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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맛집] 송탄 쫄면 떡볶이 맛집 세모 분식 후기

ROOTpick 2022. 6. 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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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맛집] 송탄 쫄면 떡볶이 맛집 세모 분식 후기

 

 이번 리뷰는 평택 중앙시장에 위치하고 있는 세모 분식입니다. 쫄면 떡볶이로 예전에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출연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 멀지 않은데도 갈 일이 없었는데 주말에 시간 내서 짝꿍과 함께 놀러 갔답니다.

* 평택 중앙시장 세모 분식

* 영업시간: 금~수 11:00~20:00(목오일 휴무)

* 주차장은 걸어갈 거리에 공영주차장 있습니다. 차는 많더라고요...

 세상 힙한 공영주차장 건물입니다. 이래서 송프란시스코라고 하나 보네요 ㅎㅎ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철길도 느낌 있습니다.

 철길은 나중에 보고, 세모 분식입니다. 낡은 느낌이 전형적인 시장 맛집의 느낌을 주네요.

 당면 떡볶이로 3대 천왕 나왔던 것도 붙어있네요. 워낙 사람이 많이 오는 맛집이라 번호판도 함께 준비되어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는 김밥을 싸는 테이블이 있네요. 이미 김밥은 많이 준비가 되어있네요.

 한 11시 30분쯤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다행히 웨이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포스트잇과 낙서들이 옛 정취를 일으키네요.

 입구 쪽에도 테이블이 쭉 있고요, 테이블 옆으로 오픈형 주방이 있어요. 주방은 자세히 보지 못했네요. 주방 옆으로는 자그마한 셀프바가 붙어있어요.

 셀프바에는 물컵과 무김치, 단무지가 있네요. 단무지는 썩 즐기지 않으니 패스 하고, 무김치가 맛있네요. 냉면 무보다 살짝 매콤하면서 개운해 반찬으로 딱이었어요.

 메뉴판은 저 종이에 직접 체크해서 드리는 방식입니다. 그냥 떡볶이는 없네요??ㅎㅎ 유명한 쫄면 떡볶이와 김밥, 그리고 쫄면을 주문해보려다 이름이 특이해서 쫄면 우동을 주문해봤습니다.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이었어요.

 

 

 제일 먼저 준비된 김밥입니다. 김밥을 주문하면 우동 국물이 같이 나오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쫄면을 먹을걸 그랬나?ㅎㅎ) 김밥은 아주 클래식한 구성입니다. 그런데 진짜 맛있었어요. 고소한 참기름 맛에 속재료도 맛이 진하다는 느낌??? 맨날 편의점 김밥만 먹다가 정말 집에서 만든듯한 김밥을 먹은 느낌이었어요. 이건 정말 추천이네요.

 다음은 그 유명한 쫄면 떡볶이입니다. 일단 양이 엄청 많고요, 당면, 떡, 야채, 어묵이 듬뿍 들어있네요. 이게 1인분인가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있지만 씹는 맛을 즐기는 저로서는 당면이 너무 부드럽다는 느낌? 조금 더 씹는 맛을 원했다면 쫄면을 시키는 게 더 좋았을까 싶었어요. 그래도 너무 많이 맵지도 않고 매콤 달콤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메뉴인 쫄면 우동입니다. 국물이 하나 있으면 좋겠어서 주문했었어요. 유부랑 어묵, 파와 후추가 듬뿍 올라가 있고요, 잘 비벼보니 옆에 있던 양념장이 풀어지면서 살짝 붉어지네요. 안쪽에 김과 계란, 양파도 들어있었네요. 뜨거워서 그런가 생각하던 쫄면만큼 쫄깃하진 않았어요. 그래도 이거 별미였네요. 개인적으로는 휴게소 가락국수보다 더 걸쭉하고 진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상으로 평택 세모 분식 리뷰 마칩니다. 맛집이라고 하더니 정말 맛있었고, 특히나 다른 메뉴도 좋았지만 김밥이 상당히 맛있었네요. 진짜 집에서 만든 김밥이라는 느낌이었네요. 고소하고 다양한 맛이 입 속에서 잘 어우러졌어요. 물론 백종원이 선택한 쫄면 떡볶이도, 의외의 진한 맛인 쫄면 우동도 별미였네요. 양도 상당히 많아서 김밥 하나 추가 주문하려다 포기할 정도였네요. 더 놀라운 건 요즘 같은 때에 저 메뉴가 만 오천 원이라는 것? 요즘 국밥도 만원 다가가고 돈가스 하나도 만 삼천 원씩 하는 시대인데 둘이서 배 터지게 먹고 저 가격은 진짜... 근처에 사신다면 송프란시스코 구경도 하실 겸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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