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식당] 판교의 유명한 브런치 맛집, 플랩잭 팬트리
판교에서 브런치를 찾다 보면 항상 검색어에 뜨는 플랩잭 팬트리입니다. 본점도 가봤었지만, 이번에는 백현점을 한번 방문해 봤습니다.
야탑으로 짝꿍이 이사왔습니다. 이제 더 이상 용산의 맛집들은 가기 어려울 것 같네요. 해서 이번에는 판교의 브런치 맛집인 플랩잭 팬트리를 가봤습니다. 예전에 가본 서판교의 본점 대신 백현동으로 한번 가봤네요.
플랩잭 팬트리 백현점은 백현동 카페거리 안에 있습니다. 주차가 불편한 골목이다 보니 자리를 잘 찾아야 되는데요, 신백현중햑교 옆에 임시주차장이 있어 그쪽을 주로 쓰고 살살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주차장을 쓰는 게 마음 편하니까요.
내부는 넓은 편이기는 했으나, 자리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몰라도 자리들이 다 벽쪽에만 붙어있고 중앙 쪽은 비어있더라고요.
그래도 안쪽의 룸은 나름 자리들을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시국 때문인지 와서 드시는 분들보다는 배달인지 포장인지 가져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플랩잭 팬트리 메뉴판입니다. 첫 장에 주중 주말 영업시간이 나오고 있네요. 주말 10시부터 열고 있으니 브런치, 아점으로는 적합한 시간대네요.
팬케이크와 브런치 메뉴입니다. 메뉴판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메뉴마다 몇 인분인지를 명시해놓은 점이었습니다. 물론 우리는 1인 1 메뉴 클리어가 목적이라 중요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넉넉한 양이 표기되어있고, 실제로도 많더라고요. 물론 가격을 보면 그래야겠지만요. 브런치 메뉴 주문 시 음료 하나가 무료이고 팬케이크 주문 시는 음료가 50% 할인됩니다.
두 번째 메뉴인 햄버거와 샌드위치입니다. 여기는 전반적으로 1인 분이네요. 안 먹어봤으니 가격 정도만 보고 패스 합니다. 역시나 음료 1잔이 50% 할인되어 제공되네요.
세 번째는 수프, 샐러드와 사이드 메뉴네요. 애초에 브런치와 팬케이크가 1인분 이상이기에 시킬 이유가 있나 싶긴 하지만, 서너 명 오면 메뉴 3개에 사이드 하나 시키면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우리는 그런 거 없습니다. 1인 1판 시켜서 싹 정리하고 나와야지요.
마지막은 음료네요. 운전 때문에 술은 못 마시고, 음료는 메뉴 주문 시 할인되는 커피로 대체했지요. 그럼 주문한 메뉴를 한번 볼까요?
첫 번째 메뉴인 올데이 브런치입니다. 팬케이크, 스크램블 에그, 해시브라운, 파인애플, 베이컨, 샐러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주아주 전형적인 브런치 메뉴네요. 역시 브런치는 다양한 구성으로 입이 즐겁고, 눈 또한 즐거운 메뉴입니다. 너무 배부를 것 같아서 팬케이크는 천천히 먹고 나머지부터 해치우도록 하겠습니다. 기름진 베이컨과 해시브라운이 깔끔한 샐러드와 잘 어울리네요. 구운 파인애플도 역시나 맛있습니다. 왜 과일을 구우면 다들 싫어할까요??ㅋㅋㅋ
두 번째 버거인 더 버거 팬트리입니다. 서판교의 본점에는 버거 종류가 안보였던 것 같았는데, 백현점에서는 보이길래 일부러 버거가 들어간 브런치를 주문했습니다. 또 추운 날씨에 수프도 한 숟갈 맛보고 싶었고요. 플랩잭 버거, 수프, 샐러드, 삼겹살 베이컨 등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수프는 크림 양송이 수프였습니다. 버섯을 딱히 즐기지 않으니 패스하고... 버거의 패티가 참 마음에 드네요. 육즙도 충분하고 번과 해쉬브라운과 함께 썰어먹었습니다. 또, 삼겹살 베이컨이 일반적인 얇은 베이컨과 다르게 약 0.5cm 두께로 되어있어서 꼬들꼬들한 얇은 베이컨과 다르게 부드럽게 씹혀서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정리해본 플랩잭 팬트리 백현점이었습니다. 본점과는 차별점으로 버거 메뉴를 두고 있는 것 같으니 한 번쯤 드셔 보세요. 또, 다른 브런치와는 다르게 도톰한 삼겹살 베이컨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메뉴에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안 보이네요... 여하튼 기본에 충실한 느낌의 브런치였네요. 다음에는 다른 지점을 가봐야겠습니다.
'방구석 잡담 > 먹거리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탑 식당] 깔끔하고 젊은 분위기의 중식당 보배반점 (0) | 2021.01.17 |
---|---|
[판교 식당] 서판교 운중동 베트남식당 "안안" (0) | 2021.01.03 |
[가평 식당] 추운 겨울에 뜨끈한 국물, 가평 봉순사골칼국수 (0) | 2020.12.27 |
[남영 식당] 정통 중화요리의 참맛, 하오연 수타짜장 (0) | 2020.12.20 |
[효창공원 식당] 이미 유명한 식당 지점, 오근내3닭갈비 (0) | 2020.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