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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대관령 여행] 모나 용평리조트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ROOTpick 2023. 8. 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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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대관령 여행] 모나 용평리조트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 평창군 대관령에 위치한 발왕산 케이블카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짝꿍과 함께 평창으로 여름휴가를 떠났습니다. 우선 동탄에서 네비찍고 발왕산 케이블카로 향했습니다. 아침 일찍 간다고 갔는데, 한 3시간 걸린 것 같네요. 

 발왕산 케이블카는 대인 왕복 25,000원이지만, 네이버에서 미리 예매를 하면 20% 할인된 가격으로 매표할 수 있어요. 저희는 미리 예매를 했지요. 하루 전에 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8월 20일 이후는 어찌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 모나 용평리조트 발왕산 케이블카

※ 매일 09:00~20:00

※ 주차장은 넓게 있습니다. 땡볕이긴 하지만요.

 

 

넓은 주차장 사진을 생략하고,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오면 용평리조트 케이블카 건물이 있어요. 이 주변은 용평리조트로 둘러쌓여있데요.

 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우측에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습니다. 모나베이커리와 커피M이 같이 하는건가?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식당가와 화장실이 있네요. 사진에는 한식당, 중식당, 일식당, 할랄푸드 등이 있다고 적혀있네요. 물론 내려가지는 않았습니다 ㅋㅋㅋ

아까 그 문으로 들어와서 왼쪽, 베이커리 맞은편에 매표소와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예매해둔 표 발권하고 케이블카 타러 갔네요.

가는길에 적당히 사진. 발왕산은 평창 올림픽 때 스키 코스로 사용된 곳이었지요. 여기서 대회하고 다시 나무를 심는다는 얘기도 있지 않았나요??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은 일단 관광자원으로서 사용되고 있는 것 같네요. 특히 정상에 주목나무들이 많아 데크길을 내서 산책할 수 있게 만들어놨더라구요.

 발왕산 케이블카는 길이 3710m에 약 650m를 올라가요. 속도는 초속 5m니까, 시속 약 18킬로미터고, 정상까지 가는데 약 12분 가량이 걸리네요. 반려동물은 입장이 불가능하니 참고하시구요. 탑승인원은 최대 8명이지만 내부가 협소하고 너무 더워 6명씩 타게 안내를 해주셨어요.

 

 

 역시나 적혀있는 안내문. 정원은 최대 8명이나 6명씩 태워서 올려보내셨습니다. 2인 팀을 따로 빼서 4인팀과 합쳐 올리시더라구요.

 이걸 8인이 탔다면... 6명만 타도 워낙 협소해 숨이 턱턱 막히네요. 요건 융통성있게 사람 수 잘 조절해주는 센스가 돋보였어요.

케이블카 내부에는 앙증맞은 선풍기 2개와 계속 광고를 내는 디스플레이가 있어요. 아, 케이블카에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더라구요 ㅋㅋㅋ 덕분에 쿨의 해변의 여인 들으면서 올라왔네요ㅋㅋㅋㅋ

올라가는 케이블카 안에서 한컷. 아래가 너무 울창해 잘 보이지 않네요. 아래쪽에 길이 있긴 한데 관계자만 올라갈 수 있게 조치되어있는 것 같았어요. 케이블카가 길어서 한참을 올라갔습니다.

 발왕산 케이블카 정상에서 내려 바로 보인건 천년주목숲길 스탬프 가이드맵이네요. 정상에 그냥 전망대 하나 있고 내려올 줄 알았는데, 주목 숲길을 잘 조성해놔서 편기 걷기 좋았어요. 높낮이가 있긴 하지만 휠체어도 다닐 수 있게 데크를 잘 깔아놨더라구요.

 잠시 정상에서 화장실 갔다가 한컷. 용평리조트라 용인가? 싶었구요 ㅋㅋㅋ 어딜가도 1458이라는 숫자가 보여요. 발왕산이 해발 1,458m라 이걸 표시해 놓은 것 같았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서 내린 건물 이름이 발왕산 모나파크 인가보네요. 모나파크 4층에 스카이워크가 조성되어있어 나중에 방문했어요. 아래에도 넓은 데크가 조성되어 풍경을 보기 쉽게 만들어놨네요.

 데크에서 풍경 사진 한장 찍었구요,

 발왕산 설명도 있네요. 발왕산은 대한민국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이었네요. 주목과 산목련의 최대 군락지이구요, 드라마 겨울연가의 메인 촬영지였대요. 또, 평창 동계올림픽의 발원지이기도 하네요.

 

 

 적당히 사진찍고 놀다가 평창평화봉으로 향했습니다. 발왕산 정상이지요.

산길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금방 갔어요. 여기서 숲길로 가는, 등산로가 있긴 하지만, 저희는 다시 케이블카 타고 내려갈거니까 다시 탑승장으로 가야지요. 이왕 온거 천년주목 치유숲길을 둘러보고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발왕산 정상표시와 평창 평화봉입니다. 사진 찍고 마음에 담고 가는거죠뭐.

