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환 맛집] 성환순대 두번째집 / 순대요리 전문점
※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성환순대 두번째집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주에 회사에서 회식을 했네요... 술 때문에 집에 가지 못해 평택 형네 집에서 하루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슬슬 아점을 먹기로 했네요. 굳이 회사 근처로 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형님이 성환 순대를 아직 못 먹어봤다고 해서 같이 방문했습니다. 성환 시장에서 유명한 두번째집입니다.
1. 성환순대 두번째집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성환순대 두번째집
※ 월~토 11:00~20:30 (일요일 정기휴무,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 주차는 건물 앞에 공간 있습니다. 가능해요!!
2. 성환순대 두번째집 내외관
성환순대 두번째집입니다. 가게가 조금 외진 곳의 골목에 있다 보니 형님도 운전 중에 헷갈려하네요... 간판 잘 보고 들어오셔야 합니다. 한 3층건물의 1층에 식당이 위치하고 있어요.
식당 옆에는 고기 준비하는 곳이 별도로 있는 것 같아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안에 야채 등 재료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장독대들도 놓여있네요. 이게 맛의 비결일까요?
참고로, 원래 두번째집은 성환이화시장 안에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어디가 우선인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현재는 건물을 기본으로 영업을 하시다가 성환 장날에는 이화시장 순대타운에서 장사를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시장보다는 깔끔한 건물이 더 좋네요 ㅋㅋㅋ
네이버 지도에서 퍼왔습니다. 성환이화시장 오일장 장날은 1일, 6일인가 보네요. 그래서 매월 0, 1, 5, 6일에는 시장점을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게 4월 5일이었으니 시장점을 연다고 가게를 닫지는 않을 것 같네요.
요새 신발 벗고 들어가는 식당이 그리 많지 않은데, 그래도 좌식은 아니더라고요. 한번 들어가 봅시다.
매장은 깔끔합니다. 전형적인 식당 인테리어라고 봐야겠네요. 오른쪽정수기에 물은 셀프로 되어있어요.
4인 테이블이 거의 13개가량 있습니다. 넓어서 자리가 부족하진 않겠다 싶었어요. 저희는 평일 낮 오픈시간에 방문을 해서 비어있었네요.
주방 내부가 보이는 구조였네요. 안에서 주인아주머니께서 고기를 손질하고 계셨어요. 오픈형 주방을 쓴다는 것은 아무래도 위생에 자신 있다는 뜻 아닐까 싶네요.
TV에도 출연한 적이 있나 보네요. 3대째 운영하고 있나 봅니다. 제가 회사에 입사한 게 2010년도 중반인데 그때부터도 유명한 집이기는 했어요. 얼마나 오랫동안 영업을 하셨는지는 잘 모르지만 제 기억 속에서는 항상 유명한 맛집이었습니다.
3. 성환순대 두번째집 메뉴 및 가격
별도의 메뉴판은 없고 주방 유리에 붙어있었네요. 국밥이 8,000원 수준이라니. 이 정도면 일반적인 국밥보다 한 1,000원 정도 저렴한 거 아닌가요??ㅎㅎ 그 외에는 모둠순대, 순대전골이 있습니다. 메뉴는 단순하네요. 주류는 5,000원 수준입니다. 이제는 전부 저 가격이라 뭐... 할 말도 없네요 ㅋㅋㅋ
저희는 오랜만에 마음껏 먹자!! 하고 각각 국밥 한 그릇씩 주문하고 모둠순대 중짜를 한번 주문해 봤네요.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일단 밑반찬으로 깍두기와 김치, 새우젓이 나왔습니다. 새우젓은 모둠순대 때문에 나온 건지, 원래부터 주시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깍두기는 살짝 익었고 김치는 겉절이에서 조금 더 익은 느낌입니다. 뜨끈한 국밥과는 딱 어울리네요.
순대국밥 보통 사이즈입니다. 주문하고 나서 음식은 금방 나왔어요. 뜨거운 뚝배기 밑에 밥이 깔려있고, 양념이 미리 들어가 있는 스타일이네요. 하얀 스타일의 국밥은 아닙니다.
뜨끈한 국물 밑에 순대와 부속고기들이 충분히 들어있습니다. 뚝배기가 그득하네요. 양이 상당합니다. 국물도 구수하고요.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구수하고 살짝 돼지향이 있는 진한 국밥입니다.
모둠순대입니다. 접시가 살짝 작아서 그런가 한가득 탑을 쌓아서 나오네요. 접시 절반은 순대, 절반은 부속고기입니다.
순대는 당면이 들어간 피순대, 부속고기는 허파와 오소리감투, 머리 고기 등 다양한 부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부속고기들의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ㅋㅋ. 내장이나 특수부위, 피가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는 맛입니다. 누린내 없이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이상으로 성환순대 두번째집 리뷰 마칩니다. 여기야 뭐 예전부터 유명한 식당이었습니다. 굳이 평가할 게 없네요. 제가 느낀 건, 순대나 부속고기에서 누린내 등의 향이 잘 나지 않아 거부감 없이 먹었다는 점이네요. 아마도 손질이나 잡내 제거를 잘하신 거겠죠. 누가 먹어도 큰 불만 없이 맛있게 식사할 수 있을 맛집입니다. 눈물의 여왕이 성환과 아산 사이 배과수원에서 촬영한 것 같더라고요. 슬슬 배꽃 지기 시작할텐데 얼른 가서 꽃구경 하고 맛있는 국밥 한그릇 때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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