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잡담/먹거리 리뷰

[동탄 맛집] 동탄 콩비지 감자탕 맛집 호수품은감자탕 후기

ROOTpick 2022. 6. 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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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맛집] 동탄 콩비지 감자탕 맛집 호수품은감자탕 후기

 

 이번 리뷰할 맛집은 동탄 호수공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호수품은감자탕 입니다. 어제 놀라운 토요일을 보는 중 안양 남부시장의 콩비지 감자탕이 나왔었어요. 우와 맛있겠다... 하던 와중에 항상 산책하는 호수공원 근처에 콩비지 감자탕이 있는 게 생각이 나서 낮에 급하게 갔다 왔네요 ㅎㅎ

* 동탄 송동 호수품은 감자탕

* 영업시간 : 목~화요일 11:00 ~ 22:00 (수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주차장 보유하고 있어 차 끌고오기 좋지만... 항상 가득 차있더라구요;;;

 

 동탄 호수공원의 호수품은감자탕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영업 시작이라 해서 적당히 일찍 출발해 한 11시 10분~20분쯤 도착했었는데... 벌써 자리가 가득 차있었네요. 밖에서 보고 깜짝 놀라서 들어갔는데 다행히 한 자리 비어있어서 아슬아슬 세이프했습니다.

 영업시간과 정기휴무는 네이버 지도 표기와 다르게 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 감자탕집 전용 주차장은 저 이주자택지 하나를 그대로 쓰고 있는데, 여기도 차로 가득 차 있었어요. 진짜 사람이 많긴 많았네요.

 워낙 구석 자리에 앉아서 내부 사진을 전부 찍지는 못했네요. 저 나무 오른편으로 자리가 있고, 주방 너머까지도 테이블들이 있고요,

왼편에도 테이블이 한 4개 이상 되어 보였네요. 제가 앉은 위치에 테이블 하나 더 있고요.

 화장실과 주방 바로 앞에 앉았었어요. 이것도 자리 없어서 웨이팅 할 뻔했으니 이 정도로 만족합니다. 뒤에 시계에 11시 15분으로 되어있는데... 공휴일 아점부터 이렇게 바쁠 줄은 몰랐네요.

 메뉴판입니다. 감자탕은 뼈 우거지, 콩비지, 묵은지 감자탕으로 나뉘네요. 이번에는 놀라운 토요일 보고 온 거니 콩비지 감자탕으로 가보렵니다. 짝꿍이나 저나 워낙 콩비지를 좋아하다 보니 오늘은 저 메뉴만 눈에 들어오네요. 그 외에도 혼자 와서 먹기 좋게 뼈해장국이 식사로 준비되어있고요, 다양한 사리들까지 나와있네요. 모든 메뉴 포장된다고 되어있는데, 포장 손님들도 계속 오시더라고요. 

 기본찬입니다. 잘 익은 깍두기, 매콤한 겉절이, 고추와 당근이 준비되어있어요.

 그리고 특이하게 밀가루 반죽을 주십니다. 호수품은감자탕에서는 밀가루 반죽을 주시고 이걸로 알아서 수제비를 해 먹을 수 있더라고요. 자동차 스마트키보다 약간 클만한 반죽 2개와 비닐장갑을 주시니 나중에 감자탕 끓으면 잘 펼쳐 찢어서 익히면 됩니다. 수제비 추가 요청드리면 별도 요금 없이 두덩이 또 주시더라고요. 이래서 결국 다른 사리와 볶음밥도 먹질 못했네요;;;; 

 그리고 등장한 콩비지 감자탕입니다. 콩비지가 다 익을 때까지 끓여서 먹으면 된다고 하시네요. 하얀 콩비지가 감자탕 위에 듬뿍 들어가 있는 비주얼이 인상적이었어요.

 잘 저어서 콩비지를 익히고 밀가루 반죽은 수제비를 떠서 감자탕에 투하!! 그리고 천천히 익혀서 고기부터 한번 떠봤습니다.

 늘 그렇듯 사진은 영 더럽게 보이지만.. 거대한 고깃덩어리도 뜯고, 수제비도 퍼서 먹었네요. 감자탕 고기는 한 5 덩이 가량 있었던 것 같고, 그 외에도 엄청나게 부드러운 우거지와 포슬포슬한 감자가 들어있었어요. 우거지가 하나도 질기지 않고, 고기도 너무 맛있었네요. 요 근래 먹어본 감자탕 중에서는 제일 맛있다는 느낌? 호수공원 근처라서 사람이 많은 줄 알았는데, 역시나 맛이 있으니까 손님이 많은 거구나 싶었네요. 특히 콩비지 감자탕은 그 특유의 걸쭉한 느낌과 함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더해져서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거기에 수제비는 리필까지 해서 먹었고요. 수제비 리필만 안 했어도 볶음밥 맛을 볼 수 있었는데 그게 너무 아쉬웠네요.

 

 이상으로 동탄 호수공원 감자탕 맛집인 호수품은감자탕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음... 이렇게 맛있는 줄 알았다면 진작에 갈걸 싶은 집이었어요. 항상 산책하는 호수공원 근처라 자주 봤던 집인데 왜 안 갔지??? 싶네요. 맛이 좋은 만큼 웨이팅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여하튼 사람 많을만한 맛집이었습니다.

 다음에는 포장해와서 한번 끓여 고기 건져서 밥이랑 한 끼, 남은 콩비지 국물에 김치 송송 썰어넣고 끓여서 비지찌개처럼 만들어 밥이랑 한끼, 두 끼 챙겨 먹어봐야겠네요. 벌써 다음 방문이 기대되는 감자탕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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