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식당] 동탄의 작은 정원 같은 브런치 맛집, 샐러드헌터
동탄 최외곽으로 이사를 간 지금. 생각보다 너무 멀리 있다 보니 갈만한 가게가 많지 않았네요. 그래서 근처에 갈 수 있는 식당을 찾다가 발견한 브런치 식당인 샐러드헌터입니다.
샐러드헌터는 호수공원보다 좀 더 아래쪽, 아이파크 아파트 상가에 있습니다. 아직 아파트가 들어서는 중이라 주위가 좀 어수선하긴 하네요.
외관은 깔끔한 화이트에 화분이 엄청나게 자리 잡고 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화이트-그린 컬러로 이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아직 정리 중이시긴 했었는데... 음... 지금껏 가본 브런치카페 중에서는 제일 식물 식물하고 조명도 예뻤습니다. 자칫 산만해 보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참 단정하게 화려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비 대창한 창밖으로 화분이 보이는 커다란 테이블도 있고요
외부를 바라볼 수 있는 바 테이블과 역시나 커다란 테이블까지. 들어가면서 참 산만한 듯하면서도 눈이 가는 디자인이었네요.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샐러드와 파스타로 크게 나뉩니다. 저희는 아시안 쉬림프 샐러드와 함께 햄치즈 파니니를 주문했습니다. 파니니 주문 시 음료가 하나 나오니 아메리카노와 추가로 라뗴를 주문했네요.
바로 옆에 예쁜 나무가 있는 자리였네요. 일단 독특하게 생긴 컵에 카페라테가 나오고, 아메리카도 같이 마셨어요. 커피가 고소하고 맛있네요.
자, 첫 번째로 나온 메뉴인 아시안 쉬림프 샐러드입니다. 아시안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그런 건가, 쌀국숫집에서 맛볼 법 한 살짝 매콤한 맛이 감도는 소스를 뿌려먹을 수 있네요. 구운 새우와 아보카도가 들어간 샐러드가 프레시하고 맛있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햄치즈 파니니. 식빵 두장으로 만들어서 반 썰어놓은 샌드위치에 신선한 샐러드도 곁들여져 있습니다. 여기에 커피까지 들어가니까 혼자 간다면 가장 탁월한 가성비 메뉴로 보이네요. 치즈도 많고 구운 빵은 고소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직 동탄 2기 신도시 남쪽은 다양한 식당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더 다양하게 식당을 돌아다닐 수 있게 되더라고요. 이번 샐러드 헌터도 많지 않은 식당 중에서 오며 가며 봤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네요. 이상 동탄 맛집 샐러드헌터였습니다. 동탄 남부에 계신 분들은 산책 삼아 살살 걸어오시면 맛있는 음식 드실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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