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상장한 공모주들이 첫날부터 훨훨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상장되는 네패스아크, 고바이오랩, 에이플러스에셋, 티앤엘도 기대가 되네요.
내일부터는 제일전기공업 공모가 시작됩니다. 이 또한 한번 5개 팩터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항상 그렇듯 지금은 공부하는 입장으로 대출 등은 끼지 않고 개인 자금만으로 진행해보다가 언젠가 감을 잡으면 레버리지 효과를 톡톡히 노리는 쪽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방법은 이전에 세웠던 기준을 따라서 진행하겠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1. 회사 개요
제일전기공업 주식회사는 1980년 8월에 설립된 기업으로 차단기 및 전기배선기구류 등의 전자기기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과거에는 일반배선기구, 차단기류, 일반분전반, PCB ASSY(수출품) 등을 제조·판매하였으나 현재 스마트배선기구 및 스마트분전반을 새로운 먹거리로서 개발하여 성장하고 있다 합니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 및 품질공정 향상을 통해 미주지역으로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로 다양한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현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은 간병인이 실제로 거주하며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현재 개발중인 AI스마트 돌봄 시스템은 IoT센서(동작감지, 가스누출, 화재, 출입문)를 활용하여 집안 내부의 동작 데이터와 동작 패턴 등을 수집해서 스마트 컨트롤러로 실시간으로 전송, 서버에 저장하여 집안에서 평소와 다른 동작패턴이나 비정상 활동 발생시 빅데이터 AI기반 시스템에 의해 자동제어, 알람, 관리자 호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라 하네요.
기존의 어찌보면 단순? 전자기기 개발 및 제조에서 4차산업혁명에 맞는 먹거리로 변화해가고 있네요.
2. 자금 사용 목적
이번 공모를 통해 얻는 자금인 25,070백만원은 용도가 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기타 자금으로 나뉩니다.
시설자금의 경우, 매출 확대에 따른 생산시설 확대에 , 연구개발과 디자인 기능의 강화를 위한 관련시설의 확충에 사용된다 합니다. 이에 공장부지 매입 및 건물신설에 12,000백만원 사용 예정입니다.
운영자금의 경우 매출 및 생산 증대를 위한 운영자금이라 하네요. 인력 충원을 위한 목적으로 보이며 이에 6,070백만원 사용을, 기타의 연구개발 목적으로 음성인식제어 전자식 스위치, IoT 전자식 스위치, 풀 터치 조명, 프리미엄 배선기구 등의 개발에 3,000백만원을, 차입금 상환 목적으로 4,000백만원을 사용 예정입니다.
주간사는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입니다. 청약 기일은 11월 17일~18일, 환불일 20일(金), 상장일 26일(木)입니다.
아래 내용은 38 커뮤니케이션의 공모주 분석 자료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공모 가격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결정되었는가
→ 희망 공모가액 15,000~17,000원, 확정공모가 17,000원, 적합
초과하지는 못했지만 밴드 상단에 위치하네요. 역시 전반적으로 밴드상위 75%에서 밴드상단 초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 의무보유확약비율 20% 이상인가
→ 8.86% 부적합
의무보유확약비율은 제 팩터 기준으로는 낮은편입니다. 허나 요새 성공한 공모주들이 전반적으로 10%를 넘지 못한 경우도 있었지요.
3. 기관경쟁률이 500:1 이상인가
→ 1196.21:1 적합
기관경쟁률은 높은 편이네요. 4차산업에 걸맞게 체질 개선을 하고있는 효과일까요?
4. 보호예수율이 60% 이상인가
→ 73.91% 적합
5.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이 1년인가
→ 2년 6개월 적합
보호예수율은 74%에 육박하며 대주주가 제 팩터 수치와 같은 60%를 보유하고있습니다. 최근 본 공모주 중 제일 많은 수의 주식이 묶여있는것 같네요. 거기에 추가로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이 2년 6개월이라니. 이정도로 긴 보호예수기간은 본적이 없네요.
5개 중 4개 팩터가 적합하네요. 최근 큰 의미가 있나 싶은 의무보유확약을 제외하면 4개 중 4개 적합입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제가 정한 기준 안에서만 합부를 판단한 것이고, 해당 공모주의 향후 성과는 모르는 거지요. 일단은 열심히 데이터를 모아서, 11월 집계를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겠습니다.
의무보유 확약비율이 낮은만큼 상장하자마자 매도량은 많을것으로 보이지만,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이 2년 6개월인 점으로 인해 대주주가 그만큼 자신감도 있고, 회사에 애정도 있는게 아닐까 추정됩니다. 어디까지나 추정이긴 하지만, 첫날 가격이 별로 좋지 않다면 매수해서 2년정도 보고싶을 정도네요.(어디까지나 주린이 뇌피셜입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머리 쓰지 않고 딱 5개만 보고 공모한다면 어떻게 변할까를 보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 중이니... 투자의 판단은 본인의 결정으로 진행하시고... 저는 역시나 가상으로, 머릿속으로만 공모 청약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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