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인덕원 맛집] 에버그린 / 경양식 돈까스 전문점

[안양 인덕원 맛집] 에버그린 / 경양식 돈까스 전문점

 

※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위치한 에버그린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안양에 위치한 에버그린입니다. 짝꿍이 일 때문에 안양에 갔을 때 직장 선임분이 사주셨었나 봐요. 이번에 또 주말에 안양 갈 일이 있다길래 같이 갔다가 짝꿍의 일이 끝나고 난 후 차 끌고 갔습니다. 인덕원역 근처에 위치한 에버그린입니다.

 

1. 안양 에버그린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에버그린

※ 화~금 11:00~16:00, 토 11:00~17:00 (매주 일, 월 휴무)

※ 북쪽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거진 만차였어요... 대중교통 추천!!

 

2. 안양 에버그린 내외관

 안양의 수제 경양식 돈까스 전문점 에버그린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완전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는 불가능하다고 봐야겠어요 큰길 쪽에 공영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저도 몇 바퀴 돌다가 겨우 한 자리 나서 주차했네요... 주차 은근히 어렵겠어요.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딱 12시 정도였는데, 이미 줄이 한참 길었어요... 앞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니 한 20분 기다리라고 뜨더라구요. 나중에 차례가 돌아오면 카톡으로도 알람이 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 시 선결제로 나옵니다. 해서 미리 뭘 먹을 지 결정해야 해요. 메뉴판이 심플하다 보니 큰 고민은 없습니다 ㅋㅋㅋ 인원수에 따라, 테이블에 따라서 순서가 좀 바뀔 수 있다고 하니 그냥 넋 놓고 기다리다가 카톡 울리면 가면 되겠더라고요. 영업시간이 짧으니 저녁밥은 못 먹고, 점심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좋겠어요.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왔던 맛집인 만큼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다같이 거리를 점거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좀 민망하긴 했네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꾹 참고 기다려서 맛봐야죠 ㅋㅋㅋ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왼편은 주방입니다. 내부가 잘 보이진은 않네요.

 주방 바로 앞에 수많은 테이블이 있어요. 전부 만석이었고, 저희는 그 안쪽 자리로 들어갔네요.

 수많은 테이블 옆에 있는 셀프바 입니다. 숟가락과 나이프, 포크도 셀프로 가져와야 해요. 셀프바는 단출하게 밥과 단무지, 깍두기, 양배추 샐러드만 있어요.

 안쪽에도 이렇게 자리가 있어요. 어차피 자리는 직원분이 지정해 주시는 곳으로 가는거고 선택의 여지는 없었네요. 뒤의 정수기에서 물은 셀프입니다 ㅋㅋㅋ

 

3. 안양 에버그린 메뉴 및 가격

 정신이 없어서 사진 확인을 못했네요... 키오스크에 메뉴는 딱 두가지 입니다. 에버그린 돈까스 정식이 12,000원, 탄산음료 2,000원. 메뉴를 고민할 시간이 필요 없네요 ㅋㅋㅋ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셀프바에서 가져온 깍두기와 양배추 샐러드가 있지요? 저것보다도 더 빠르게 음식이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음식은 이미 나왔고, 셀프바에 간 짝꿍을 기다리고 있다가 셀프바에서 포크 나이프를 가져와서야 식사를 했네요 ㅋㅋㅋ

 메뉴는 심플합니다. 빵 하나, 스프 하나, 돈까스 1장+α네요. 일단 빵이랑 수프 극찬 드립니다. 속이 엄청 보들보들하고 촉촉한 빵에서는 은은한 단맛이 나더라고요. 저는 저 빵만 줘도 계속 먹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수프는 오늘의 수프처럼 바뀌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쉬림프 수프, 짝꿍이 저번에 갔을 때는 다른 것이었다고 하네요. 쉬림프 수프도 저가형 가루수프와는 다른 맛이었어요. 빵과 수프로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아, 정식 메뉴라고 적혀있는데 수프의 정보가 없으면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좀 불편하겠다 싶긴 했네요.

 스프와 빵이 너무 맛있어서 그런가? 돈까스는 무난합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다른 돈까스집과 특출 나게 비교된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경양식 돈까스 치고는 적당히 도톰한 고기와 바삭한 튀김.. 쓰다 보니 생각나네요. 돈까스도 맛있게 먹었어요.

 

 이상으로 안양 에버그린 리뷰 마칩니다. 빵과 스프는 최고입니다. 빵만 따로 팔면 사가고 싶은 맛이었어요. 따끈하면서도 쫄깃 부들부들 달콤한 빵이었네요. 수프도 쉬림프 수프 순식간에 들이켰고요. 돈까스도 충분히 맛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빵과 수프에 가려져 아쉬웠네요. 그 외에도 살짝 느끼할 때 같이 먹는 깍두기, 양배추 샐러드와 드레싱도 빠짐없이 맛있습니다. 양도 은근히 많아 짝꿍은 고기를 살짝 남겼네요... 저는 밥까지 해서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언젠가 인덕원 쪽에 들를 일이 있으시다면... 평일에는 웨이팅이 이 정도는 아니겠지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