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클리노믹스 공모를 보기 전, 다음 주 월요일부터 4개의 공모 청약이 진행된다고 했었지요. 이번에 볼 공모주 2번째는 포인트 모바일입니다. 간단하게 회사 개요를 보고 5개 팩터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항상 그렇듯 지금은 공부하는 입장으로 대출 등은 끼지 않고 개인 자금만으로 진행해보다가 언젠가 감을 잡으면 레버리지 효과를 톡톡히 노리는 쪽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방법은 이전에 세웠던 기준을 따라서 진행하겠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1. 회사 개요
주식회사 포인트모바일은 산업용 개인 휴대 정보 단말기(PDA)를 개발,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2006년 창업하여 2020년 기준 15년 차에 이르는 기업입니다. 당사가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산업용 개인 휴대 정보 단말기는 주로 상품상의 바코드를 산업용 PDA로 읽어 데이터를 통합/집중관리 서버로 보내 이력관리, 재고관리, 주문관리, 판매관리, 생산관리, 고객관리, 수명관리, 전기/가스 검침, 데이터 관리 등의 수많은 용도로 사용됩니다. 2019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실적은 617억 원으로 2017년부터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3%에 달하며 이중 80% 이상을 수출로 달성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 PDA 외에도 관련 액세서리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자체 브랜드 PDA의 판매와 함께 글로벌 PDA 업체인 Leica, Honeywell, Data Logic, Casio, Janam로 ODM 공급을 진행 중입니다.
2. 자금 사용 목적
이번 공모를 통해 얻는 자금인 16,208백만원은 용도가 시설자금, 운영자금, 기타 자금으로 나뉩니다.
시설자금의 경우 1,000만원을 중국 공장 Capa 증설 목적의 투자금으로 사용합니다. 향후 주문 증대에 대비하기 위함이라 하네요.
운영자금의 경우 주로 원자재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며, 규모는 11,208백만 원입니다. 원자료 매입에서 자금 회수까지 약 5~6일이 걸리기에 제품 공급을 위한 소요자금 목적이라 하네요. 특히 아마존과의 제품 공급 계약에 의거하여 연평균 300억원의 매출이 8년간 진행이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기타자금은 연구개발비로 사용 예정입니다. 6종의 신규 산업용 PDA에 추가로 신규 사업분야인 태블릿 부문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주간사는 하나금융투자입니다. 청약 기일은 11월 23일~24일, 환불일 26일(木), 상장일 12월 3일(木)입니다.
아래 내용은 38 커뮤니케이션의 공모주 분석 자료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공모 가격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결정되었는가
→ 희망 공모가액 13,000~15,000원, 확정공모가 15,000원, 적합
역시 제컴퓨터가 아닌 노트북을 쓰다 보니 큰 그림이 잘려서 과거 양식으로 넣었습니다. 클리노믹스와는 다르게 99%가 밴드 최상단, 밴드 초과로 수요예측 가격 신청을 진행했네요. 바이오 주들과는 다르게 모두가 같은 생각으로 투자에 임하는 것 같습니다.
2. 의무보유확약비율 20% 이상인가
→ 18.19% 부적합
의무보유확약비율은 제 팩터 기준으로는 약간 낮은편입니다. 하나 최근 경향상 의무보유확약비는 10%를 넘기는 게 없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 정도면 양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기관경쟁률이 500:1 이상인가
→ 1447.07:1 적합
기관경쟁률은 높은 편이네요. 수요예측때도 그렇고 인기가 좋습니다.
4. 보호예수율이 60% 이상인가
→ 63.91% 적합
5.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이 1년인가
→ 6개월 부적합
보호예수율은 63%수준으로 적합하며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은 6개월로 짧은 편입니다.
5개 중 3개 팩터가 적합하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제가 정한 기준 안에서만 합부를 판단한 것이고, 해당 공모주의 향후 성과는 모르는 거지요. 일단은 열심히 데이터를 모아서, 11월 집계를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겠습니다.
의무보유 확약비율이 최근 공모주들 대비 높은만큼 상장하자마자 매도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이 짧은 게 단점이긴 합니다. 오래 가져가지 않고 당일날 파는 전략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네요.
오늘도 딱 5개의 팩터만으로 공모주를 뇌피셜 분석했습니다. 점점 분석의 신뢰도를 잃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있네요... 심지어 이번 11월만 보면 공모주는 엔간하면 이득 본다 라는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기도 합니다. 공모주 개편 전까지 꾸준히 확인해보고 얼른 결론을 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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