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잡담/먹거리 리뷰

[경주 맛집]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칼국수 맛집 조조칼국수

ROOTpick 2021. 12. 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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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맛집]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칼국수 맛집 조조칼국수

 

자, 이전 글에서 아침부터 순두부 시원하게 먹고 왔습니다.

식사 후 대릉원도 가고 월정교도 가고 여기저기 다리 아프게 다녔네요.

찰보리빵, 황남빵도 샀는데 이건 다음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점심은 간단하게 카페에서 때웠고, 저녁은 잘 먹어보자! 해서 또 맛집을 찾아냈네요.

* 조조칼국수 경주점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30

* 주차장 넓어요

뜨끈한 국물을 찾아 달려온 조조칼국수입니다.

밖에 해산물 포장용기가 쌓여있습니다.

해산물의 판매량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내부는 넓어요. 들어가자마자도 식탁이 한 다섯 개 있고

큰 방에 또 식탁 있고 화장실이 붙어있는 작은방에 또 자리가 있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도 많이들 와있습니다.

화장실로 가는 길에 살짝 부엌도 보입니다.

부엌은 깔끔해 보이네요.

메뉴는 상당히 단출합니다. 동죽칼국수, 새우해물파전, 물총조개탕이 전부네요.

사실 동죽이 물총조개이니 동죽칼국수, 동죽탕도 맞는 말이겠네요.

창문에는 동죽의 효능이 적혀있습니다.

다이어트, 빈혈, 피로회복에 좋다고 하네요.

우리는 칼국수와 해물파전을 각각 하나씩 시켰습니다.

주문하고 나온 간단한 밑반찬입니다. 

겉절이와 오이 고추 그리고 간장, 초고추장, 쌈장이 나오네요.

첫 번째로 나온 동죽칼국수입니다.

동죽이 듬뿍 들어있어 그런지 국물이 시원 깔끔하고요,

면은 손으로 썬 듯이 울퉁불퉁해 옛날 시장 칼국수처럼 씹는 맛이 좋습니다.

동죽은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니 맛있네요.

소주가 생각나는 시원한 국물이 진짜 일품입니다.

새우해물파전은 진짜 새우를 듬뿍 올려놨네요.

이 정도는 해야 이름에 굳이 새우를 명기할 수 있겠지요.

새우와 오징어는 탱글탱글하고 파전 부분은 바삭합니다.

이것 또한 일품이네요. 하지만 그래도 칼국수가 더 맛있었어요 ㅎㅎ

조조칼국수는 인터넷 보고 찾아온 맛 집중에서도 인정할만하네요.

특히 칼국수 국물이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1인분 치고 양도 꽤 많은 편이었고요.

해물파전은 무난하게 맛있다는 느낌이었으니

국물이 좋으신 분들은 칼국수나 조개탕을 추가하시는 게 낫겠어요.

아... 우리 집 근처에도 저런 면발 쓰는 해물칼국수집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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