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맛집] 작고 예쁜 연어 맛집 영종도 소우루 리뷰
동양염전 베이커리를 갔다 온 후 숙소에서 좀 쉬고, 파라다이스 호텔 구경을 했어요.
파라다이스 참 별천지같았네요. 호텔은 몰라도 그 옆에 놀거리? 같은 게 참 많았네요. 식당도 다양하고 볼 것도 많은데 적당히 산책 겸 구경하다 돌아왔네요. 그리고 미리 찾아봤던 식당으로 갔습니다.
* 소우루 영종도점
* 매일 10:00~24:00 (예약없이 방문 시 휴무가 있을 수 있어요)
* 주차는 골목길에 할 수 있습니다
간판이 밝아서 안나왔지만, 소우루 영종도점입니다. 소우루는 영종도점만 있나요? 지도에는 영종도점으로 나오는데 소우루가 하나밖에 없네요.
연어? 좋지요. 소우루? 이름이지요. 베이글? 웬 베이글??? 이건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간판은 일본어로 되어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은 전문점이 아닐까 싶지요.
소우루 내부입니다. 음.... 엄청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은 아닌... 뭐, 요새는 배달을 많이 하니까 그렇다고 치지요. 저 카운터 안쪽이 주방이었어요. 저희는 미리 예약을 했었어서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바로 준비하러 들어가시네요.
테이블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한 6~7개 있었나? 디자인이 독특한 편이네요. 굳이 자갈밭 위에 앉을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 둥근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연어덮밥 정식이 주력인 것 같아요. 덮밥, 샐러드, 튀김, 연어회, 우동 같이 나오는 푸짐한 구성이라고 생각해서 장어 연어 정식과 전복 연어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은근히 높은 편이네요. 그 외에도 우동정식과 단품, 추가 메뉴가 있네요. 뒤에 한 팀이 왔었는데 스리슬쩍 들어보니까 새우, 문어 텐푸라 주문하는 것 같던데... 그럴만하더라고요 ㅋㅋㅋ 어우 튀김 맛았어요.
주문 마치고 주변을 둘러봤어요. 꼭 예약 방문해달라고 되어있네요. 저희 다음에 오신 한 팀이 예약을 안 하고 왔었는데, 한 30분 이상 걸린다고 바로 말씀하시더라고요... 필수라고 하면 해야지요 ㅎㅎ. 명함도 있어서 한번 찍어봤어요. 소우루는 서울인가 싶게, 영문명이 서울이었다가 소우루였다가 하네요 ㅋㅋ
자, 제가 주문했던 장어 연어덮밥 정식입니다. 엄청 풍성하게 나오는 느낌을 많이 받았네요.
샐러드와 연어회입니다. 샐러드는 야채와 그래놀라? 그리고 반숙 계란이 들어가 있네요. 반찬으로 나온 락교나 고추절임 등이 손에 안 가시는 분들은 좋을 것 같아요. 연어회는 두조각에 익힌 무가 들어가있네요. 연어 맛있어요.
장어 연어덮밥과 텐푸라입니다. 장어는 소스도 맛있고 장어 자체도 식감이 좋았어요. 물론 연어도 맛있구요. 밥이 강황밥인가? 노란 빛깔을 띄더라구요. 텐푸라 너무 맛있었어요. 고추, 가지, 고구마, 단호박 4종으로 되어있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맛있네요. 특히 고추튀김 강추였네요.
우동은 음... 평범하다는 느낌이었어요. 따뜻한 국물이 하나 있어서 좋았다 정도예요.
짝꿍의 전복 연어덮밥입니다. 전복도 괜찮지만 장어가 더욱더 맛있네요 ㅎㅎ
이상으로 소우루 영종도점 리뷰 마치겠습니다. 짝꿍과 같이 참 잘 갔다 왔다 싶은 생각이 드는 집이었어요. 우동과 샐러드는 평범하고, 연어는 맛있고, 튀김은 진짜 좋았어요. 다양한 가짓수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었고요, 아 진짜 튀김 너무 맛있네요. 왜 나중에 오신 분들이 그렇게 튀김을 추가로 주문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다양하고 정갈한 식사를 원하신다면 영종도 소우루 추전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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