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식당] 평택의 오래된 쫄순 맛집, 학교종이 땡땡땡(학땡)

 음... 평택에 살면서 안 가본 식당이 참 많네요. 이번에 가본 식당도 너무나 오래된 식당입니다. 옛날에는 시내에 먹자골목 지하에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언제부턴가 지상으로 옮겼네요?? 쫄순이로 유명한 학땡입니다.

 

 가게는 여전히 시내에 위치하고는 있습니다. 약간 메인 식당가와는 멀어지기는 했네요. 밖에서봐도 밝고 깔끔한 내부가 눈에 띕니다.

내부는 전반적으로 깔끔한 화이트톤에 상당히 넓습니다. 애기전용 의자도 있고, 6인용 의자도 있어 여러 사람이 오기 좋겠네요. 약간 늦은 시간에 갔는데 아직 사람들이 드문드문 있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모든 테이블에 태블릿이 있습니다. 이 태블릿으로 무인 주문이 가능하더라구요. 결재는 선불로 주문과 동시에 진행합니다. 

 그래도 메뉴판은 있네요. 아무래도 포장손님들이 오셔서 저걸 보고 주문하시나 보네요. 쫄순 맛집으로 알고 있어서 몰랐는데, 즉석떡볶이가 있네요. 후움... 구미는 당기지만 이번에는 베이식하게, 늘 듣던 메뉴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태블릿에는 메뉴들이 사진과 함께 나와있습니다. 확실히 사진이 있으니 저 도시락 메뉴가 엄청 탐나더라구요. 그래서 쫄순이에 도시락, 제육덮밥을 주문해봤습니다.

 요건 밑반찬!! 식당 한켠에 셀프로 추가 가능하고요, 저 무생채가 생각보다 너무 셨네요 ㅋㅋㅋ 조금씩 조금씩 먹어가며 메뉴를 기다려봅니다.

자, 오늘의 첫 메뉴인 제육덮밥입니다. 매콤한 제육과 양배추가 들어가 있네요. 심플하고 빨갛습니다 ㅋㅋㅋㅋ 음... 맛은 이따 쫄순이 와 함께 설명하겠지만, 맛있었어요!!!

 자, 이게 그 유명한 학땡 쫄순이입니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고 있어서 처음에는 그냥 순두부찌개와 큰 차이를 못 느끼게 생겼더라고요. 그냥 조금 더 국물이 걸쭉하다 정도?? 하지만,

이렇게 건져보면 속에 쫄면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조금 식으니 순두부들도 보이네요. 저 순두부는 푹 퍼서 옆에있는 도시락이랑 비벼먹었답니다 ㅎㅎㅎ

 자, 총평입니다. 일단 맛있어요. 맛은 있는데 음... 약간 라면스프같은 느낌이? 똑같은 맛이라는 게 아니라 조금 자극적이긴 하더라고요. 전형적인 분식집 맛이라기엔 그것보다는 맛있었는데... 말은 이렇게 했지만 진심으로 오묘하게 맛있었습니다. 더 먹어보고 싶은 맛이었어요. 제 입맛이 저렴해서 그런가?? 너무 맛있었네요. 제가 볼 때는 그냥 동네 김밥천국보다는 더 맛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분식집 맛이다..... 아 설명이 어렵네요 ㅎㅎㅎ 맛있어요 추천드립니다.

 분명히!!! 쫄순이 맛 제육덮밥 맛입니다. 그래도 분명히 평범한 분식집보다는 맛있어서 나중에 한번 더 가보고 싶은 맛집이었네요. 기회가 되시는 분, 혹은 예전 학교 근처 분식집의 맛이 그리우신 분들은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추가 정보가 필요하시면 아래 링크 확인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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