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돈굴리기/공모주 공부

21.01 모비릭스 공모일정 및 공모가 등 정리

ROOTpick 2021. 1. 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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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주는 모비릭스입니다. 이름만 듣고 모비스 그런 건가? 했는데 정말 아니었네요.

1. 회사 개요

 주식회사 모비릭스는 2007년 7월에 설립된 모바일게임 개발과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입니다.

 모비릭스는 자체적으로도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고 있으며, 흥행 가능성이 보이는 외부 개발사의 게임 또한 발굴하여 모비릭스의 플랫폼을 통해 퍼블리싱함으로써 150종 이상의 게임을 글로벌 퍼블리싱하는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2007년 7월 모바일 게임 제작 및 공급을 주사업 목적으로 설립되어 2007년에 이동통신사를 통하여 캐주얼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론칭하여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하였고, 2010년부터 본격적인 자체 게임 개발 및 외부 개발사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등으로 사업으로 확장하였습니다. 2012년 08월부터는 글로벌 퍼블리싱을 통하여 서비스 범위를 국내에서 전 세계로 확장하였습니다. 2013년부터는 광고 플랫폼 도입을 통한 광고 수익화 사업과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당사는 외부 게임 개발회사를 발굴하여 투자를 진행하고 또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을 추진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도 게임을 좋아한다고 생각은 했는데, 생각보다 아는 게임이 있지는 않네요. 소수 MMORPG 게임의 인앱 결제에 의존하는 게임사들과는 달리, 캐주얼/미드코어 위주의 다수 게임에 광고플랫폼을 도입하여 균형 잡힌 플랫폼 매출과 인앱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큰 게임 하나보다는 작은 게임 여러 개를 만들어 보다 자주 광고를 노출시키고, 유저들이 이를 시청할 경우 Google(AdMob, Ad Manager 등)과 페이스북 등으로부터 광고료를 지급받는 구조라 하네요. 유저가 추가 재화의 구매를 원하는 경우 인앱 결제 또한 가능하며, 광고 플랫폼을 적용하지 않는 전략 시뮬레이션, 디펜스와 같은 미드코어 게임은 인앱 결제를 통해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출의 90%가 해외수익이라 하네요.

또한 이렇게 캐주얼한 게임에 집중을 하면서 숙련된 연구인력과 개발역량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사 대비 빠른 속도로 짧은 기간 내에 게임 개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게임 시장 트렌드에 맞춘 모바일게임 론칭이 가능하며, 개발 비용의 절감을 통한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겠네요. 인앱 결제 수익보다는 광고 플랫폼 수익이 높은 회사입니다.

 

2. 자금 사용 목적

 이번 공모를 통해 얻는 자금인 25,020백만 원은 용도가 운영자금, 타 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나뉩니다.

 운영자금 16,020백만원은 신규 게임 개발을 위한 개발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며(신규 입사자 비품, 소프트웨어 구매비용 등)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유저 데이터 분석 고도화, 마케팅 비용으로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9,000백만 원은 자체 개발 라인업의 확충과 동시에, 외부의 우수한 게임 개발사나 소규모 스튜디오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자체 개발/외부 소싱 게임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체적인 투자 대상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외부 개발사 지분투자의 경우 규모가 크지 않은 소규모 개발사로서 게임 개발력과 창의성을 가지고 있지만 영세한 재정상태로 지속적인 게임 개발이 쉽지 않은 독립 스튜디오 대상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공모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영증권입니다. 청약 기일은 1월 19일~1월 20일, 환불일 1월 22일, 상장일 1월 28일입니다. 선진 뷰티사이언스와 똑같네요.

 총 일반투자자 배정주식 수는 한국투자증권270,000주, KB증권 54,000주, 신영증권 36,000주이며, 1인당 최고 청약한도(100%)는 한국투자증권 9,000주, KB증권 2,000주, 신영증권 1,800주입니다. 제가 가진 증권사는 한투밖에 없는 데다 한투는 제 기준으로 청약수수료를 가져가기 때문에 쉽지 않겠네요. 

한국투자증권 배정방법
KB증권 배정방법
신영증권 배정방법 등

 전자공시 내 배정방법을 잠시 봤습니다. 한투와 KB는 기존 방식대로 분배를 하는데... 신영증권은 저게 무슨 말인가요?? 일단 우대고객에게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를 일반 고객과 합쳐서 배정한다고 되어있네요. 무조건 우대고객이 되어야겠네요. 아니면 최소금액으로 공모해서 향후 있을 균등분 배분만 먹고 나오던가요... 일반적으로 3개월 평균 자산 평가금액을 많이 걸어놓기는 하는데, 5천만 원이면 다른 증권사에 비해 높은 편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추가로 1년 산 수수료 수입까지 있어야 되네요. 저같이 공모주 균등분배만 노리는 사람은 상관없지만, 신영증권이 주거래 증권사가 아니면서 공모를 하시는 분들은 난감할 것 같습니다. 공모 수수료도 음...

 

아래 내용은 38 커뮤니케이션의 공모주 분석 자료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공모 가격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결정되었는가

→ 희망 공모가액 10,500~14,000원, 확정공모가 14,000원, 적합

초과를 하지는 못했지만 밴드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밴드 상단 초과 수요의 비율이 약 81%네요.

38커뮤니케이션에서 장외주식을 보면 20,000~24,000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대략 장외거래 가격에서 64% 수준의 금액으로 공모가 진행됩니다.

2. 의무보유확약비율 20% 이상인가

→ 5.73% 부적합

 의무보유확약비율은 5.73% 수준으로 부적합입니다. 바이오나 게임주 같은 전통적인 제조업이 아닌 종목들의 의무보유 확약이 특히 낮다는 느낌은 제 착각일까요?

 

3. 기관경쟁률이 500:1 이상인가

→ 1407.53:1 적합

 경쟁률은 1400대로 엔비티와 유사합니다.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네요. 뜨겁습니다.

 

4. 보호예수율이 60% 이상인가

→ 64.00% 적합

 

5.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이 1년인가

→ 0.5년 부적합

 보호예수기간은 6개월로 부적합하며, 보호예수율은 64%로 적합하네요. 저번에 엔비티 공모 때 카카오, 스마일게이트와 같은 게임 엔터테인먼트 벤처금융이 많이 포함됨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벤처금융이 아닌 1% 이상 주주로 네오위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네오위즈도 게임업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기업인데, 뭔가 시너지를 일으킬 방안이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5개 중 3개 팩터가 적합하네요. 요새 BBIG 해서 게임주도 많이 뜨고 있는 상황입니다. 요새처럼 어디 나가기도 뭐하고 집에서 가볍게 게임이나 해볼까? 할 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 위주의 매출에다가, 게임 내 결재보다 팝업 광고 등으로 매출을 일으킨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어차피 균등분배도 없고, 기관경쟁률로 보아하니 푼돈으로는 공모조차 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쉽네요. 빨리 전체적으로 균등분배가 돼서 매월 조금이나마 공모를 통한 이익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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