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리뷰] 오뚜기 히모카와 우동

[밀키트 리뷰] 오뚜기 히모카와 우동

 

※ 오뚜기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히모카와 우동의 영양성분 및 조리, 구매 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밀키트 리뷰입니다. 밀키트라기보다는 인스턴트식품에 가깝겠지요. 짝꿍과 열심히 산책하다 무심코 들른 마트에서 얼핏 보고 히모카와 우동을 구매했습니다. 이제 날도 덥고 하니 시원한 국물에 찍어먹는 우동이 딱 좋겠더라고요 ㅎㅎㅎ 

 

1. 오뚜기 히모카와 우동 구성 및 영양성분

 오뚜기 히모카와 우동입니다. 오뚜기와 면사랑이 함께 만든 걸까요??? 면사랑 브랜드는 군대 이후로 처음 보네요 ㅋㅋㅋ 납작 우동면과 장국까지는 알겠는데 제주산 청귤즙이 있네요. 더운 날 살짝 상큼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하면서 구해맸습니다.

 뒷면에는 조리법과 영양정보가 있네요. 제조원은 면사랑, 유통전문판매원이 오뚜기로 되어있습니다. 군대에서 면사랑은 많이 접해봐서 전혀 거부감이 없는데... 짝꿍은 잘 모르더라구요... 이래서 오뚜기 브랜드로 판매 하나 싶습니다.

 나트륨 함량이 상당히 높네요. 아마 장국까지 싹 다 마셨을 때의 기준이 아닐까 싶네요. 또, 면을 삶아 헹구면 면 안에 있는 나트륨이 빠져나가 함량은 조금 더 줄어드는 것 같아요.

  비닐포장을 뜯으면 안에 종이그릇이 있고, 장국과 면 등의 소스가 있네요. 얼른 조리해 봅시다.

  

2. 오뚜기 히모카와 우동 조리 및 식사 후기

 안에는 장국과 청귤과즙액, 청귤칩, 납작우동면이 있습니다. 청귤칩은 신기하네요. 비주얼도 상당히 예뻐 보이겠어요. 우동면은 겉으로 볼 때는 적어 보였는데 나중에 조리하고 나면 은근 포만감이 오는 정도라고 해야겠네요. 

 면은 살살살 풀어줬어요. 겉에 밀가루도 살짝 털어줬고요.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잘 끊어져 수제비처럼 되어버리네요 ㅋㅋㅋ 

 적당히 삶아줍니다. 최대한 적혀있는 3분 30초의 약불에 맞춰서 삶아줬습니다. 

 비주얼은 진짜 기가 막힙니다. 하필이면 장국 그릇을 어두운 걸 써서 색이 잘 보이지 않네요 ㅡㅜ 장국에 청귤칩을 동실동실 띄워놓으니 더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청귤과즙액은 먹어가며 산미를 맞추려고 아직 넣지 않았어요.

  면은 길어야 한 뼘 좀 안 되는 수준? 진짜 수제비 같은 느낌이었네요. 더욱더 쫀득 탱글 한 수제비라고 해야 할까요? 살짝 단단한 식감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마음에 드네요. 한번 찍어먹어 보고 청귤과즙액을 추가해서 맛을 조절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뚜기 히모카와 우동 리뷰 마치겠습니다. 역시 저는 소바보다는 우동이네요. 소바는 특유의 향이, 우동은 그 쫀득함이 좋은 건데, 히모카와 우동의 납작 면은 더욱 쫀득하고 탱글탱글한 느낌이 살아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메밀소바 외의 선택지가 생겨 흡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