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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맛집] 동광알탕 / 알탕, 일식 전문점

ROOTpick 2023. 11. 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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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맛집] 동광알탕 / 알탕, 일식 전문점

 

※ 구미시 공단동에 위치한 동광알탕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갑작스럽게 구미입니다. 갑작스럽게 왜관 쪽에 출장을 가게 되어 직상 상사분과 함께 다녀왔어요. 복귀하는 길에 구미에서 근무하시던 상사분의 추천으로 구미 1 공단 쪽의 맛집을 방문했네요. 일본 바이어들이 참 좋아했다고 하는 동광알탕입니다.

 

1. 동광알탕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구미 동광알탕

※ 매일 10:00~20:00 (19:30 라스트오더)

※ 주차장이 앞에 있지만 손님에 비해 좁아요. 주변에 주차 쉽지 않아요.

 

2. 동광알탕 내외관

 구미 1공단에 위치한 동광알탕입니다. 주차장이 은근히 넓긴 한데 워낙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자리가 없었어요. 심지어 점심시간이라 그런가 주변 길가와 공영주차장도 전부 자리가 없어서 한참 멀리에 주차하고 걸어왔습니다. 

 

 

 

 들어와서 앉아 사진을 찍었네요. 가게 가운데에 4인석이 쫙 펼쳐져있습니다. 입구 오른쪽에 카운터가 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어요. 2층은 대연회장과 세미나실로 구분되어 있는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밥 먹고 나오면서 입구 오른쪽 공간 사진 한컷. 가게가 확실히 넓긴 하네요. 회식할 때 미리 안쪽 공간 예약하면 조금은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겠어요. 

 앉은 자리 뒤편으로도 사람 많이 있네요. 거의 2인~4인 손님들이 많았어요. 오후 1시 좀 넘어서 갔더니 그래도 빈자리들이 있긴 하네요.

 

3. 동광알탕 메뉴 및 가격

 메뉴판은 각 테이블 위에 올라와있습니다. 메뉴 자체는 심플합니다. 알탕집 답게 가장 위는 알탕이네요. 금액은 14,000원입니다. 그 외의 메뉴는 별미이거나 혹은 알탕이 싫은 분들을 위한 메뉴 같아요. 나름 일식집답게 규동, 소바, 우동이 있는 것 같네요. 그 외에도 안주류 튀김과 주류, 음료가 있어요. 주류로 국물메뉴가 없는 것은 아마 알탕이 워낙 맛있어서 아닐까 싶습니다.

 

 

 외국손님들이 많이 오시니 외국어 메뉴판도 하나. 공단이다보니 외국인노동자분들도 많을 거고, 해외에서 오는 바이어들도 있을 테니 꼭 필요해 보여요.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주문하고 금방 준비된 알탕입니다. 1인당 하나의 쟁반에 준비되어 나옵니다. 외국인이 많이 방문해서 그런가 1인당 1개씩 나오는 건 위생적으로도 참 좋아 보여요. 반찬은 깍두기, 우엉조림, 오이무침, 동치미가 나왔어요. 밥은 일반적인 식당 밥공기보다 약 1.3~5배가량 커 보이네요. 양이 은근히 든든합니다.

 탕 안에 알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밖에서 알탕을 먹어본 적은 없어 비교하긴 그렇지만, 알이 참 많이 들어있구나 싶은 느낌이었어요. 국물에도 알들이 동동 떠다니데요. 그 외에도 두부와 호박, 양파 등이 들어있습니다.

 

 

 

 뚝배기 하나에 홍합도 하나씩 들어있네요. 국물은 매운 느낌이 거의 없었어요. 맵지 않고 구수한 맛이네요. 뚝배기가 상당히 뜨거워서 입천장 다 데겠네요 ㅋㅋㅋ 알을 적당히 건져서 밥공기 뚜껑에 덜어놓고 식혀먹었어요.

 별도로 말씀드려 받은 와사비 간장입니다. 역시 알탕은 와사비간장인데, 처음부터 주지는 않으시더라고요. 간장 콕콕 찍어 밥과 같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상으로 구미 동광식당 리뷰 마칩니다. 일하러 갔다가 뜬금없이 찾아간 구미 맛집이었어요. 알탕 상호 달고 메인으로 알탕 한상 딱 파는 식당답게 맛이나 양이나 훌륭했네요. 일반적인 국밥에 비하면 가격이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저 가격의 평범한 갈비탕들은 압도할만하네요. 이런 식당은 항상 집 근처에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언젠가 또 경상도에 충장가게 되면 꼭 재방문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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