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잡담/먹거리 리뷰

[경주 맛집] 경주여행 선물은 황남빵과 찰보리빵(+교리김밥)

ROOTpick 2021. 12. 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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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맛집] 경주여행 선물은 역시 황남빵과 찰보리빵(+교리김밥)

 2박 3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 날이 되면 슬슬 선물 걱정이 됩니다. 경주는 역시 황남빵과 찰보리빵이 제격이다!!! 싶어서 둘 다 시간 날 때 가봤네요. 가본 김에 한번 정리해봅니다.

단석가 본점

영업시간: 매일 08:00 ~ 22:00

연중무휴

주차장 완비

찰보리빵이 탄생한 집으로 광고하고 있는 단석가입니다. 주차장도 넓고 건물도 고풍스럽게 만들어져 있는데, 바로 그 옆에는 카페처럼 또 건물을 쓰고 있네요. 이 둘이 본점 1, 본점 2이고 이외에도 많은 지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농협 하나로마트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편합니다.

안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찰보리빵이 쌓여있습니다. 그냥 구매도 하지만 그 자리에서 결재하고 택배로 보내는 경우도 많네요. 커피 한잔과 낱개 구매하여 위층으로 올라가서 드시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메뉴입니다. 사실 찰보리떡, 카스테라, 아이스크림은 궁금하긴 했지만 패스했네요. 찰보리빵을 그 자리에서 양가에 택배로 보내고, 저희가 먹을 거 5개만 따로 사서 바로 나왔습니다.

 저녁에 뜯어본 단석가 찰보리빵입니다. 음... 전혀 달지가 않네요. 부드럽고 쫀득한 느낌입니다. 이에 달라붙는 느낌도 아니고 먹고 나서도 이게 보리향인가? 싶은 향이 맴돌더라고요. 살짝 달콤한 커피나 차와 함께 먹으면 딱 좋을만한 간식입니다. 

 포장도 소분해서 깔끔하게 들어있고 안에 산화방지제가 하나씩 들어가 있네요. 선물용으로 보내기는 참 좋아 보입니다.

 

황남빵

영업시간: 매일 08:00 ~ 22:00

연중무휴

주차장 완비

두 번째는 황남빵. 경주 여행 내내 신세를 졌던 신라대종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호면 자체도 황남빵이네요. 나중에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건데, 찰보리빵은 단석가 외에도 여기저기 팔고 있지만 황남빵은 여기 하나뿐이었습니다. 죄다 경주빵이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되고 있더라고요. 아마도 고유 등록상표라서 사용하지 못하는 것 같네요.

내부는 상당히 깔끔합니다. 안쪽에서 만들고 있는 모습이 다 보이네요. 단석가처럼 포장된 상자들도 엄청 많이 나와있습니다. 역시나 인터넷에서 주문도 가능하고 택배 발송도 되네요.

가격표에는 20개, 30개만 적혀있지만 낱개로도 구매 가능합니다. 개당 천 원의 가격으로 맛보기 4개를 구매해서 돌아왔었네요.

황남빵도 상당히 맛있네요. 찰보리빵과는 상당히 반대 포지션에 있어요. 많이 달았네요. 찰보리빵은 식사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면 황남빵은 달콤한 간식 온리입니다. 평범한 호두과자보다 더 달콤하고 껍질이 씹는 맛이 좋다는 느낌입니다. 우유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는 되어있는데, 아쉽게도 우유가 없어서 그 맛은 못 봤네요 ㅜㅜ

 

 이상으로 찰보리빵과 황남빵 리뷰였습니다. 두 개의 경주를 대표할만한 간식을 다 먹어봤네요. 담백하고 보리향이 강한 찰보리빵과 달콤한 팥소가 맛있는 황남빵. 둘 다 선물용으로는 적합하게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으니 받으실 분들의 취향에 따라 좋은걸 보내면 될 것 같습니다.

 

-추신-

집에 가는 길에 경주의 유명한 교리김밥도 한번 가봤네요.

교리김밥 본점

영업시간: 08:30 ~ 17:30(주말 18:30)

수요일 휴무

주차장 보유(목요일인데도 가득 찼었어요;;;)

교리김밥 봉황대점이 대릉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만, 하필 목요일이 봉황대점 휴무라 어쩔 수 없이 집에 가는길에 본점 앞으로 가면서 가는길에 들렀습니다. 

와... 주차장이 엄청 작은 것도 아닌데 사람이 많아 좀 기다리다가 가까스로 차를 댔네요. 주말에는 더 교통난이 심할 것 같습니다. 

하필 내부 사진을 찍지는 못했었네요... 제가 갔을 때는 재료 부족으로 1인 2 주문만 받았었고요, 국수와 김밥을 시켜야 점포 안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흠... 아쉽지만 2줄 도시락 하나만 구매해서 나왔었네요.

사진을 찍지 못해서 교리 김밥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저 사진 구성이 15,000원이라는 뜻이지요. 허허

저희는 집에 가던 중간에 휴게소에서 라면 하나 시켜놓고 같이 먹었습니다. 맛은 있어요. 밥이 들어가는 키토 김밥 맛이라는 느낌? 그냥 계란만으로 되어있는 키토 김밥보다는 덜 느끼하면서도 계란 맛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하 참 맛은 있는데 가격이 사악....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쯤 맛있는 김밥 경험해보시고, 본점 가실 거면 주차 조심하셔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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