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정비] 올뉴모닝 점화플러그&점화코일 교체
2012년식 올뉴모닝의 점화플러그와 점화코일, 점화플러그 교체용 소켓(복스알)까지 구매한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 이후 교체를 해야된다고 생각은 했는데 한창 걸렸네요... 엔진을 건드리는거다보니 막상 준비해놓고 한창 걸렸습니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다보면 토크렌치가 있는것을 추천하다보니 영 손이 안갔었네요.. 이번에 차 10만도 넘었겠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한번 갈아보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구매한지 좀 된 점화코일과 점화플러그입니다. 각각 품번의 경우 점화코일은 27303 04000, 점화플러그는 18843 08062 네요.
면은 깨끗해보이네요. 뭐 더 리뷰할건 없지요??ㅎㅎㅎ
예전부터 간간히 쓰고있던 3/8 라쳇 세트입니다. 이거 평소에 쓰겠어??? 싶어도 점화플러그 교체를 위해 구매를 했었고, 생각보다 평소에도 잘 쓰게 되더라구요. 가운데 파란 띠가 둘러진 소켓이 점화플러그 전용 소켓입니다. 점화플러그가 생각보다 깊게 들어있어서 자석이 들어있는 전용소켓이 필수인것 같더라구요. 추가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라쳇 세트 안에 있는 짧은대, 긴대 다 사용했습니다. 없었으면 큰일날뻔했어요.
일단 본네트 열구요, 엔진커버 떼줍니다.
올뉴모닝은 3기통이라 점화코일, 점화플러그가 3개 들어갑니다. 점화코일을 고정하고 있는 볼트를 풀러주고, 빼주면 도비니다. 점화코일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결합되어있는 전선을 빼야되는데, 커넥터부에 고정장치가 있어요. 고정장치는 다른 분들도 그렇듯이 잘 뿌러지더라구요. 전 3개 다 부숴졌습니다. 그리고 그냥 꽂고 다니는 중이구요. 엔진의 잔 진동때문에 빠지기에는 은근히 잘 체결이 되어있어서 가끔 열어서 확인만 하려 합니다..
점화코일은 쉽게 빠집니다. 뭔가 음 뽕!! 하고 뽑히는 느낌? 약한 힘으로 찬찬히 들어올리면 되더라구요.
점화플러그는 하얀 부분이 도자기 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 강한 힘을 주면 깨질 수 있다고 해서 살살 힘을 줘 풀렀습니다. 점화플러그를 뽑은 부분은 바로 엔진 내부니까 뭐 안들어가게 조심해야 하구요.
점화플러그에서 신기했던게, 중간에 와셔가 들어있습니다. 점화플러그를 체결할 때 강하게 조여서 저 와셔가 살짝 찌그러져야 빈틈이 없이 맞게 된다고 들었었어요. 확실히 신품이랑은 사이즈가 다르네요.
토크렌치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장착요령을 확인해서 작업했습니다. 손으로 돌려 꼭 끼우고 렌치로 약 270도 더 돌리라고 되어있는데, 막상 조립하다보니 90~180도 돌리고 나서 무서워서 못감겠더라구요. 조립 사례들 보다보면 점화플러그의 규정토크 20Nm가 조립 시 깨질거 생각하고 힘을 잘 못 주는 상황에서는 생각보다 강한 힘으로 느껴진다고 하는데, 진짜로 세게 조여야 된다는 느낌이었고, 강하게 체결하는것보다 차라리 살짝 약하게 감는게 낫다고 해서 저정도로 멈췄습니다.
그리고 새 점화플러그와 점화코일로 체결 완료, 작업 종료했습니다.
음... 지금 한 2달정도 작업 후 차 타고다니고 있는데요, 솔직히 체감되는건 없었어요. 그냥 주기적으로 바꿔야되는거 하나 갈았네. 수준이었습니다. 다행히 교체하고 나서도 아무 문제없이 차 잘 타고 다니고있네요. 토크가 궁금하긴 한데, 지금 상황에서 굳이 토크렌치를 살 바에는 업체 맡겨서 작업할까 싶기도 하고, 그냥 이정도로 직접 작업해서 타도 될 것 같기도 하고... 오묘한 느낌이네요. 점화플러그 갈았으니 적정 사용 기간 채우고 나면 순정말고 이리듐이니 뭐니 수명 긴걸로 갈아타볼까 싶기도 하네요. 하여튼 직접 작업 해보니 무서워서 그렇지 어렵지는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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