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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향남 맛집] 깡우동 향남1지구점 / 국수 전문점 + 열린음악회 후기

ROOTpick 2023. 9. 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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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향남 맛집] 깡우동 향남1지구점 / 국수 전문점 + 열린음악회 후기

 

※ 화성시 향남읍 화성시종합경기타운 근처에 위치한 깡우동 향남1지구점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깡우동 향남1지구점입니다. 23년 9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반에 화성시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음악회 촬영?이 있다고 해요. 그것 때문은 아니지만 짝꿍과 마침 이 날 같이 연차를 썼었어요. 아침에 같이 볼일 보고 집에서 일하고 쉬고 하면서 놀고있다가 집에서 한 5시쯤 향남으로 출발했습니다. 퇴근시간이라 길이 많이 막혀서 6시 넘어 도착했네요... 열린음악회 조금 늦게가도 되겠지, 안들여보내주면 집 가면 되지 하면서 근처의 식당을 찾아봤네요. 마침 가보고 싶었던 깡우동이 향남에 또 새로 오픈한곳이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깡우동 향남1지구점입니다.

 

1. 깡우동 향남1지구점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깡우동 향남1호점

※ 월~토 11:00~02:00, 일 16:00~02:00

※ 가게 앞에 3대 정도 주차 가능해요. 아마 골목길 잘 찾아야 될 듯하긴 해요

 

 

 

2. 깡우동 향남1지구점 내외관

 깡우동 향남1지구점입니다. 안 그래도 예전에 수원인가? 에서 탕발장 이슈도 있었지요 ㅋㅋㅋㅋ 그거 때문에 더욱 궁금했고 가보고 싶어 했는데, 남동탄 깡우동은 오후 5시부터 열어서 가기 쉽지 않았네요. 여긴 오전부터 하니 좀 더 식사하기 편하다는 느낌이에요.

 내부는 동그란 테이블 때문인지 실내포장마차의 느낌을 크게 주네요. 그 외에도 벽 쪽에 테이블들이 쭉 붙어있어요. 적당히 넓은 편이네요. 사람이 많이 들어올 수 있겠어요. 근데 혼자 일하시더라고요... 많이 바빠 보이셨어요.

 깡우동의 원조에 대한 내용이 붙어있네요. 뭔가 신기한 알고 먹는 깡우동입니다.

 7가지 비법재료가 들어간 쫄깃한 면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육수, 깡우동과 어울리는 어묵, 직접 공수한 고춧가루로 만든 매운 양념 등... 역시 프랜차이즈던 개인사입이던 성공한 식당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3. 깡우동 메뉴 및 가격

 요새 이런 가게들은 다들 키오스크 쓰는 것 같은데, 여기는 그런 건 없네요. 벽에 붙은 메뉴판을 보고 주문했어요.

 우동과 어묵우동, 그냥 어묵도 있네요 ㅋㅋㅋ 어묵탕이 있는 걸 보니 진짜 술집답네요. 그 외에도 그 유명한 탕수육이 있고요, 만두와 새우튀김도 있습니다. 주류는 요새 가게답게 5,000원이네요. 비싸긴 합니다. 아, 깡우동은 생면을 사용해서 조리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콩국수와 대왕치즈계란말이, 탕수육과 만두 세트도 있어요. 깡우동의 우동맛은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으로 나뉘어있습니다. 깡우동이 매운우동으로 유명하다는 걸 알면 중간맛 정도는 주문해 보는 건데, 아쉽게도 순한맛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탕수육도 같이 시켰네요.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오래 걸린다고 적혀있어 각오했는데 생각보다 그리 걸린 것 같지는 않네요... 뭐, 시간을 재본건 아니지만 엄청 늦는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아, 김치는 셀프입니다. 단무지는 굳이 가져오지 않았어요 ㅋㅋㅋ

 깡우동입니다. 순한맛이라 그런 건가 하나도 빨갛지 않네요. 맑은 국물에 면과 유부가 들어있고 위에 쑥갓과 김이 올라가 있습니다.

 면이 일반적인 아는 냉장, 냉동 우동면과 다르게 건칼국수처럼 각진 느낌이고요, 두껍지 않았네요. 면발이 상당히 쫄깃하고 국물이 시원했어요. 매운맛이 전혀 없었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중간맛 정도는 시켜볼걸 싶었네요. 맵찔이도 가능 수준이라는 게 안 맵다는 뜻인가 봐요. 이거에 대한 설명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겠네요.

 

 

 탕수육입니다. 부먹이고요, 소스를 위에 살짝 뿌려서 나오는 식이라 푹 담겨있지는 않았어요. 소스 에는 양파와 아몬드를 뿌려서 올려 나오네요.

 탕수육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래서 탕발장이 나오는구나 싶을 정도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겉은 바삭하고 속은 정말 촉촉해요. 탕수육 안에 고기가 정말 부드럽습니다. 너무나 쉽게 씹혀요. 식감이 진짜 부드럽네요... 이건 젓가락으로도 쉽게 자르겠다 싶을 정도였어요. 적당히 달콤한 소스도 충분히 맛있고요. 깡우동은 깡탕수육으로 바꿔도 전혀 문제없을 맛이었어요. 강력 추천입니다.

 이상으로 깡우동 향남1지구점 리뷰 마치겠습니다. 어우... 맛있네요. 역시 많이 퍼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다워요. 우동 가격은 적당히 비싸 보이긴 한다만, 술안주로 먹는다고 치면 시원한 국물과 든든한 면이 너무 좋았고요, 탕수육은... 정말 진짜입니다. 탕수육은 여기서 먹어야 되는 물건이에요. 큼직한 고기가 그리 부드러울 줄은 몰랐네요. 깡우동은 (물론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 알겠지만) 탕수육이 진짜 맛집이다!!! 

 

 

 

여기서부터 간단한 열린음악회 후기입니다.

 7시 30분 조금 넘어서 가니 자리가 없더라고요. 1층의 잔디광장은 애초에 초대장이 있어야 입장 가능했고 2층, 3층 관중석도 거의 차 있어서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통제가 되는 건지 아닌 건지 4층은 두세 명만 있어서 거기서 관람했네요. 나중에는 많이들 올라왔고요.

 뮤지와 김조한입니다. 두 분 다 노래 너무 잘하지요. 특히 드디어 R&B교주님의 생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서 기억에 남겠어요 ㅋㅋㅋ 노래를 모르는 사람들의 공연은 처음 보네요. 아는 노래가 나오면 더 좋았겠다 싶지만, 무료로 연예인 라이브 잘 듣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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