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맛집] 뜨끈하고 구수한 시래기털레기 맛집, 동탄 주막보리밥
이번 리뷰는 동탄 장지동에 위치한 서오릉 주막보리밥입니다. 이사 온 뒤에 리모델링인지, 신규 입점인지 몰라도 뚝딱뚝딱하고 있는 건 봤었는데, 드디어 가보네요. 한식을 좋아하는 짝꿍과 저는 많이 기대하고 갔어요.
* 서오릉 주막보리밥 동탄점
* 매일 10:30~21:00
* 주차장은 내부에 넓게 위치하고 있음
주막보리밥 동탄점입니다. 이렇게 보니 참 낡아 보이긴 하네요. 왼쪽이 주차장이라고 하니 그쪽으로 돌아서 가봤어요.
카메라가 좀 넓게 찍혀보이긴 하지만, 정말 넓긴 해요. 차가 넉넉히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어요. 아무래도 근처에 골프장들도 있고 하니 차 끌고 오는 분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같네요.
역시나 외관은 고풍스럽게 낡아 보이네요...ㅋㅋㅋ 이상하다... 분명히 리모델링 중이었던 것 같았는데...
들어가자 앞쪽에 저런 글이 걸려있네요. 보리가 염증 제거에 좋다고 하네요. 우리도 보리밥 먹고 싶긴 했지만, 이번에는 더 큰 목표가 있어서 보리밥은 패스했답니다.
내부 전경입니다. 제 자리 뒤쪽으로도 자리가 서너 개 있고, 저 안쪽으로도 자리가 쭉 있어요. 은근히 넓어서 여러 사람 오기는 좋을 것 같네요.
메뉴판입니다. 일단 1인분 가능한 식사는 옛날보리밥과 옛날 국밥이네요. 시래기 털레기는 2인, 3인으로 되어있구요. 떡갈비부터 제육볶음은 술안주처럼 단품으로 나오는것 같아요. 정식은 차림상이니 코다리찜, 주꾸미볶음, 제육볶음을 식사로 하실 분은 정식으로 드시면 되겠네요.
저희는 시래기털레기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보리밥 비빔밥도 좋지만, 이번에는 뜨끈한 국물 푹푹 퍼서 먹고 싶었거든요.
밑반찬입니다. 양파절임과 무생채, 열무김치가 나오네요. 이것만 봐도 공깃밥 하나 시켜서, 장 조금 달라고 해서 비벼먹었으면 좋겠다 싶데요.
테이블 옆에는 다육이들과 함께 물컵, 물티슈, 참기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기름을 보니 또 보리밥이 아쉽네요. 옆 테이블 보니 큰 사발에 밥 나오고, 접시에 나물들 쫙 올려져서 나온 것 같은데... 부럽지만 시래기 털레기가 맛있을 테니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아, 보리밥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있는 건지 금방금방 나오던데 시래기 털레기는 조금 늦게 나오네요.
드디어 나온 시래기 털레기입니다. 김 때문에 앞이 보이질 않을 정도네요. 그릇이 엄청 뜨거우니 조심해야 됩니다. 냄비받침을 아주 크게 쓰는 이유가 있네요. 저러지 않으면 못 잡겠어요 ㅎㅎㅎ 비주얼이 압박적입니다. 엄청 크네요. 녹두전 반쪽을 시킬까 말까 고민했는데 시켰으면 너무 배부를 뻔했겠네요.
시래기와 수제비, 새우가 듬뿍듬뿍 들어가 있어요. 새우랑 된장으로 감칠맛이 끝내주는 따끈한 국물과 너무 좋은 수제비의 촉감, 질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흐늘흐늘하지도 않게 씹는 맛이 살아있는 시래기까지... 보리밥도 먹고 싶었지만 정말 주문하길 잘 한 시래기 털레기였네요.
이상으로 동탄 주막보리밥 리뷰 마치겠습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맛이었습니다. 양도 넉넉하고, 새우 국물이 정말 맛있었고요, 시래기도 딱 좋은 식감이었어요. 더할 나위 없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이상 할 말이 없다는 느낌이에요. 물론 보리밥집인 만큼 보리밥 비빔밥에 된장찌개도 맛있을 거예요. 그래도, 조금 더 추워지면? 이만한 메뉴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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