 정상에서 바라보면 저 멀리 도암호가 보여요. 굳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시원해보이고 좋네요.

 정상에서 주목 숲길로 가는 길에 가장 먼저 보이는 마유목입니다. 야광나무와 마가목이 같이 자라는데 음... 서로가 지켜주고 받쳐주며 함께 살아가는 나무네요.

 적당히 구경하며 넘어갔습니다. 각각 독특한 주목나무가 있는 장소에는 스탬프가 있구요,

 설명과 함께 위치안내까지 잘 되어있었어요. 데크길을 일자로 쭉 걸으면 대부분의 주목나무를 다 볼 수 있는 구조에요.

 중간에 찍은 발왕산. 발왕산에는 부엉이가 많이 살았나보죠? 부엉이 조각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중간에 발왕수라는 약수터가 있네요. 4개의 약수가 나오고 있고 각각 재물, 장수, 지혜, 사랑을 뜻한다고 하네요. 욕심이 많아 4개 약수 다 실컷 먹고 왔습니다.

 발왕수는 바나듐, 규소성분이 들어있고 나트륨이 거의 없는 깨끗한 청정수라고 하네요. 텀블러를 팔고 있는게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ㅋㅋㅋㅋ 숲길 중간에 있었으면 살 법도 했는데, 하필 거의 끝에 있어서 굳이 텀블러를 구매해 물을 담아가지는 않았네요.

 

 

 발왕수가든에서 찍은 지도입니다. 딱 봐도 길이 어렵지는 않죠. 마음 편하게 데크길만 쭉 따라가도 전부 볼 수 있는 구조에요. 이건 참 잘만들었네요.

 주목숲길을 다 걷고 이제 스카이워크로 올라갑니다. 위에서 보이는 뷰는 탁 트여서 마음이 편하네요. 왼쪽에 무지개색 의자가 있는 곳이 올림픽 때 사용된 코스입니다.

 스카이워크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어요... 굳이 올라갈 필요가 있나 싶긴 했지만, 그래도 관광지니 구경한번 해야죠.

 스카이워크 바닥은 거의 철망 스타일로 되어있고 맨 끝만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요. 여기서 날이 좋으면 강릉바다가 보인다고 하데요.

 저희는 위에서 적당히 사진 찍고 내려왔습니다.

 아, 올라갈때는 엘리베이터로, 내려올때는 걸어 내려왔어요. 4층높이의 스카이워크에서는 매 층을 내려올때마다 드라마 포토존이 있습니다. 발왕산에서 겨울연가, 도깨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그겨울 바람이 분다 를 촬영했네요.

 발왕산 모나랜드에는 드래곤캐슬 이라는 식당도 있네요. 가격은 들어가서 확인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있겠죠 뭐.

 

 

아이스크림 부엉 에서는 츄러스와 아이스크림을 팔고있습니다. 날이 더워 그런가 인기가 많았었네요.

 물론 저희는 가격을 보고 조심스레 패스했습니다. 츄러스 5,000원, 아이스크림 약 7,000원이네요. 내려가서 맛난거 먹기로 했어요 ㅋㅋㅋ

 아까 케이블카 타기 전에 있던 카페가 위에도 있네요. 역시 공간도 넓고 앉아 쉬기 좋아보여요.

 커피는 약 6,000원부터 시작하네요. 이것도 메뉴판 참고하셔요.

케이블카 탑승하러 가는 길에 이번에는 부엉이빵이 있네요. 호두통팥만 있으면 굳이...하고 넘어가겠지만 콘치즈 옥수수가 있어서 한번 들러봤습니다.

 가격은 4개 5,000원, 10개 10,000원이네요. 쌀가루와 계란노른자로 반죽한 부엉이빵이래요. 물론 부엉이가 들어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파네요. 오미자, 산양삼두유, 산삼주, 당귀유산균...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부엉이빵은 역시 부엉이모양에 안에는 누구나 다 알만한 팥소가 들어가있어요.

 팥소와 콘치즈입니다. 맛이야 당연히 맛있구요. 아는 맛이기는 합니다만, 예상밖의 숲길 트래킹?을 마친 후 허기진 몸에 들어오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너무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었네요.

 

 

 

 이상으로 발왕산 케이블카 체험을 마쳤었습니다. 저는 만족스러웠어요. 1인당 20,000원을 소비하고 올라갔는데, 주목숲길이 없었다면 조금 아쉬웠을 것 같더라구요. 사진만 달랑 찍고 풍경 구경하다가 바로 내려오는 코스가 아니고, 그래도 돈 썼는데 즐길거리를 더 만들어준 기분이라 좋았어요. 아깝지 않고, 너무 힘들지 않고, 즐길거리도 있어서 높은 점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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