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식당] 남동탄 맛있는 순댓국집 백암장수순대
이번에도 남동탄 식당으로 갔습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맨션1102와 멀지 않은 자리에 있네요. 어떻게든 집 근처의 식당을 찾고자 몸부림치던 때, 새로 생긴 것 같은 순댓국집을 발견하여 찾아갔습니다.
사실 올해 여름이었나 앞을 지나갈 때 공사 중인 것 같이 보였었습니다. 그래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새까맣게 잊고 있다가 이제야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
가게 내부는 깔끔합니다. 기어진지 얼마 안돼서 그런가 깨끗하고요, 심지어 음식 나르는 트롤리 지나가는 소리도 별로 안 들리는 느낌이었네요. TV 소리 때문인가? ㅎㅎㅎ
메뉴판은 전 좌석에 세워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짝꿍과 함께 심플하게 주문했네요. 저는 장수 순댓국, 짝꿍은 순대만 순댓국을 주문했습니다. 처음 왔으니 모둠순대도 하나 추가했고요.
처음에 반찬은 깍두기만 주시더라고요. 셀프코너에 가보니 생양파, 고추, 절임, 겉절이, 새우젓, 쌈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겉절이 파라서 드실 만큼 잘 담아왔네요
메뉴판에 기본양념이 되어있다고 써진걸 깜빡하고 순댓국을 받았을 때 깜짝 놀랐네요. 빨갛게 나옵니다. 다진 양념이 기본으로 들어가서 나오네요. 개인적으로는 흰 국물을 좋아하지만, 살짝 얼큰한 것도 맛있습니다. 또, 수저가 상당히 위생적으로 보이는 점도 좋아요. 수저 한 벌 한 벌이 전부 포장되어있네요.
순댓국은 고기 내장과 순대가 넉넉히 들어있습니다. 순대는 당면만 든 찰순대와 고기가 든 병천순대? 피순대? 가 섞여있었던 것 같네요. 찰순대는 분식집에서만..... 먹었으면 좋겠네요...
모둠순대는 간, 허파, 찰순대, 병천 스타일 순대가 섞여있네요. 이 또한 맛있게 먹었습니다. 짝꿍이 내장류를 별로 안 좋아해 제가 간과 허파는 거의 다 먹었네요 ㅎㅎ 찰순대 대신 고기순대가 좀 더 많이 있으면 좋겠어요. 찰순대는 분식집에서만 찾는 걸로...
이상으로 백암장수순대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남동탄에 식당이 하나하나 생기는 건 참 고무적이에요. 드디어 맛있는 국밥집을 다 가보네요. 이 동네에 국밥집이 두어 개 있는 것 같은데, 점점 더 생겨서 맛과 퀄리티가 더욱 증가했으면 좋겠어요. 요즘같이 추울 때 따끈한 국밥 한 그릇 시원하게 드셔 보세요 ㅎㅎ
'방구석 잡담 > 먹거리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산 카페] 다양한 디저트가 가득한 오설록1979 애프터눈티 (0) | 2021.11.27 |
---|---|
[용산 식당] 처음으로 접해본 일식 오마카세 전문점, 스시산블루 (0) | 2021.11.27 |
[동탄 식당] 남동탄의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 맨션1102 (1) | 2021.11.20 |
[판교 식당] 리코타 치즈 샐러드로 유명한 카페 마마스 (0) | 2021.11.18 |
[동탄 식당] 동탄의 작은 정원같은 브런치 맛집, 샐러드헌터 (0) | 2021.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