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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환 맛집] 성환순대 두번째집 / 순대요리 전문점

ROOTpick 2024. 4. 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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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환 맛집] 성환순대 두번째집 / 순대요리 전문점

 

※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성환순대 두번째집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주에 회사에서 회식을 했네요... 술 때문에 집에 가지 못해 평택 형네 집에서 하루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슬슬 아점을 먹기로 했네요. 굳이 회사 근처로 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형님이 성환 순대를 아직 못 먹어봤다고 해서 같이 방문했습니다. 성환 시장에서 유명한 두번째집입니다.

 

1. 성환순대 두번째집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성환순대 두번째집

※ 월~토 11:00~20:30 (일요일 정기휴무,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 주차는 건물 앞에 공간 있습니다. 가능해요!!

 

2. 성환순대 두번째집 내외관

성환순대 두번째집 - 외관

 성환순대 두번째집입니다. 가게가 조금 외진 곳의 골목에 있다 보니 형님도 운전 중에 헷갈려하네요... 간판 잘 보고 들어오셔야 합니다. 한 3층건물의 1층에 식당이 위치하고 있어요.

성환순대 두번째집 - 외부 주방

 식당 옆에는 고기 준비하는 곳이 별도로 있는 것 같아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안에 야채 등 재료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장독대들도 놓여있네요. 이게 맛의 비결일까요?

 참고로, 원래 두번째집은 성환이화시장 안에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어디가 우선인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현재는 건물을 기본으로 영업을 하시다가 성환 장날에는 이화시장 순대타운에서 장사를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시장보다는 깔끔한 건물이 더 좋네요 ㅋㅋㅋ

성환순대 두번째집 - 시장 영업일

 네이버 지도에서 퍼왔습니다. 성환이화시장 오일장 장날은 1일, 6일인가 보네요. 그래서 매월 0, 1, 5, 6일에는 시장점을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게 4월 5일이었으니 시장점을 연다고 가게를 닫지는 않을 것 같네요.

성환순대 두번째집 - 입구

 요새 신발 벗고 들어가는 식당이 그리 많지 않은데, 그래도 좌식은 아니더라고요. 한번 들어가 봅시다.

성환순대 두번째집 - 내관1

매장은 깔끔합니다. 전형적인 식당 인테리어라고 봐야겠네요. 오른쪽정수기에 물은 셀프로 되어있어요. 

성환순대 두번째집 - 내관2

4인 테이블이 거의 13개가량 있습니다. 넓어서 자리가 부족하진 않겠다 싶었어요. 저희는 평일 낮 오픈시간에 방문을 해서 비어있었네요.

성환순대 두번째집 - 주방

 주방 내부가 보이는 구조였네요. 안에서 주인아주머니께서 고기를 손질하고 계셨어요. 오픈형 주방을 쓴다는 것은 아무래도 위생에 자신 있다는 뜻 아닐까 싶네요.

성환순대 두번째집 - TV출연

 TV에도 출연한 적이 있나 보네요. 3대째 운영하고 있나 봅니다. 제가 회사에 입사한 게 2010년도 중반인데 그때부터도 유명한 집이기는 했어요. 얼마나 오랫동안 영업을 하셨는지는 잘 모르지만 제 기억 속에서는 항상 유명한 맛집이었습니다.

 

3. 성환순대 두번째집 메뉴 및 가격

성환순대 두번째집 - 메뉴 가격

 별도의 메뉴판은 없고 주방 유리에 붙어있었네요. 국밥이 8,000원 수준이라니. 이 정도면 일반적인 국밥보다 한 1,000원 정도 저렴한 거 아닌가요??ㅎㅎ 그 외에는 모둠순대, 순대전골이 있습니다. 메뉴는 단순하네요. 주류는 5,000원 수준입니다. 이제는 전부 저 가격이라 뭐... 할 말도 없네요 ㅋㅋㅋ

 저희는 오랜만에 마음껏 먹자!! 하고 각각 국밥 한 그릇씩 주문하고 모둠순대 중짜를 한번 주문해 봤네요.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성환순대 두번째집 - 밑반찬

 일단 밑반찬으로 깍두기와 김치, 새우젓이 나왔습니다. 새우젓은 모둠순대 때문에 나온 건지, 원래부터 주시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깍두기는 살짝 익었고 김치는 겉절이에서 조금 더 익은 느낌입니다. 뜨끈한 국밥과는 딱 어울리네요.

성환순대 두번째집 - 국밥

 순대국밥 보통 사이즈입니다. 주문하고 나서 음식은 금방 나왔어요. 뜨거운 뚝배기 밑에 밥이 깔려있고, 양념이 미리 들어가 있는 스타일이네요. 하얀 스타일의 국밥은 아닙니다.

성환순대 두번째집 - 국밥2

 뜨끈한 국물 밑에 순대와 부속고기들이 충분히 들어있습니다. 뚝배기가 그득하네요. 양이 상당합니다. 국물도 구수하고요.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구수하고 살짝 돼지향이 있는 진한 국밥입니다.

성환순대 두번째집 - 모둠순대

 모둠순대입니다. 접시가 살짝 작아서 그런가 한가득 탑을 쌓아서 나오네요. 접시 절반은 순대, 절반은 부속고기입니다.

성환순대 두번째집 - 모둠순대2

 순대는 당면이 들어간 피순대, 부속고기는 허파와 오소리감투, 머리 고기 등 다양한 부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부속고기들의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ㅋㅋ. 내장이나 특수부위, 피가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는 맛입니다. 누린내 없이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이상으로 성환순대 두번째집 리뷰 마칩니다. 여기야 뭐 예전부터 유명한 식당이었습니다. 굳이 평가할 게 없네요. 제가 느낀 건, 순대나 부속고기에서 누린내 등의 향이 잘 나지 않아 거부감 없이 먹었다는 점이네요. 아마도 손질이나 잡내 제거를 잘하신 거겠죠. 누가 먹어도 큰 불만 없이 맛있게 식사할 수 있을 맛집입니다. 눈물의 여왕이 성환과 아산 사이 배과수원에서 촬영한 것 같더라고요. 슬슬 배꽃 지기 시작할텐데 얼른 가서 꽃구경 하고 맛있는 국밥 한그릇 때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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