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맛집] 현대백화점 효 세이로무시 먹방과 힐링파크 산책
※ 화성시 산척동에 위치한 애정칼국수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어김없이 짝꿍과 돌아다니는 판교. 평소에 저렴하게 처리하고 있었으니 이번에는 비싼 음식을 먹으러 갔네요. 짝꿍이 회사에서 먹어보고 추천해준 음식, 세이로무시를 먹으러 판교 현대백화점의 효 세이로무시로 갔습니다.
* 판교 현대백화점 효 세이로무시
항상 살짝 일찍 가기 때문에 자리는 어느 정도 있는 상태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나올 때는 웨이팅이 차였더라고요 ㅎㅎ
외관과 같이 내부도 브라운에 베이지 컬러로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안쪽에 룸은 나무살 벽으로 가려져있어 희미하게 보여 어느 정도 공간이 분리된 느낌을 주네요.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여럿이 예약하고 오기도 좋았겠어요.
가운데 있는 네모난 것(?)은 인덕션 위에 물이 담긴 용기가 있고, 그 위에 세이로무시 찜기를 올릴 수 있도록 개조되어있는 것이더라구요.
이미 세이로무시를 주문했으니, 간단하게 소스와 밑반찬이 나옵니다. 소스는 달콤한 간장소스와 고소한 땅콩소스?더라구요 저는 땅콩소스, 짝꿍은 간장소스를 더 좋아라 했습니다. 반찬은 양배추 절임과 오이무침 같았는데 오이무침 맛이 참 독특했네요. 꼭 김밥을 먹는듯한 신기한 맛이었어요.
자, 그럼 늘 그렇듯 메뉴판 한번 볼까요?
우선 세이로무시 입니다. 편백 찜이라고 하네요. 편백나무 찜기에 다양한 고기, 야채를 넣고 찌는 음식입니다. 짝꿍 말로는 중짜면 충분할 거라고 하더라고요. 굳이 세트까지는 먹을 필요 없을 것 같다해서 기본 중짜 하나 시켰습니다.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뜨끈한 스키야키도 준비되어있고요,
샤부샤부도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전채요리 5종이 준비되어있고요,
특선요리는 추가로 먹는 요리 느낌이고, 국수류도 있네요. 가격대는.. 음...
요리 말고 식사입니다. 식사 또한 가격은 흉악하네요. 솥밥과 성게 비빔밥, 덮밥, 세이로무시를 드신 후 식사로 먹기 좋은 강된장 비빔밥과 오차즈케가 있네요.
이게 그 편백 찜, 세이로무시 입니다. 음식이 나오면 우선 한번 열어서 설명을 해주시구요, 저 상태로 얹어서 중짜 기준 9분가량 쪄줍니다. 조리가 끝나면 오셔서 열어주시네요.
편백찜 뚜껑을 열어 옆에 뒤집어 놓고, 그 위에 야채칸을 얹어주시네요. 자, 조금 더 상세히 보자면요,
우선 다양한 야채류가 놓여있습니다. 대파, 배추, 고구마, 단호박,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브로콜리, 양파, 가지 등이 들어있네요. 눈으로 볼 때도 화려하고 먹을 때는 담백하니 좋습니다.
고기는 한우 목심, 이베리코, 한우 차돌박이입니다. 밑에는 숙주나물이 깔려있고요. 쪄내는 조리 특성상 고기도 기름기가 잘 빠지고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옛날에 비해 확실히 굽고 튀기는 음식도 맛있지만, 쪄먹는 음식이 상당히 매력적이네요. 둘이서 먹기에는 은근히 양이 많아 보였는데, 야채도 많고 기름기가 적어 부담도 없고 죄책감도 덜합니다. 소스도 두 가지를 번갈아가며 먹으니 물리지 않고, 고기도 맛있지만 다양한 종류의 야채, 버섯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게 좋았네요. 역시 괜히 지점이 두개나 있는게 아니구나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효 판교점 추가정보는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
자, 여기서부터는 여담인데요,
9층 식당가에서 식사를 하고, 산책 삼아 10층으로 올라가 보니 토파즈홀 안에 힐링파크를 꾸며놨다고 되어있네요.
온도 체크를 하고 한번 들어가 봤는데요
와... 새 지저귀는 소리, 물 흐르는 소리가 나는 정원이 꾸며져 있습니다.
다양한 식물(아마 조화였던 것 같아요. 만져보지는 못했네요.)이 깔려있고, 레몬향이 은은하게 나네요.
하늘에는 별이 떠있고요. 사진이 좀 밝게 나와서 그렇지, 살짝 어두운 현장에서 본 천장은 참 매력 있었습니다. 가볍게 산책하며 두어 바퀴 돌다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역시 이래서 멀티플렉스를 선호하는 걸까요?? 배불리 먹고 좋은 배경까지 누릴 수 있었던 판교 현대백화점의 효 세이로무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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