??

2. 의무보유확약비율 20% 이상인가

→ 16.83% 부적합

 의무보유확약비율이16.83%입니다.

3. 기관경쟁률이 500:1 이상인가

→ 1393.98:1 적합

 기관경쟁률 어마어마합니다. 국내고 외국이고 다 달려드네요. 이게 이차전지가 가진 이름값일까요?

4. 보호예수율이 60% 이상인가

→ 54.65% 부적합

 

5.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이 1년인가

→ 1개월 적합?

 상장 후 유통 불가능한 주식의 비율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우리 사주조합, 의무 인수분 다 합해도 55% 수준이며,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은... 실제 대주주는 12개월이며 지분율은 절반이나, 나머지 절반이 상장 후 6개월 수준입니다. 일단은 상장 후 절반 조금 안 되는 양이 유통이 가능한 상황이며, 그나마 대주주는 1년 갖고 있네요.

 5개 중 3개 팩터가 적합하네요. 최근 큰 의미가 있나 싶은 의무보유확약을 제외하면 4개 중 3개 적합닙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제가 정한 기준 안에서만 합부를 판단한 것이고, 해당 공모주의 향후 성과는 모르는 거지요. 일단은 열심히 데이터를 모아서, 11월 집계를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겠습니다.

 솔직히 2차 전지는 워낙 핫하니 관심도 많이 쏠릴 것 같고, 첫날부터 박 터지게 들어올 것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물론 저는 쌩초보고 투자는 소신 껏이지요.

 저는 어디까지나 머리 쓰지 않고 딱 5개만 보고 공모한다면 어떻게 변할까를 보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 중이니... 투자의 판단은 본인의 결정으로 진행하시고... 저는 역시나 가상으로, 머릿속으로만 공모 청약 진행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